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후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1972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의 데뷔작이다. 뵐은 치열한 전투 장면 대신 전쟁이라는 커다란 소용돌이에 휘말린 병사들의 무기력과 공포, 불안을 그리는 데 주력한다. 이 책의 주인공 안드레아스는 휴가를 마치고 동부 전선으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강렬한 죽음의 예감에 휩싸인다. 그를 태운 열차는 그저 전장을 향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독일 정부 하인리히 뵐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하인리히 뵐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사지원이 번역했다. 현 하인리히 뵐 학회의 부회장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완역본이다.
목차
열차는 정확했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하인리히 뵐
출판사리뷰
독일 전쟁문학의 대가 하인리히 뵐의 데뷔작
하인리히 뵐은 20대 초반에 전쟁을 직접 겪었다. 그는 “전쟁에 대해서, 귀향에 대해서 그리고 전쟁 중에 보았던 것과 귀향할 때 본 것”에 대해 글을 써 독일 전후 문학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그의 문학에는 여느 전쟁문학과 같은 치열한 전투 현장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전쟁 속에서 무너져 버린 개인의 참담하고 허무한 운명, 실존적 공포만이 그려질 뿐이다. 뵐은 전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따라서 역사적 조망도 필요 없다. 다만 전쟁이 인간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 주는 데 주력한다. 이 책은 하인리히 뵐의 첫 작품이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내몰린 스물세 살 청년 안드레아스의 운명
휴가를 마치고 동부 전선으로 돌아가는 젊은 병사 안드레아스. 그가 휴가병 열차에 올라타자마자 “발차” 하는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안드레아스는 이 소리를 듣고는 알 수 없는 예감에 사로잡힌다. 그는 이 소리가 전쟁의 발단이고 모든 불행의 근원이라고 믿는다. 그의 불안은 점점 더 확고해져서 ‘곧’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환상에 휩싸인다. 안드레아스는 이 열차 안에서 빌리와 지벤탈, 두 병사를 만난다. 그들은 도중에 열차에서 내려 함께 폴란드의 어느 유곽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안드레아스는 동갑내기 폴란드 여인 올리나를 만난다. 동갑내기인 두 젊은 남녀 사이에서 전쟁의 희생자라는 유대감이 피어나자 그들에게 더 이상 독일이니 폴란드니, 적국이니 아국이니 하는 구분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올리나는 마침내 독일 장교의 차를 이용해 안드레아스를 탈출시키려 마음먹는다.
원치 않은 전쟁으로 인해 무너지는 개인의 삶
뵐은 직접 전쟁을 겪었고 그곳에서 살아 돌아왔다. 그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뵐은 “군인보다 더 무의미하고 권태로운 존재는 없고, 전쟁이란 지루한 기계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그가 “히틀러를 위해 죽을 수는 없었던” 것처럼 어떤 인간도 아무 의미 없는 승리를 위해 죽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여기 전쟁에 휘말려 어이없게 사라져야 하는 인간이 있다. 그들이 바란 것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아니다.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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