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특성 없는 남자 4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특성 없는 남자 4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북인더갭
ISBN 9791185359472
출간일 20240125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특성 없는 남자 4 수량증가 수량감소 1980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특성 없는 남자』 1-4권, 무질 생전 출간본 완간!!!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 _차이트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 _노르웨이 북클럽


토마스 만과 카프카의 작품을 뛰어넘어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이자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에 선정된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 없는 남자』 4권이 출간되었다. 『특성 없는 남자』 원서 1권을 번역한 1~3권에 이어, 원서 2권을 번역한 4권 출간으로 무질이 생전에 펴낸 전체 분량이 북인더갭에서 완간되었다. 『특성 없는 남자』는 미완성 소설로선 드물게 위대한 사유의 성좌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4권에서는 규율과 제도를 넘어 다른 도덕의 실험에 나서는 울리히, 아가테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3부 천년왕국으로(범죄자들)

1. 잊었던 여동생 011
2. 신뢰 019
3. 상갓집의 아침 036
4. 동무가 있었다네 047
5. 그들이 나쁜 짓을 한다 058
6. 노신사가 마침내 안식에 들어갔다 070
7. 클라리세의 편지가 도착했다 075
8. 두 사람의 가족 082
9. 아가테, 그녀가 울리히와 대화할 수 없을 때 096
10. 스웨덴식 성으로 이어진 소풍. 다음 걸음의 도덕 108
11. 성스러운 대화. 시작 129
12. 성스러운 대화. 변화 넘치는 전개 140
13. 울리히는 귀환하고 자신이 놓친 것을 장군에게 배운다 170
14. 발터와 클라리세의 새로운 소식. 노출하는 자와 그의 구경꾼들 185
15. 유언장 205
16. 디오티마의 외교적 남편과의 재회 220
17. 디오티마는 읽던 책을 바꾸었다 234
18. 편지 쓰기가 어려운 한 도덕주의자 252
19. 모오스브루거를 향하여 262
20. 라인스도르프 백작이 소유와 교양에 회의를 품다 280
21. 네가 가진 모든 것을 신발에 이르기까지 불에 던져라 299
22. 다니엘리의 정의에 대한 코니아토브스키의 비판으로부터 원죄까지. 원죄로부터 누이의 감정의 수수께끼까지 319
23. 보나데아 또는 재발(再發) 341
24. 아가테가 정말 도착했다 364
25. 샴쌍둥이 376
26. 채소밭의 봄 393
27. 아가테가 슈툼 장군에 의해 모임에 적합한 사람으로 즉시 발견되다 427
28. 너무 지나친 유쾌함 437
29. 하가우어 교사가 펜을 잡다 453
30. 울리히와 아가테가 뒤늦게 이유를 찾다 466
31. 아가테는 자살을 하고 싶었고 한 남자를 알게 되었다 479
32. 그사이 장군은 울리히와 클라리세를 정신병원으로 데려간다 499
33. 광인들이 클라리세를 환영하다 507
34. 위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라인스도르프 백작과 인 강 534
35. 위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서기관 메제리처 538
36. 위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인들을 만나다 548
37. 어떤 비유 568
38. 위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른다 582

옮긴이의 말 614

저자소개

로베르트 무질 , 안병률

출판사리뷰

사유의 성좌, 미완성의 미학

이번에 발간된 4권은 소설의 3부 「천년왕국으로(범죄자들)」를 옮긴 것으로 무질이 1932년에 펴낸 원서의 2권에 해당한다. 나치 정권을 피해 망명생활을 하면서 무질은 집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1942년 갑작스런 뇌졸중으로 사망함에 따라 『특성 없는 남자』는 영원한 미완성 대작으로 남고 말았다. 그러나 1500페이지에 이르는 대작 소설이 미완성으로 남은 데는 여러 사정이 있었다. 무엇보다 원서 2권이 출간된 이후 독일 나치에 의해 책이 금서 조치를 당하면서 저자가 망명길에 올랐고, 경제적 궁핍과 건강 문제로 더이상 소설 집필이 어려워진 탓이 컸다. 또한 무질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로 글을 수정하는 데 집착했는데, 이런 강박증 또한 소설을 완성하지 못하는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특성 없는 남자』가 미완성 소설로 머물렀다는 사실이 큰 결핍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밀란 쿤데라가 언급한 대로 이 작품은 ‘소설인 동시에 위대한 사유’이며 작품을 끌어가는 힘이 스토리의 전개에 있지 않고 사유와 형상화의 깊이에 있기 때문이다. 무질은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개성에 걸맞은 담론을 주도하도록 소설을 써나갔다. 그러다보니 이 소설은 각각의 인물들이 펼치는 사유의 성좌처럼 읽힌다. 무질이 가다듬은 빛나는 사유의 순간들 덕분에 소설은 영원한 지속성을 부여받는다. 그 점에서 이 소설의 매력은 오히려 끊임없이 완성을 지연시킨 사유의 깊이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성 없는 남자』의 3부는 아버지의 죽음을 맞아 울리히가 평행운동의 소용돌이를 빠져나와 고향에 돌아가서 그간 잊고 있었던 여동생 아가테를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녀는 오빠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몇가지 범죄적 사건을 저지르는데, 그중 독자들을 가장 충격에 빠트리는 행동은 아마도 아버지의 관에 ‘가터벨트’를 집어넣은 사건일 것이다. 이 사건은 그녀가 아버지의 권위로 상징되는 규율에 절대 짓눌리지 않는 새로운 도덕적 모험을 감행한다는 점, 또한 항상 머뭇거리는 오빠 울리히에 비해 직관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아가테를 등장시킴으로써 저자는 울리히 중심으로 이끌어가던 소설에 강력한 상대를 마주세운 것이다.

『특성 없는 남자』 3부의 핵심에는 두 남매가 나누는 도덕에 관한 대화가 자리한다. 아가테의 범죄 행위는 가터벨트 사건에서 멈추지 않고 아버지의 유언장 위조로 이어진다. 남매에게 ‘범죄’는 단순히 사회적 규율을 해치는 행위가 아니라 도덕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묻는 계기로 작용한다. 이 소설에서 범죄는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맥락 밖에서 자아를 재구성하는 남매의 실험적 공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도덕’을 실험하는 소설

이 공간에서의 도덕은 우리가 흔하게 떠올리는 반듯한 질서의 세계와 전혀 다르다. 소설 속에서 실험된 도덕은 어떤 불가항력의 위대함에 짓눌린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유동하는 의지의 산물에 가깝다. 남매는 도덕을 제도나 법이 아니라, 인간이 추구하는 ‘다른 상태’로 본다. 울리히에게 다른 상태란 “우리가 묶여 있던 규율에서 벗어난 꿈같은 상태”를 의미하며 아가테에게는 “선이나 악 같은 건 없고 오직 믿음만이, 또는 의심만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오늘날 도덕의 모습은 이런 상태에서 한참 멀어져 있다. 울리히에게 현대의 도덕은 ‘성취’일 뿐이며 “권력과 문명과 영광을 가져다준다면 빼앗고 속이고 죽여도 좋다는 규칙을 지지하는 국가”에 의해 뒷받침되는 도구일 뿐이다. 그리하여 오늘날 ‘실행력’은 마치 “나폴레옹이라도 된 것 같은 자세로 겨우 아홉 개의 나무 핀을 넘어뜨리는 볼링 선수”의 행동에 불과하다고 풍자한다. 아가테 역시 부르주아의 삶에 내재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속임수’로 규정하며 그런 삶은 아이들의 무리를 상냥하게 바라보다가 갑자기 자신의 아이가 없다는 걸 깨닫고 불안에 빠져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비판한다.

3부의 주요한 한쪽이 남매를 통해 실험되는 ‘다른 도덕’의 가능성에 있다면, 다른 한쪽은 1, 2부에서 이어져온 평행운동의 종말과 전쟁으로 나아가고 있다. 평행운동을 통해 영혼과 사업의 합일을 꿈꾸었던 아른하임이 갈리치아의 유전개발 사업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평화적 애국사업의 위상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른하임에게 배반당한 디오티마는 평행운동에 관심을 끊은 채 ‘성과학’을 통해 부부관계를 회복하는 일에만 매진한다. 군부의 지식인 슈툼 장군은 유전 사업과 군부의 이익을 조율하기 위해 막후에서 활동하며 외교관 투치는 이 모든 사태 뒤에 놓인 허울 좋은 ‘평화주의’의 모습을 비관적으로 관망한다. 겉으로는 모든 민족을 포용하는 듯 보이는 라인스도르프 백작의 내면 역시 적대적 민족주의와 다를 바 없는 전체주의로 기울어져 있다. 시인 포이에르마울이 외치는 평화주의조차 전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불길한 징조로 다가올 뿐이다.

지난 2013년 첫 권을 선보인 지 10여년 만에 무질의 생전 출간본을 완역한 데 대해 역자는 “그간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뒤늦게나마 완간의 약속을 지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기존 판본을 수정·보완하는 한편 무질의 사후 발간된 미완성 부분도 번역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무선본과 함께 발간된 양장본과 북인더갭 홈페이지에는 김조을해 작가의 「편집자의 말」과 상세한 로베르트 무질 연보가 실렸다.

옮긴이의 말

하나의 예술작품이 미완성 상태로 남았다는 것은 분명 결핍과 실패를 드러내는 일일 것이다. 무질이 작품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태도는 정상적인 퇴고가 아니라 강박증에서 비롯된 습관이었다는 판단 역시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를 진지하게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판단에 흔쾌히 동의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사실은 문학의 본질이 완성에 있지 않고 그런 완성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사유에 있다는 작가의 태도를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무질에게 문학의 본질은 하나의 사유와 묘사에 온 정신을 투여하는 순간성에 다름 아니었으며 그런 순간성 덕분에 이 작품은 영원한 지속성을 부여받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저자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로잡힌 강박 때문에 우리는 이런 미완성 대작을 손에 쥐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가져보는 것이다. (…)

무질에게 소설이란 모호한 정신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밀고 나간 의지의 산물이라고 할 때 완성이란 개념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무질에게는 사실보다는 가능성이, 진보적 이상보다는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 1권을 번역 출간한 지 근 10년이 지나 4권이 나올 때까지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또 뒤늦게나마 완간의 약속을 지킨 것을 역자로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