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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문선 1(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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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한국 산문선 1(양장본 HardCover)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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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민음사
ISBN 9788937415678
출간일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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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라부터 조선 말기까지 망라한
최대 규모의 한국 명문 선집
처음으로 만나는 우리나라 문장의 통사


우리나라의 고전 명문을 총망라한 『한국 산문선』(전 9권)이 민음사에서 완간되었다.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 6인의 한문학자가 삼국 시대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한문 산문 중 사유의 깊이와 폭이 드러나는 작품을 선별·번역한 역작이다. 1300년의 시간을 넘어 찬란히 빛나는 우리 옛글은 한 시대의 풍경과 사유를 그대로 펼쳐 보이며 오늘날 우리에게 귀중한 문화 자산이 되어 준다.

목차

1권 - 우렛소리 | 이규보 외
신라와 고려 시대

원효(元曉)
분별 없는 깨달음(金剛三昧經論序)

설총(薛聰)
꽃의 왕을 경계하는 글(諷王書)

녹진(祿眞)
인사의 원칙(上角干金忠恭書)

최치원(崔致遠)
황소를 토벌하는 격문(檄黃巢書)
죽은 병사들을 애도하며(寒食祭陣亡將士)

김부식(金富軾)
『삼국사기』를 올리며(進三國史記表)
혜음사를 새로 짓고서(惠陰寺新創記)
김후직의 간언(金后稷傳)
바보 온달의 일생(溫達傳)
박제상 이야기(朴堤上傳)

권적(權適)
지리산 수정사의 유래(智異山水精社記)

계응(戒膺)
식당에 새긴 글(食堂銘)

임춘(林椿)
돈의 일생(孔方傳)
다시는 과거에 응시하지 않으리(與趙亦樂書)
만족의 집(足庵記)
편안히 있으라(浮屠可逸名字序)

이인로(李仁老)
소리 없는 시(題李佺海東耆老圖後)
손님과 즐기는 집(太師公娛賓亭記)
도연명처럼 눕는 집(臥陶軒記)

이규보(李奎報)
봄 경치를 바라보며(春望賦)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畏賦)
자신을 경계하는 글(自誡銘)
새로운 말을 만드는 이유(答全履之論文書)
바퀴 달린 정자(四輪亭記)
우렛소리(雷說)
이와 개의 목숨은 같다(蝨犬說)
흐린 거울을 보는 이유(鏡說)
추녀의 가면을 씌우리라(色喩)
이상한 관상쟁이(異相者對)
나는 미치지 않았다(狂辨)

천인(天因)
천관산의 불교 유적(天冠山記)
스승의 부도를 세우며(立浮圖安骨祭文)

일연(一然)
주몽 이야기(始祖東明聖帝)
김현과 범 처녀의 사랑(金現感虎)

충지(沖止)
거란 대장경을 보수하고(丹本大藏經讚)

안축(安軸)
남쪽 지방에서 으뜸가는 누각(寄題丹陽北樓詩)

최해(崔瀣)
괄목상대할 그날을 기다리며(送鄭仲孚書狀官序)
천하를 여행한 선비에게(送張雲龍國琛西歸序)
우리 동방의 문학(東人文序)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후배에게(送奉使李中父還朝序)
예산은자의 일생(猊山隱者傳)

이제현(李齊賢)
우리 임금을 돌려주소서(上伯住丞相書)
선비는 배와 같다(送辛員外北上序)
천하를 주유한 승려(送大禪師瑚公之定慧社詩序)
구름과 비단처럼 아름다운 집(雲錦樓記)
승려들의 힘으로 지은 절(重修開國律寺記)
천 리를 가는 사람을 위해(白華禪院政堂樓記)

이곡(李穀)
홍수와 가뭄의 원인(原水旱)
말을 빌리다(借馬說)
인간 시장(市肆說)
스승의 도리(師說)
임금을 모시러 가는 벗에게(臣說送李府令歸國)
공녀의 비극(代言官請罷取童女書)
형제를 위한 계(義財記)
의심을 푸는 법(釋疑)

백문보(白文寶)
밤나무 곁에 집을 지은 뜻(栗亭說)

이달충(李達衷)
사랑과 미움(愛惡箴)

이색(李穡)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判三司事崔公화像贊)
나의 목자 석가모니(息牧수讚)
평생 누리는 즐거움(寄贈柳思菴詩卷序)
백성의 밥과 옷을 위한 책(農桑輯要後序)
천하를 누빈 익재 선생(益齋先生亂藁序)
숨어도 숨지 않은 사람(南谷記)
세상의 동쪽 끝에서(流沙亭記)
아버지의 바둑돌(記碁)

정추(鄭樞)
둥글게 사는 집(圓齋銘)

정몽주(鄭夢周)
두려워할 줄 알라(척若齋銘)
김득배의 죽음을 애도하며(祭金得培文)

이존오(李存吾)
신돈의 죄를 논합니다(論辛旽疏)
식영암(息影庵)
천하제일의 검(劍說)
대나무를 좋아하는 이유(月燈寺竹樓竹記)

이첨(李詹)
인을 베푸는 집(弘仁院記)
응방을 폐지한 닭(鷹鷄說)
임금을 따라 죽은 꿀벌(蜜蜂說)

이숭인(李崇仁)
좌천된 벗에게(送李侍史知南原序)
머지않아 돌아오는 서재(復齋記)
가을에 아름다운 집(秋興亭記)
꿈에서 본 소나무(星州夢松樓記)

정이오(鄭以吾)
눈치 빠른 갈매기(謝白鷗文)

길재(吉再)
산속에 사는 뜻(山家序)

저자소개

이규보

출판사리뷰

삼국 시대 원효에서 20세기 정인보까지
1300년간 각 시대 문장가들이 펼쳐 낸
찬란한 우리 옛글 600편

우리 시대의 한문학자 6인이
엄정한 선별, 유려한 번역으로 세운
한국 산문의 모범


글은 우리 삶 자체이자 우리가 속한 사회의 수준을 가늠케 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00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한문으로 쓰이던 글말이 한글로 모두 바뀌어 지금의 세대는 바로 이전 세대의 글조차 제대로 읽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이토록 언어의 변화가 극심했던 나라도 없을진대 이로써 현재는 과거와 단절되었고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도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부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선인들의 글 안에 담긴 인문 정신은 오늘날 어지러운 세태 속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하여 우리 고전을 상아탑에서 과감하게 해방시켜 대중에게 선보인 대표적인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교수 등 중견 학자들을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 신진 학자들이 참여하여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동문선’을 만들었다. 삼국 시대 원효부터 20세기 초반 정인보에 이르기까지 작가 229인의 산문 613편으로, 원고지 1만 8000매에 달하는 양이다. 여섯 명의 옮긴이가 세 팀으로 나뉘어 기획에서 출간까지 2010년부터 8년에 걸쳐 모두 아홉 권으로 묶어 냈다. 독자들과 보다 빠르게 만나기 위해 2013년부터 전자책 싱글 형태로 연재했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가 바탕이 되었다.

삼국 시대에서 20세기까지 전 시대를 망라하는 『한국 산문선』은 조선 초기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산문 선집이다. 『동문선』이 조선의 성대한 문운(文運)을 보이기 위한 국가사업이었다면, 『한국 산문선』은 바로 지금 이곳의 독자를 위한 기획이다. 선집 편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선(選)이니, 옮긴이들은 방대한 우리 고전 중에서도 사유의 깊이와 너비가 드러나 지성사에서 논의되고 현대인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글을 선정했다. 각종 문체를 망라하되 형식성이 강하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은 배제했으며 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하게 읽히도록 우리말로 옮기고, 작품의 이해를 돕는 간결한 해설을 붙였다. 본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석을 권말에 두었으며 교감한 원문을 함께 실었다. 그리고 권두의 해제로 각 시대 문장의 흐름을 조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에 참여한 한문학자들의 역량과 더불어 그동안 축적된 국문학·한문학계의 연구 성과에 힘입은 대작이다.

2000년대에 이르러 동양의 고전, 그중에서도 우리 고전에 눈을 돌려 잊혔던 작품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는 작업이 활발해졌다. 그간에는 대부분 유명한 저서나 작가 위주로 혹은 주제별·문체별로 소개되었다면, 『한국 산문선』은 시대순으로 엮은 최초의 통사적 선집이라는 데 주요한 의의가 있다. 그리하여 독자는 『한국 산문선』에 실린 600편의 명문을 손이 가는 대로 하루 한 편씩 향유할 수도 있고, 시간을 두고 차차 읽어 나가면서 1300년의 산문사를 조감할 수도 있다. 이는 문학 연구에서 역사적, 문학사적 가치를 전제하기보다 텍스트 자체를 보면서 당대 실상에 접근해 가는 역자진의 연구 방법론과 공명한다. 우리나라의 역대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돌아보는 원자료가 되었던 고전을 보면 지난 역사가 생생하게 복원될 뿐 아니라, 뜻밖에 마음으로 와닿는 문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문으로 쓰인 문장은 오늘날 독자에게는 암호문처럼 어렵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인문 정신의 가치는 현대라도 보석처럼 빛난다. 그 같은 보석을 길 막힌 가시덤불 속에 그냥 묻어 둘 수만은 없다. 이에 막힌 길을 새로 내고 역할을 나눠, ‘글의 나라’ 인문 왕국이 성취해 낸 우리 옛글의 찬연한 무늬를 세상에 알리려 한다. 삼국 시대로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장구한 시간을 씨줄로 걸고, 각 시대를 빛냈던 문장가의 아름다운 글을 날줄로 엮었다. 각 시대의 명문장을 선택하여 쉬운 우리말로 옮기고 풀이 글을 덧붙였다. 이렇게 만나는 옛글은 더 이상 낡은 글이 아니다. 오히려 까맣게 잊고 있던 자신과 느닷없이 대면하는 느낌이 들 만큼 새롭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일기, 편지글, 기행문에서 전기, 묘지명, 논설, 상소문까지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넘나드는 문장의 모든 것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장구한 시간을 견뎌 낸 명문
한국어로 읽고 쓰는 모든 사람을 위한 ‘우리 문학 선집’


우리나라의 최초의 문인으로 꼽히는 대작가가 바로 신라의 고운 최치원이다. 『한국 산문선』 1권의 첫머리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한문 문장을 남긴 원효, 설총, 녹진을 지나 최치원의 「황소를 토벌하는 격문(檄黃巢書)」이 실려 있다. 황소의 난을 토벌하러 나선 최치원의 이 글을 받고 황소가 놀라 말 위에서 떨어졌다는 일화가 유명하며, 이로써 최치원의 문명이 중국 전역에 떨쳤다고 전하는 글이다. 이러한 ‘글의 힘’은 『한국 산문선』의 면면에서 빛을 발한다.

오늘날까지 화두에 오르내리는 ‘인문’이라는 말의 유래는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문장은 도를 싣는 그릇(京山李子安陶隱文集序)」(2권 수록)에서 볼 수 있다. 이 글은 인문(人文)을 규정하는 예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해와 달과 별은 천문(天文)이요, 산천과 초목은 지문(地文)이요, 시(詩)와 서(書)와 예(禮)와 악(樂)은 인문(人文)이다.” 시서예악, 즉 인간이 이룩한 문화를 인문으로 규정하는 정도전의 글은 중국의 영향 아래에서 조선의 독자적인 문학을 자리매김하려는 시도 속에 있다.

글로 인재를 뽑고, 글하는 선비가 나라를 이끈 문화의 터전이었던 우리나라는 조선에 이르러 가장 많은 문장을 남겼다. 고려 대까지 이어져 온 불교의 영향이 점차 유교의 이념으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문(文)과 도(道)의 관계를 논하는 한편, 중국의 고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의 문제의식이 이어졌다. 『한국 산문선』은 글을 선별하면서 널리 알려진 문장가만이 아니라 특유한 색채를 보이는 작가를 수록하여 논설, 상소문, 전기는 물론이고 일기, 편지글, 기행문, 기문, 묘지명까지 문장의 모든 갈래를 보여 준다.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오줌통’ 이야기까지 마다 않고 기록한 강희맹의 우화, 조선의 대학자 이황과 조식이 세상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일에 관해 넌지시 조언을 주고받은 편지, 이이가 선배 학자들의 학문을 거침없이 논평한 글에서부터 마음이 아름다운 노비, 문장에 정통했던 장모님, 개성 있고 자존심 높았던 화가 등 비주류 인물의 전기, 산수 좋은 곳에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그에 부친 기문, 담배·고구마·코끼리 같은 새로운 문물에 관한 보고서까지…… 수많은 글들은 서로 엮여 긴 편폭의 한국 문화사를 이룬다.

이처럼 고전은 한 시대의 표정을 담고 있는가 하면 놀랄 만큼 지금의 나와 비슷한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오래된 서가를 벗어나 아름다운 우리말로 되살아난 우리 고전은 인간과 삶을 바라보는 안목, 문제를 해결하는 통찰력을 열어 준다. 『한국 산문선』은 한창 독서 경험을 쌓아 가는 학생에게는 최초의 길잡이가 되고, 문장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만대의 교본이 되며, 어지러운 소음 속에 지친 사람에게는 마음을 씻을 거리가,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사람에게는 믿음직한 자산이 되어 줄 것이다. 근대 이후로 범람한 외국 문화와 신기술로 갈피를 잡기 어려운 오늘날 옛글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공유하는 모국어의 깊이에 접속하고 폭넓은 문화를 밑바탕으로 삼아 든든히 살아갈 채비를 하는 일이다. 상우천고(尙友千古), 곧 천고를 벗으로 삼는다는 말처럼 글에서 멀어진 이에게도 상우천고의 위안과 통찰을 함께 누려 보기를 권한다.

『한국 산문선』의 구성

1 우렛소리 ─ 이규보 외 | 이종묵·장유승 편역
ISBN 1권 978-89-374-1567-8 (04810) 460쪽 | 22,000원
1권은 신라에서 고려까지 우리나라 문학사가 전개되기 시작한 시기의 산문 80편을 수록했다. 최초로 본격적인 한문 문장을 남긴 원효와 우리 문장의 비조 설총·최치원의 글이 첫머리에 온다. 고려의 문장은 김부식·이규보로부터 화려한 문운이 전개되며, 세계 제국 원(元)의 통제기에는 최해·이제현·이색이 동인(東人)에 대한 자각을 보여 준다. 더불어 일연으로 이어지는 높은 수준의 불교 문자와 새로 유입된 성리학이 이룬 성황을 볼 수 있다.

2 오래된 개울 ─ 권근 외 | 이종묵·장유승 편역
ISBN 978-89-374-1568-5 (04810) 436쪽 | 22,000원

2권은 조선 개국에서 중종 연간까지, 조정에 나아가 세상을 경륜하는 문장과 재야로 물러나 내면의 수양에 힘쓰는 문장을 두루 실었다. 국가와 시대가 요구하는 문학을 개진한 정도전·권근·서거정 등 관각 문인이 문단을 주도하다가, 문학과 경학을 하나로 본 사림파 문학이 김종직을 필두로 차츰 부각된다. 글로써 세상과 나를 다스리는 선비의 나라 조선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

3 위험한 백성 ─ 조식 외 | 이종묵·장유승 편역
ISBN 978-89-374-1569-2 (04810) 440쪽 | 22,000원
3권은 16세기의 벽두에 나란히 태어난 이황·조식에서 시작하여 명종에서 선조 연간의 산문을 수록했다. 주자학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시사를 비판하고 국난에 대처하는 이이·유성룡 등 지식인의 문장을 볼 수 있다. 한 시대의 사표가 될 만한 인물을 표창하는 전기, 학문 토론의 장이자 후학과 자제의 교육 수단이었던 편지글을 비롯해 기문, 설 등의 다양한 문체를 아우르는 68편을 실었다.

4 맺은 자가 풀어라 ─ 유몽인 외 | 정민·이홍식 편역
ISBN 978-89-374-1570-8 (04810) 448쪽 | 22,000원
4권은 산문 창작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선조에서 광해군을 거쳐 인조 연간에 활동한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선조 대의 유몽인으로부터 한문 사대가로 일컬어진 이정귀·신흠·이식·장유의 문장을 수록했으며, 여기에 허균과 그의 벗인 권필·조찬한의 산문을 포함했다. 이수광과 김상헌·최명길을 더해 모두 11명의 작품 68편은 내용과 형식이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은 전아한 산문을 보여 준다.

5 보지 못한 폭포 ─ 김창협 외 | 정민·이홍식 편역
ISBN 978-89-374-1571-5 (04810) 424쪽 | 22,000원
5권은 양대 전란 이후 효종조에서 숙종조에 이르는 시기의 명문장을 모았다. 김창협 계열의 노론 문사들과 허목 계열의 남인 문사들, 남구만·박세당 계열의 소론 문사들과 홍세태·신유한 계열의 중인과 서얼 문사들이 동시대에 활동하면서 서로 다른 시선이 엇갈린다. 14명의 작품 61편을 통해 정치적 부침과 사회의 혼란상, 가치관의 난맥상 속에서 다양한 작가층이 펼치는 풍성한 이론적 모색과 넓은 스펙트럼을 엿본다.

6 말 없음에 대하여 ─ 이천보 외 | 정민·이홍식 편역
ISBN 978-89-374-1572-2 (04810) 392쪽 | 22,000원
6권은 영조 연간, 시대의 표정을 담은 글들을 모았다. 노론 집권기 4대가로 꼽힌 남유용·이천보·오원·황경원은 근엄하고 우아한 문장으로 한 시대를 선도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 같은 온건함을 답답하게 여겨 뛰쳐나가려 한 조구명 같은 작가가 배출되었다. 또한 정내교는 문단의 일각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위항 문인을 대변하며, 그 밖의 일군의 학자들은 해박한 식견과 폭넓은 독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술적 글쓰기를 선보인다.

7 코끼리 보고서 ─ 박지원 외 | 안대회·이현일 편역
ISBN 978-89-374-1573-9 (04810) 496쪽 | 22,000원
7권은 영조 후반에서 정조 치세 중반까지 약 40여 년간의 작품을 실었다. 사회와 문화 전반에서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가 넓게 퍼져 산문의 역사상 큰 전환이 일어난 시기이다. 이 시기 산문의 성과를 대표하는 문장가인 박지원을 비롯하여 이광려에서부터 정약전까지 35명의 문장가가 쓴 75편의 작품을 통해 18세기 중후반 산문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보여 준다.

8 책과 자연 ─ 서유구 외 | 안대회·이현일 편역
ISBN 978-89-374-1574-6 (04810) 456쪽 | 22,000원
8권은 정조 시기에 교육을 받아 창작을 시작하고 순조 시기에 왕성하게 쓴 문장가 23명의 산문 70편을 엮었다. 권상신·이옥·남공철·심노숭·김조순·김려 등은 상업이 발달하고 문화가 번성한 한양의 도회적 감수성을 소품문 창작에 반영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성해응·정약용·서유구 등이 학자이자 문장가로서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다양한 신분과 처지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도전적인 주제, 참신한 문체, 신선한 시각을 담은 새로운 글쓰기를 선보인다.

9 신선들의 도서관 ─ 홍길주 외 | 안대회·이현일 편역
ISBN 978-89-374-1575-3 (04810) 508쪽 | 22,000원
9권은 순조 대부터 시작하여 조선 말기를 거쳐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문장가 32명의 산문 66편을 실었다. 홍석주·김매순·홍길주 등이 전 시대의 역동적 분위기를 이어 나가 개성적인 글쓰기를 선보였고, 조선 말기에는 김윤식·김택영·이건창 등의 탁월한 문장가가 등장해 화려한 빛을 발했다. 이후 시대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전통적 문장은 그 위세를 잃어 갔으나, 위기와 혼란 속에 이건방·정인보 등이 남긴 빼어난 글들은 고전 산문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한국 산문선 1~9권 세트 ISBN 978-89-374-1576-0 (04810) | 1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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