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타자와 동아시아 인식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타자와 동아시아 인식
정가 ₩33,000
판매가 ₩29,7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소명출판
ISBN 9791159058745
출간일 20240330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타자와 동아시아 인식 수량증가 수량감소 2970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이 책은 일본 식민지 시기 만주국의 각 민족 간의 상호 관계와 인식을 타자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만주국의 건국 이념인 민족협화의 실상과 동아시아에 대한 각 민족의 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식민지 시기 동아시아의 타자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피식민 민족들 간의 위계질서와 서로를 타자로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만주국 각 민족 작가들의 문학 활동과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동아시아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식민 문화 권력에 대한 다양한 대응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제1부

만주국시기 조선인문학과 타자 인식
안수길의 ‘만주’ 시기 작품에 나타난 민족 관계 인식
안수길 단편소설 「부억녀」 번역 연구
만주국 시절의 염상섭과 외지 의식
‘만주’, 내적 망명 또는 환대의 장
유치진의 「흑룡강」

제2부

만주국시기 중국인문학과 타자 인식
위만주국, 동아시아 연대의 테제와 안티테제
복수의 ‘타자’-동아시아 식민지에서 ‘보는 것’과 ‘보이는 것’에 관한 변증 : 메이냥 작품 속 ‘타자’ 서사에 대한 고찰
만주 서사 내부의 분열과 만주인의 암묵적 담론 저항
산딩 소설 속 ‘타자’ 형상
구딩 : 주체성을 쟁취한 피식민자
줴칭의 「하얼빈」 속 퇴폐적인 서양의 타자

제3부

만주국시기 일본인문학과 타자 인식
기타무라 겐지로의 소설 속 러시아인 형상의 선택과 필연
창간 초기 『만주영화』 이미지 서사 속의 ‘자아’와 ‘타자’
위만주국 일계 작가의 문학장 연구
식민주의를 다시 쓰다-만주국 문인 후지야마 가즈오를 고찰 대상으로
우시지마 하루코의 식민 의식과 전후 반성

필자소개

저자소개

이해영, 류샤오리, 이복실

출판사리뷰

일본 식민지 시기 동아시아의 타자들

『타자와 동아시아 인식-일본 식민지 시기 만주문학』은 일본 제국의 괴뢰정권으로 14년간 존속되었던 ‘만주국’ 각 민족 간의 상호 관계와 인식을 ‘타자’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이를 통해 ‘만주국’의 건국이념인 ‘민족협화’의 실상과 동아시아에 대한 ‘만주국’ 각 민족의 인식을 담아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만주국’은 이념적으로 조선인과 중국인, 일본인을 비롯한 만주 경내의 모든 민족이 화목하게 공존하는 이른바 ‘협화적 민족 공동체 국가’를 지향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만주국’의 각 민족들은 제국 일본이 만들어 놓은 ‘왕도낙토’라는 유토피아 공간에서 각자의 단꿈을 꾸며 각자의 이익을 도모했던 ‘동상이몽의 민족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각 민족 간에는 분명한 위계관계가 존재했고, 대부분의 경우 자민족 중심의 시선에서 다른 민족을 이질적인 존재로 인식했다. 식민지 시기 일본이 식민주의자로서 또는 근대문명의 선구자로서 조선인과 중국인을 비롯한 피식민 민족들을 열등하고 야만적인 민족으로 타자화 하며 제국의 주체성과 우월성을 구축하려 했음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다. 흥미로운 점은 식민자였던 일본 역시 피식민자들에 의해 타자화 된 한편, 피식민 민족들 간에도 위계질서가 존재했으며 이들 또한 다양한 시각에서 서로를 타자로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만주국’ 각 민족들의 이러한 타자화 과정은 혼종적인 식민 공간에서 비롯된 자아 정체성의 확인 및 강화 과정이기도 했다.

『타자와 동아시아 인식 - 일본 식민지시기 만주문학』은 이처럼 복합적으로 착종된 ‘만주국’의 민족 관계와 서로 교차하는 타자의 시선을 입체적으로 조명함과 동시에 근본적으로 일제의 식민 논리를 담지하고 있었던 ‘민족협화’의 모순성과 비현실성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주로 ‘만주국’에 몸담았던 조선인과 중국인 및 일본인 작가들에 의해 창작된 문학작품을 하나의 토론장에 묶어 논의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피식민자에 대한 식민자의 타자 서사에서부터 그에 역행하는 서사 및 피식민자 간에 존재했던 타자 서사에 이르기까지 서구 식민지에서 생산된 타자와는 다른 동아시아 식민지 타자를 이 저서를 통해 만나게 될 것이다.

일본 식민지 시기 동아시아, 또 다른 연대의 가능성

일본 식민지 시기 ‘동아시아’ 관념을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곧 일본이 제기했던 ‘동아신질서’ 및 ‘대동아공영’이다. 특히 ‘대동아공영’은 일본이 타이완과, 조선, 만주, 중국 본토에 이어 동남아까지 제국의 식민 영역으로 확장시켜 자신의 침략적 야욕을 채우는 한편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제국주의에 대항하여 제국주의 패권을 쟁취하려는 목적에서 고안된 이데올로기였다. 즉 이 이데올로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동아시아 모든 민족이 단합하고 노력하여 ‘다 함께 영광을 누리는 데’ 있었던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모든 민족이 역량을 결집하여 ‘제국 일본을 영광의 무대로 끌어올리는 데’ 있었다. 일본의 헛된 망상과 식민 야욕으로 점철된 ‘대동아공영’의 이상은 현실 속에서 거짓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식민주의 속성을 노출하게 되었고, 이는 일본을 배제한 피식민 민족들의 연대 즉 일본의 ‘대동아공영’과는 다른, 오히려 그에 대항하기 위한 동아시아의 연대 혹은 피압박민족의 공동 이익 창출을 토대로 진정한 공영을 실현하기 위한 동아시아의 연대를 가능하게 했다. 『타자와 동아시아 인식-일본 식민지시기 만주문학』은 이와 같은 ‘또 다른 동아시아 연대’를 ‘만주국’ 각 민족 작가들의 문학 활동과 작품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었다.

식민문화권력에 대한 ‘만주국’ 지식인들의 다양한 대응

‘만주국’의 문화장은 일본에 의한 통제와 강요, 통합과 배제의 식민문화장이었다. 『타자와 동아시아 인식 - 일본 식민지 시기 만주문학』은 이러한 문화장의 생리에 굴복하여 식민문화권력의 입장을 강력하게 대변하는 지식인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반대로 식민문화권력에 은근히 도전하는 지식인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전자는 주로 이 책의 3부, 일본인 작가들을 통해 드러나며 후자는 1부와 2부의 조선인과 중국인 작가 및 잡지 편집자를 통해 드러난다. 특히 이 부분은 오로지 텍스트만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식인들의 다양한 문학 행위를 통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를테면 식민문화권력의 주도자인 일본인을 배제한 조선인과 중국인 작가의 교류, 일본 식민주의 이념에 도전하는 중국인 편집자의 작품 편집 및 피식민지인을 열등한 민족으로 부각시키는 일본인 작가의 텍스트와 이미지 서사에 대한 중국인 지식인들의 맞대응 등이다. 한편, 이 책의 3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체험하는 ‘만주국’의 이상/이념과 현실의 괴리감 속에서 점차 식민문화권력의 대변인으로서의 강력한 목소리를 약화시키고 현실에 눈길을 돌리는 지식인들도 등장한다. 이는 협력과 저항이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로 성급하게 식민지 지식인들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다.

이 책을 통해 통제와 강요, 통합과 배제의 방식으로 ‘만주국’의 문화장을 구축했던 식민문화권력의 패권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문화적 패권주의에 도전하여 상처받은 민족적/문화적 자존심을 회복하는 식민지 지식인들을 만날 수 있으며 더 이상 식민문화권력이 강요하는 이데올로기만을 추종하지 않고 조금씩 현실을 드러내는 식민지 지식인의 양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