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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살구] 리옴빠 (표지 2종 중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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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초록/살구] 리옴빠 (표지 2종 중 랜덤)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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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미행
ISBN 9791192004211
출간일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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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토록 낯선 소설의 경험

나라들이 사라졌고 아메리카가 사라졌다. 아름다워지거나 부자가 될 가능성이 사라졌고 가족이 사라졌다. ―「리옴빠」
당신의 홍채를 나에게 주고 내 사랑을 가져가요. ―「사랑」
상황은 이렇다. 대학생이 자전거를 갖고 있었는데 내가 그걸 망가뜨렸다. 이렇게 강화할 수도 있다. 대학생에게 아내가 있었는데 내가 그녀의 눈을 파냈다. ―「체인」

유리 올레샤(Юрий K. Олеша, 1899-1960)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다. 하지만 그는 바실리 칸딘스키, 안나 아흐마토바 등과 함께 오데사에서 활동했던 주요 예술가로 손꼽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문학의 전설이다. 10대 때 오데사문학그룹 ‘녹색 등’에서 활동한 그는 풍자기사를 써서 인기를 끌 당시 첫 시집을 출간한 뒤로 극작, 번역, 영화 시나리오 등 다방면의 글쓰기를 보여주었고 주 무대는 소설이었다.

유리 올레샤의 대표작에는 「질투」와『세 뚱보』가 있다. 소설 「질투」는 끝없이 이어지는 장광설을 기반으로 새로운 질서 속에서 구세계 가치의 공존을 모색하는 대립과 비극을 그리고 있으며, 동화 『세 뚱보』는 악한 지배자 세 뚱보에 맞서는 모험담을 통해 자유, 사랑, 생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세 뚱보』는 지금까지도 영화, 발레, 오페라, 만화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원어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유리 올레샤 단편집 『리옴빠』는 그의 모든 단편소설이 수록되었다. 첫 작품 「리옴빠」(1927)부터 마지막 작품 「친구들」(1949)에 이르기까지 20년이 넘는 시간에 걸친 단편 26편이 이제껏 보지 못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소설의 낯선 기운으로 독자를 맞는다. 특히 「질투」와 함께, 그에게 작가적 명성을 가져다준 「사랑」, 「버찌 씨」, 「알데바란」 등의 대표 작품들을 이 단편집을 통해 비로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일본 등 여러 다른 국가에서는 오래전에 소개되었지만 국내에는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작품들이다.

목차

리옴빠 Лиомпа
전설 Легенда
사랑 Любовь
체인 Цепь
서커스에서 В цирке
예언자 Пророк
버찌 씨 Вишневая косточка
나는 과거를 들여다본다 Я смотрю в прошлое
인간의 재료 Человеческий материал
나의 지인 Мой знакомый
세상 속에서 В мире
알데바란 Альдебаран
길동무 잔드의 비밀 기록에서 Кое-что из секретных записей попутчика Занда
공원에서의 대화 Разговор в парке
오데사의 경기장 Стадион в Одессе
5월 1일 Первое мая
나타샤 Наташа
콤소르그 Комсорг
세 이야기 Три рассказа
공연 Зрелища
우리는 도시 한복판에 있다 Мы в центре города
투르크메니아인 Туркмен
작은 거울 Зеркальце
회상 Воспоминание
꾀꼬리 Иволга
친구들 Друзья

작가 연보
옮긴이의 말
편집 후기

저자소개

유리 올레샤 , 김성일

출판사리뷰

‘메타포의 왕’, ‘문체의 거장’의 눈부신 귀환

사실 유리 올레샤는 뛰어난 작품성에 앞서 스탈린 시대에 탄압받았던 삶이 더 부각되는 작가이다. 대표작이자 그에게 ‘문체의 거장’이란 칭호를 달아준 소설 「질투」, 지금까지도 그의 가장 유명한 동화 작품 『세 뚱보』를 세상에 내놓은 1920년대 후반은 그가 작가로서 날개를 단 시기였다. 이십대의 신인 작가는 단 몇 작품으로 거장의 반열에 성큼 다가서게 된 것이다. 『리옴빠』에 실린 뛰어난 단편들 또한 이 시기 전후에 씌어진다. 하지만 이 시기는 스탈린주의가 팽배해지던 때이기도 했다. 올레샤 역시 이 흐름에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그는 사실상 작가로서의 침묵을 강요받게 된다. 1920년대-30년대 초 창작의 정점에 다다랐던 올레샤에게서, 스탈린이 사망하고 해빙기가 도래해야만 깨질 수 있었던 긴 침묵의 시간은 20여 년간이나 그의 문학세계 한가운데에 가로놓이게 된다.

그럼에도 『리옴빠』에 실린 단편들은 「질투」에서 제시된 미학적 주제들을 충실히 확대, 탐구해나간다. 이는 무엇보다 ‘올레샤적’이다. 무구함을 넘어 유아적이기까지 한 그의 소설적 토로는 “나의 아버지는 세무서 관리인데 몰락한 귀족 출신으로 도박꾼이다”라는 유년기의 자전적 목소리를 간직하면서 “내가 자연을 다루는 엔지니어가 될 수 없다면 인간의 재료를 다루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인간의 재료」)라는 꿈에 대한 연설로 이어진다. 이것은 그의 문학적 특징으로 통용되는 시각적인 주제에 이르러 “보이지 않는 나라를 보이게 할 수는 없는 걸까요?”(「버찌 씨」)라는 질문으로, 모든 것을 처음으로 바라보는 이상한 현실감 위에 자신의 신념이 낳은 감각들을 쌓아나간다. 이러한 창조적인 감각은 앞선 미학적 투쟁지였던 「질투」의 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의 문학 전반에 걸친 가치관이기도 하다. 한편 그는 “나는 작가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에게 이야기한다. 드높은 열망과 고통스러운 당혹감에 대해서”(「길동무 잔드의 비밀 기록에서」) 들려주는데, 이제 우리는 이 말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고쳐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시대와 문학에서 내몰렸던 한 작가의 소산은 이처럼 남다른 상상력으로, 생경하지만 고유한 문체와 예리한 심리학적 분석의 광채로 다시금 우리에게 도착하는 ‘별의 귀환’일 테니 말이다.

책 끝에는 작가 연보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문학에서 그의 단편이 갖는 의의를 짚어보는 옮긴이의 말이 함께 실렸다. 원어 번역으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유리 올레샤 단편집 『리옴빠』. 문학전문출판사 미행의 세 번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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