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중국 기업이야말로, 진짜 중국 경제를 비추는 프리즘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중국 기업 정보들은 중국에 거주하는 네 명의 한국인 저자와 두 명의 중국인 저자가 1년여 간 40여개 업종을 리서치하며 찾아낸 결과들이다.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진짜 중국 기업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IMF, 세계은행, 유로모니터 등 해외 유수 기관의 리포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 기업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기계, 조선, 석유화학,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업종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은 떼려야 땔 수 없는 경쟁자이자 파트너이다. 이 책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세계, 그리고 중국 시장을 놓고 벌이는 헤게모니 싸움을 생생하게 분석하고 있다.
목차
권두 특집 _ 그래픽으로 읽는 중국 경제史
Chapter 1. 부동산·건설·중공업
01. 부동산업계 _ 부동산가격 폭등, 투기 과열로 몸살
02. 건설업계 _ ‘마르지 않는 샘’처럼 성장을 이어가는 중국 건설산업
03. 건자재업계 _ 규모는 세계 1위, 품질은 여전히 물음표
04. 조선업계 _ ‘대륙의 중국’에서 ‘해양의 중국’으로 거듭나다
05. 기계업계 _ 중국에서 기계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06. 철강업계 _ 세계 1위 철강대국 중국, 과연 글로벌 철강시장을 회복시킬 것인가
Chapter 2. 자동차·운송
07. 자동차업계 _ 중국은 세계 1위 자동차시장! 여전히 고속성장 중
08. 차부품·타이어 업계 _ 시장 잠재력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는 여전히 후진성
09. 항공업계 _ 금융 위기 이후 크게 위축, 부활의 조짐 감지
10. 해운업계 _ 세계 해운업황 최악 국면, 중국 해운사들도 적자 속출
11. 물류·택배 업계 _ 팽창하는 중국 가계소비가 물류와 택배 시장의 성장을 이끈다
Chapter 3. 전자·통신·반도체
12. 휴대폰업계 _ 1,349,585,838명의 손에는 어떤 휴대폰이 들려 있을까?
13. 통신업계 _ ‘억’(億)에서 시작해 ‘억’(億)으로 끝나는 그들만의 스케일
14. TV·디스플레이 업계 _ 그들이 삼성과 LG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15. 반도체업계 _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자신감에는 다 이유가 있다
16. 백색가전업계 _ 중국 백색가전시장에서 이구환신(以??新) 바람은 다시 불까?
Chapter 4. 화학·에너지·제약
17. 에너지업계 _ 13억 중국인, 에너지 먹는 하마
18. 석유화학업계 _ 개혁·개방 이후 또 다시 대변혁을 맞이한 중국 석유화학업계
19. 정유업계 _ 국영 정유사들의 민영화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20. 화학섬유업계 _ 짧은 역사에도 생산 규모는 단연 세계 1위
21. 대체에너지업계 _ 중국 신재생에너지시장에 낀 먹구름은 언제 걷힐 것인가?
22. 제약업계 _ 인구대국의 고령화를 비즈니스 기회로
Chapter 5. 금융·증권
23. 은행업계 _ 세계의 돈줄을 쥐고 있는 중국의 공룡 은행들
24. 증권업계 _ 증권산업에서도 G2로 발돋움하는 저력
25. 보험업계 _ 세계 최대 인구만큼 성장 여지도 무궁무진
26. 자산운용업계 _ 재테크에 눈 뜨기 시작한 중국인들, 자산시장의 기회인가 위기인가!
Chapter 6. 엔터테인먼트·레저·교육
27. 영화·엔터테인먼트 업계 _ 세계 2위 영화시장의 장막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28. 게임업계 _ 강호의 고수 게임메이커들이 중국으로 모여들고 있다
29. 여행·호텔 업계 _ 중국 여행시장의 성장은 지금부터다!
30. 인터넷서비스업계 _ 인터넷 유저 수 세계 1위, SNS와 전자상거래 등에서도 막강 위력 발휘
31. 교육업계 _ 맹자 모의 교육열을 계승한 중국의 사교육시장은 급성장 중!
Chapter 7. 식품·생활용품·패션
32. 음료·식품 업계 _ 13억 중국인들의 입맛을 끌어당길 승자는 누구인가?
33. 제과·라면 업계 _ 13억 명이 먹어치우는 산더미 과자와 라면시장을 돌아보다
34. 주류업계 _ 대륙인의 기질이 담긴 전통이자 문화가 거대 산업을 이루다
35. 패션업계 _ 세계 패션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이동 중!
36. 생활용품업계 _ 안 씻는 중국인은 옛말, 세제시장 성장률 세계 1위
37. 화장품업계 _ 해외 브랜드들이 점령한 중국 화장품시장의 미래는?
Chapter 8. 쇼핑·유통
38. 홈쇼핑·인터넷쇼핑몰 업계 _ 중국인들에게 팔지 못하면 글로벌시장을 떠나라!
39. 백화점·대형마트 업계 _ 대륙에서 살아남으려면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를 꿰뚫어라!
40. 외식업계 _ 산해진미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식점은?
Appendix _ 중국 주요 상장사
Appendix _ 중국을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
저자소개
김상민, 황세원, 김원, 강보경, 천이, 조우이
출판사리뷰
전 세계 기업의 숨통을 움켜 쥔 중국,
중국 경제와 중국 산업에 대한 가장 생생한 라이브 중계!
우리는 많은 경제지표를 통해 중국의 경제적 대굴국기(大國?起)를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나 파워의 핵심, 중국 기업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중국 기업이라고 하면 으레 짝퉁 제품을 양산하고 값싼 가격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메이드 인 차이나’로 대변되는 왜곡된 인식에 갇혀 있을 때, 수많은 중국 기업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고 중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생사를 움켜쥔 제1 시장으로 부상했다.
GDP,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라는 커다란 프레임으로는 중국 경제의 형체를 가늠할 수는 있겠지만, 힘의 원천이 되는 중국 경제의 정확한 실체는 파악할 수 없다. 경제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중국 기업이야말로, 진짜 중국 경제를 비추는 프리즘과 같다.
이 책에 공개한 중국 기업 정보들은 중국에 거주하는 네 명의 한국인 저자와 두 명의 중국인 저자가 1년여 간 40여개 업종을 리서치하며 찾아낸 결과들이다.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진짜 중국 기업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IMF, 세계은행, 유로모니터 등 해외 유수 기관의 리포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 기업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기계, 조선, 석유화학,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업종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은 떼려야 땔 수 없는 경쟁자이자 파트너이다. 이 책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세계, 그리고 중국 시장을 놓고 벌이는 헤게모니 싸움을 생생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중국 기업 정보를 구구절절한 텍스트나 수치의 표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 점이다. 한국 독자에게 기업 분석의 최적화된 포맷으로 인정받은 ‘업계지도 시리즈’의 편집 형태를 빌어, 중국 기업을 그래픽으로 조망한다. 40여개 업종의 글로벌 시장과 중국 시장의 현황, 그리고 그 속에 포진해 있는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의 고군분투가 그래픽을 만나 한층 실감나게 전달된다.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적 없는 진짜 중국 기업을 조망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무기력증에 빠졌고, 유럽과 일본은 제 한 몸 추스르기에도 버거워 보인다. 이 가운데서 중국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세계 경제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GDP 규모 세계 2위, 세계 최대 무역대국,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세계 최대 외환 보유국, 매년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경제성장률 등 우리는 많은 경제지표를 통해 중국의 경제적 대굴국기(大國?起)를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나 파워의 핵심, 중국 기업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2013년 12월 24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가 선정되었다. 막판까지 NH농협금융지주와 경쟁을 벌인 곳이 KB금융지주와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이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에 최고가를 써낸 파인스트리트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지원을 받는 사모펀드로, 파인스트리트 뒤에는 세계 1위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ICBC)’이 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의 2대 주주는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Tencent)’이다. 텐센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인터넷기업이다. 2012년 현대·기아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중국에서 팔렸고, 오리온은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제품을 팔았다. 2008년부터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냉장고를 판매한 기업은 중국의 ‘하이얼(Haier)’이다(유로모니터 조사).
중국 기업이라고 하면 으레 짝퉁 제품을 양산하고 값싼 가격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메이드 인 차이나’로 대변되는 왜곡된 인식에 갇혀 있을 때, 수많은 중국 기업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고 중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생사를 움켜쥔 제1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기업은 중국 경제를 가장 정확히 비추는 프리즘이다!
‘차이나 파워’를 논하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GDP,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라는 커다란 프레임 안에서 중국 경제를 분석하거나, 저자가 중국에 체류하며 보고 듣고 공부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거시경제지표로는 중국 경제의 형체를 가늠할 수는 있겠지만, 힘의 원천이 되는 중국 경제의 정확한 실체는 파악할 수 없다. 경제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중국 기업이야말로, 진짜 중국 경제를 비추는 프리즘과 같다.
하지만 해당 업계를 쥐락펴락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은 베일에 싸여 있다. 언어의 장벽이 가장 원인이겠지만, 중국 기업의 특수성에도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공상은행, 시노펙, 차이나모바일, 바오스틸 등의 초대형 기업들은 대부분 중국 국유자산관리위원회에 소속된 국유기업이다. 그리고 이들 기업 가운데 다수 기업은 비상장사들이다. 이들 대형 국유기업들은 기업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 보다 많은 투자자를 모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보니, 주요 주주, 경영 실적, 사업 활동 등 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중국 데이터들은 조사 기관에 따라 수치의 편차가 심하여 신뢰성이 떨어진다.
《중국 업계지도》에 공개한 중국 기업 정보들은 중국에 거주하는 네 명의 한국인 저자와 두 명의 중국인 저자가 1년여 간 40여개 업종을 리서치하며 찾아낸 결과들이다.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진짜 중국 기업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IMF, 세계은행, 유로모니터 등 해외 유수 기관의 리포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 기업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기계, 조선, 해운, 석유화학, 식품,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모든 업종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은 떼려야 땔 수 없는 경쟁자이자 파트너이다. 이 책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세계, 그리고 중국 시장을 놓고 벌이는 헤게모니 싸움을 생생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중국 기업 정보를 구구절절한 텍스트나 표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 점이다. 한국 독자에게 기업 분석의 최적화된 포맷으로 인정받은 ‘업계지도 시리즈’의 편집 형태를 빌어, 중국 기업을 그래픽으로 조망한다. 40여개 업종의 글로벌 시장과 중국 시장의 현황, 그리고 그 속에 포진해 있는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의 고군분투가 그래픽을 만나 한층 실감나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