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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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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호랑이 등에서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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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호밀밭
ISBN 9791168261808
출간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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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호랑이 등에서 내려온 이후
이성을 상실한 한 인간의 이야기

황제의 아들로 태어나 황제가 된, 절대 권력자 압둘하미드 2세. 그는 오스만 제국이 가장 큰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황제 자리에 올랐다. 반대파를 잔혹하게 학살해 일명 ‘붉은 황제’로 불리기도 한 그는 33년 동안 집권한 뒤 1909년 폐위당해 테살로니키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그런 압둘하미드 2세의 삶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간이, 폐위된 지 100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쥴퓌 리바넬리가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한 이 책은 ‘변혁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던 테살로니키에서 양심의 성찰과 함께 극도의 심리 변화를 겪는, 권좌를 잃은 황제의 이야기’이다.

리바넬리는 작품을 구상하던 때부터 여러 사료를 살피고 자료를 수집하며, 오스만 제국사와 압둘하미드 2세에 대해 연구했다. 그와 함께 황제가 아닌 인간 압둘하미드 2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기록도 들여다봤다. 집필을 마친 후 세계적인 석학들에게 원고를 보내 철저한 고증을 거쳤음은 물론이다. 그 결과 『호랑이 등에서』는 큰 논란 없이, 발간된 지 사흘 만에 튀르키예에서 초판 품절 사태까지 빚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튀르키예 문학을 다음 세대로 연결하는 전승자 쥴퓌 리바넬리는 이번 소설에서도 여전히 유창한 문장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독자들을 이끈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허구가 하나를 이루는 작품 안에서 소설 속 모든 인물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친다. ‘호랑이 등에서’ 내려온 압둘하미드 2세는 두말할 것도 없이.

목차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추천사

제1장
1909년 4월 28일 테살로니키 유배 첫날 밤 - 한밤중에 온 아이스크림 - 황제의 피해망상 - 「라 트라비아타」 외

제2장
젊은 왕자 시절 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해설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쥴퓌 리바넬리 , 오진혁

출판사리뷰

튀르키예의 ‘행동하는 양심’ 쥴퓌 리바넬리
그가 전하는 오스만 제국 절대 권력의 운명은

튀르키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정치 활동가인 쥴퓌 리바넬리.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소재와 주제와 구성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에 감탄사가 나온다. 정치를 소재로 독재 정부를 비판하는 이야기를 쓰는가 싶으면, 난민 이야기와 같은 국제,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기도 한다. 그리고 이내 『호랑이 등에서』처럼 실제 역사를 방대한 스토리로 엮어내기도 한다. 이렇듯 매번 다른 스타일의 글은 그의 행보와도 연관되어 있다.

쥴퓌 리바넬리는 이십 대 중반 군사 쿠데타에 반대해 세 차례나 구속되어 군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다음, 해외에서 11년간 망명 생활을 했다. 이후 1978년 단편소설 「아라파트의 한 아이」로 데뷔한 이래 시, 소설, 에세이, 시사 비평 등 분야나 여성, 환경, 정의, 평화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했다.

『호랑이 등에서』는 그런 리바넬리가 쓴 역사 소설로, 튀르키예의 여러 언론은 출간되자마자 이 소설에 주목했다.

오스만 제국의 실질적인 마지막 황제 압둘하미드 2세는 오스만 제국, 튀르키예 근현대사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호랑이 등에서』가 출간되자 튀르키예 언론, 학계, 정계의 이목이 쏠렸다. 독재자 압둘하미드 2세가 다시 주목을 받는 건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정부가 반길 만한 일은 아니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리바넬리는 왜 이 책을 썼을까? 그의 인터뷰 내용에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한 책임만큼이나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

결국 역사와 정치와 사회를 외면하지 않은, 책임감 있는 거장 덕분에 우리는 다시 위대한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호랑이 등에서 태어난 거야
운명을 바꿀 수는 없지”

폐위를 당해 가택 연금 생활을 하게 된 압둘하미드 2세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로 저택에서 시간을 보낸다. 재위 기간 중 여러 번의 암살 시도를 겪은 그는 폐위 후에도 누군가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처형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시달린다. 한편 가택 연금된 그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두 명뿐이다. 주기적으로 물품을 가져다주는 경비대 지휘관은 황제로서가 아닌, 한 피해망상을 겪는 인간으로서의 압둘하미드 2세를 바라보며 혼란을 겪는다. 압둘하미드 2세를 진찰하는 군의관 역시 잔혹한 황제를 상상했으나 소문과 달리 왜소하고 불안에 떠는 노인이 된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간적인 고뇌에 빠지는데….

독자들은 처음엔 약 50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진 소설의 방대한 양에, 읽는 중엔 깊은 몰입감에, 책을 덮은 후엔 쉴 틈 없이 몰아친 이야기의 여운에 압도당할 것이다. 특별히 『마지막 섬』, 『어부와 아들』, 이번에 소개하는 『호랑이 등에서』까지 리바넬리 3부작 모두 장강명 소설가가 추천사를 썼다. 그리고 리바넬리의 팬을 자처하는 장정일 소설가는 해설을 썼다. 두 소설가가 이 작품에 대해 어떤 언급을 했는지는 책에 잘 스며있다.

책에서 ‘호랑이’는 권력을 의미한다. 호랑이 등에서 내려온 그에게 남은 것은 자신을 암살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피해망상이다. 결국 “자신이 올라타고 있는 사나운 호랑이에게 모두가 복종하는 재미를 맛보지 않고서야 어찌 황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던 황제는 온데간데없고, 죽음의 불안에 떠는 왜소한 노인만 남은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혼란에 빠진 경비대 지휘관과 군의관의 시선은 어쩌면 이 소설을 읽는 독자의 시선과도 닮아있을 것 같다.

소설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살피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역사 소설은 더욱더. 역사학자이자 전 이스탄불 톱카프궁전 박물관장인 일베르 오르타일르의 말을 빌리자면 『호랑이 등에서』는 황제 압둘하미드 2세가 통치했던 시대를 거울의 반대편에서 들여다보는, 리바넬리의 문학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품이다. 그리고 장정일 소설가는 책의 해설에서 다음과 같이 전한다.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독재자들이 그립고, 예쁘고, 미더워 보일 때는, 진보의 발동이 꺼지거나 방향을 상실했을 때다. 바로 그럴 때, 역사적 인물은 역사적으로, 공적인 인물은 공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공준(公準)이 허물어진다. 압둘하미드 2세는 언젠가 그럴 때가 올 것을 기다리며, 자신의 회고록을 계획했을 것이다. 폭군과 독재자는 회고록을 남긴다. 마치 입이라도 맞춘 듯이, 그들은 한 단어도 틀림없이 이렇게 말한다.

“이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었어. 모든 인간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집에서 선택하지 않은 운명을 타고 태어나. 우리는 모두 호랑이 등에서 태어난 거야. 운명을 바꿀 수는 없지.”
- 해설 중에서

이제 이 책을 읽은 더 많은 독자들의 해석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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