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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론적 외톨이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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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확률론적 외톨이 모형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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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아작
ISBN 9791166687549
출간일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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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양대 SF 문학상을 모두 거머쥔, 괴물 작가 이신주 네 번째 소설집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수록

한국 SF를 대표하는 양대 공모전, 〈문윤성 SF 문학상〉과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거머쥔 천재 작가 이신주의 네 번째 소설집. SF와 판타지, 호러로 나누어 냈던 세 권의 소설집에 더해, 이신주 소설의 엑기스를 맛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았다.

목차

01_이 세계 귀환담 7
02_2집 83
03_미완의 삶 125
04_부분점수 141
05_식후경 165
06_유한무한 207
07_밀실진담 229
08_작은 발걸음 267
09_확률론적 외톨이 모형 313

작가의 말 343

저자소개

이신주

출판사리뷰

같은 것을 두고도 할 수 있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고, 다른 것을 두고도 할 수 있는 같은 이야기들이 있을 것입니다. SF는 그 모두가 동시에 진행되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별천지의 배경과 전제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나오기도 하고, 반면 우리에게 지극히 익숙한 배경 속에서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곳으로 발돋움하는 무언가도 있으니까요. 꼭 SF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럴싸해 보이는 말이 다 그렇지요.

「이 세계 귀환담」

18년 여름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단어는 실피움, ‘1945년종전의규정에의한학교졸업자자격인정령’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단어들로 생각을 굴리다 보면 소재를 구하기 쉬울 때가 있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순간이나 그런 뉘앙스를 포착하면 글로 다듬기 쉬워지니까요. 물론 정말 평범하지 않은 장인이라면 평범한 단어들만으로도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평범하게 떠올릴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경지에 올라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평범한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준을 평범하게 유지해야만 평범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평범하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2집」

21년 여름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단어는 다소곳이, 덕목, 서슬, ‘카피약’입니다. 제네릭이라고도 부르는 카피약은 개발된 약의 특허가 만료되어 다른 회사에서 동일한 성분으로 출시된 약을 뜻합니다. 글을 쓸 때는 없던 여러 종류의 생성형 AI들은 만들어진(Artificial) 지성의 머리글자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혐오스러운(Abominable) 지성의 줄임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생각이 무엇인지, 그런 게 있기나 한 건지에 대한 질문과 그에 항변하는 대답의 양은 언제나 불균형한 모양새를 유지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완의 삶」

17년 여름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사진은 진창에 빠진 차를 밀고 있는 사람들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과학자들입니다. 사진은 엄청나게 못 찍거나 잘 찍지 않은 이상 웬만하면 그 안에 이미 자세하게 이런저런 것이 규정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출발한 생각들은 글이 되기보다는 팔다리가 얽매인 채의 짧은 발상에서 그칩니다. 무언가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아니라 그들이 연구하는 무언가의 시선에서, 특히 그 무언가가 원래는 시선을 가질 수도 없는 무생물이었을 때의 상황으로 억지로 탈출을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다.

「부분점수」

21년 여름의 글입니다. 편안하고 익숙해진 일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혹은 외인이 뒤섞여 저질러진 아주 작은 실수에도 그야말로 ‘삔또’가 나가버려 될 대로 되라고 손을 놓아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명 자신이 잘하는 것이고 계속 물 흐르듯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단 한 번의 실수라도 저지르는 순간 그때까지의 자신의 역량과 노력 전체가 부정당하는 기분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부분점수라도 챙겨야겠습니다.

「식후경」

20년 겨울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단어는 저녁달, 옥수수, 수호지입니다. 그 밖에도 북미 식품기업 팝시클 사의 90년대 ‘팝시클 존’ 선전들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의 글에 ‘도움이 된’ 것들을 이것저것 열거하기 시작하면 글과 같거나 더 긴 분량의 무언가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뭔가가 되거나 되지 않을, 뭔가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찾거나 만들고자 하면 얼마든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야말로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두루 살핀 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관으로 녹여낼 수 있는 생각의 힘이겠습니다.

「유한무한」

19년 가을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단어는 초장, 선봉대, 폴터가이스트입니다. 초장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혹시 회를 찍어 먹는 초고추장이 아니라 일의 첫머리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하나요? 글에서 미각만큼이나 홀대받는 감각도 드뭅니다. 대접받기로는 시각이 으뜸이고(푸르른 하늘을 배경으로…) 그다음이 청각이고(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이따금 후각과 촉각이 조망 받는 한이 있더라도, 미각은 아예 화려한 묘사를 대동한 채 글의 중심이 되거나 서술 내내 전혀 언급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오감을 두루 자극할 수 있는, 그래서 실상은 종이에 쓰인 평면의 텍스트에 불과할지언정 읽는 이의 상상력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그런 글이 가장 좋겠습니다.

「밀실진담」

20년 겨울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단어는 분신자살, 옷걸이, 뺑소니입니다. 여섯 개의 무언가들은 의도한 부분과 의도하지 않은 부분이 뒤섞여 전부 어딘가에서 본뜬 모양이 되었습니다. 단 하나만으로도 작품의 시작과 보통은 끝을 장식하는 무시무시한 것들을 여럿 모아놓고, 반대로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께느른한 분위기에 담가 휘저으면 뭐가 나올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발걸음」

20년 여름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단어는 세일러복, 스포트라이트, 폭동입니다. 어리둥절해지는 조합인데다가 글과 관련도 없어 보입니다. 가끔은 침목이 되라고 괴어 둔 단어들을 벗어나 전혀 엉뚱한 모양과 방향으로의 글이 완성되곤 합니다. 우선순위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하나의 글을 창안하는 것이 물론 주어진 단어들을 고분고분 따르는 것보다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규칙을 깨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이미 깨진 것을 두고 스스로를 혹독하게 담금질하기보다는 좋은 게 좋은 거지~ 라며 넘어가는 자세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고백하자면 진짜 도움이 된 것은 「갓 오브 워」(2018)에 등장하는 일련의 발키리들입니다.

「확률론적 외톨이 모형」

17년 겨울의 글입니다. 도움을 준 단어는 기둥, 거울입니다. 제목의 원안이 된 어떤 과학 용어가 있었지만 지금 다시 찾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런 용어는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기억하는 것과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도 확정할 수 없는 공백이란 실은 아무것도 없는 곳이 아니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는 희망의 장소일지 모릅니다. 이런 식의 얄팍한 문장만은 그러나 그 안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이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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