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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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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종교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종교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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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모시는사람들
ISBN 9791166291722
출간일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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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음식이 종교 집단의 아이덴티티 형성과 유지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종교의 본질과 기능 그리고 다양한 계층 및 문화 요소와의 관계를 살핀다. 한 종교 집단의 음식 금기와 규제에서부터, 음식의 의미, 상징, 언어 등에 대한 종교적 설명들을 인간의 몸, 물질과의 관계 속에서 살피는 일은 결국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로까지 확장되고, 나아가 인간이 음식을 먹는 데서부터 다른 생명체의 먹이가 되는 것까지 연장된다. 음식에 대한 종교의 규제와 접근은 그 종교의 우주관, 세계관, 인생관을 엿볼 수 있는 통로가 되며, 종교 집단에 활력을 부여하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종교를 통해 음식을 이해하는 것은 다시 음식을 매개로 종교를 살피는 일이 된다. 먼저 세계종교와 음식문화를 일별하고, 범위를 좁혀서 한국종교와 음식 문화를 살피며, 종교적 관점에서 보는 음식의 의미와 그를 통해 인간의 삶의 근원을 짚어봄으로써, 종교의 근본적인 역능을 살피고 재조명한다.  

목차

책을 내며

프롤로그

종교와 음식문화┃정진홍I. 문제의 제기
II. 종교의 구조와 의미
Ⅲ. 종교와 음식문화
Ⅳ. 음식문화에 대한 종교학적 해석의 모색
V. 남아 있는 문제들

1부┃세계종교와 음식문화

유대교의 희생제의와 음식┃안연희I. 들어가는 말
II. 유대교 음식문화의 특징: 동물의 정결과 피의 금기
III. 유대교와 희생제의
IV. 유대교 음식 규례와 제사법
V. 나오는 말

중세 여자 성인들의 음식, 몸, 물질의 종교┃최화선I. 들어가는 말: ‘거룩한 거식증’
II. 거룩한 금식, 거룩한 만찬: 먹지 않는/먹는/먹이는 여성의 몸
III. 먹히는 예수의 몸/여성의 몸
IV. 바이넘의 주장에 대한 비판들
V. 부분과 전체, 움직이고 변화하는 물질의 세계, 물질의 종교
Ⅵ. 나오는 말: 물질적 존재들의 목소리와 역설

마늘에 담긴 불교사┃공만식I. 들어가는 말
II. 다르마 수트라(Dharma sutra)의 마늘(lasuna) 이해
III. 초기 불교의 마늘 인식
IV. 비나야의 산법(蒜法) 규정과 바르나적 마늘 규정
V. 대승육식금지 경전의 마늘 인식
Ⅵ. 나오는 말

마쓰리(祭)와 신찬(神饌)┃박규태I. 들어가는 말
II. 신찬이란 무엇인가?
III. 신찬의 신화적 배경 및 역사적 변천
IV. 이세신궁과 천황의 제사 신찬
V. 신찬의 의미
Ⅵ. 나오는 말: 신찬과 한국의 연관성

2부┃한국종교와 음식문화

한국 불교 의례에서 ‘먹임’과 ‘먹음’의 의미┃민순의I. 들어가는 말
II. 중도(中道)의 합리적 기능주의: 음식과 식사에 대한 초기 불교의 태도
III. 불공(佛供): 수행(修行)-공덕(功德)의 상호 교환적 가치와 신앙 의례화의 경향
IV. 승재(僧齋): 반승(飯僧)으로의 계승과 식당작법(食堂作法)의 축제성
V. 시식(施食): 불교 구원론의 우주론적 확산
Ⅵ. 나오는 말

굿 의례음식┃이용범I. 들어가는 말
II. 진적굿의 과정과 의례음식
III. 굿 의례음식의 특징과 의미
IV. 나오는 말

천도교의 음식문화┃차옥숭I. 들어가는 말
II. 수운의 시천주(侍天主) 사상과 해월의 물물천사사천(物物天事事天), 이천식천(以天食天)
III. 밥의 의미와 천도교여성회와 한살림의 실천적 음식문화운동
IV. 나오는 말

식탁에서 평화까지┃이찬수I. 들어가는 말
II. 밥 한 그릇에서 만사를 안다
III. 볍씨도 인간을 먹는다
IV. 이미 주어져 있다
V. 음식이 마을을 만든다
Ⅵ. 생명을 조작하다
VII. 현대인은 ‘식맹’이다
Ⅷ.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Ⅸ. ‘식맹’(食盲)을 넘어선다
Ⅹ. ‘식안’(食眼)을 열어 간다

주석 / 참고문헌 / 발표지면 / 찾아보기

저자소개

장석만

출판사리뷰

종교적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세속의 타락상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어쩌면 ‘음식’ 문화이다. ‘먹방’이라는 이름의 음식 희화화의 사례들은 빙산의 일각이고, ‘섭취 과잉’에 따른 비만에 시달리며, 직접 혹은 간접으로 비만이 사인(死因)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식량이 상품이 된 지 오래고, 무기로도 작동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속에서 종교는 세속을 계도하고 교화할 역량을 상실하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세태에 어떻게 스스로를 적응시켜 갈지를 고민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음식에 관해서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은 역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심화되어 수억 명의 인류가 지금 이 순간에도 기아의 한계선상에서 허덕이고, 그 반대편에서는 하루 수십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식량의 무기화 문제도 그러하고, 전쟁이나 지구 온난화(열대화)로 인한 식량위기도 점점 고조되는, 빈곤과 과잉의 모순이 일상이 되어 버린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이것을 정치적, 제도적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도 분명하다.

일찍이 동학(東學)에서는 ‘밥을 먹는 것은 한울님을 먹는 것’이라고 설파했거니와, 이런 관점의 음식 이해, 즉 먹는 것 혹은 음식을 거룩한 행위와 성스러운 대상으로 여기는 것은 거의 모든 종교에서 일관되게 지시하는 요소이다. 인간을 기준으로 먹는 것과 먹히는 것(음식)은 인간 생명의 기본 토대가 되는 행위이다. 생명 문제라는 점에서 이것은 자연히 종교로 이어진다. 종교가 그러한 이데올로기를 억지로, 단기간에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음식의 본질-진리를 종교적인 관점에서 묘파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의 종교-신앙이 절대자에 대한 믿음의 헌신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맑고 깨끗하고 고요하게 함으로써 신성(神性)이 온전히 드러나도록 하는 수양의 측면을 강조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인간의 몸의 감각과 긴밀하게 연결된 음식의 문제가 종교 연구의 중요한 테마가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는 근래에 비로소 시작된 일이 아니다. 본디 종교는 그 태생에서부터, 음식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인간 생존의 기본조건인 음식의 의미를 구축하는 데서부터 인간의 가치 구현이 시작되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오늘날 인간이 보유하고 있는 음식 문화는 대체로 1차적으로 그 지역의 풍토나 산물(産物)과 관련되면서, 2차적으로 종교적 의미망을 경유하면서 그 의미가 형성되고 먹을 것과 못 먹을 것, 먹을 때와 아닐 때, 그리고 먹는 법 등의 음식문화로 자리매김 되었다. 이후 종교적 맥락이 끊어진 뒤에도 그 문화 자체는 세속화된 형태로 존속되어 이어져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런 점에서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오늘날 인류는 누구나 종교적 자장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가 지구촌화하면서 종교와 음식 사이의 맥락은 탈락되고 오로지 ‘먹는 것’만 남아서 미각과 시각의 충족이라는 허식(虛飾), 포만감 만끽이라는 동물적인 추구 행위로 전락하는 중이다. 종교와 음식의 연결고리는 겨우 종교 집단 내, 종교 공간 내에서의 종교의례로만 그 의미를 보존해 가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으나, 탈-종교의 자리를 파고든 식탐과 먹방, 음식물 쓰레기와 기아 등의 아비규환을 제어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같이 종교의 맥락에서 음식을 이해하는 일은 새로운 시야를 열어 준다. 반면 음식을 매개로 종교를 새롭게 인식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종교와 음식문화」는 이 주제에 관한 입문의 글이다. 단순한 관계 해설이 아니라, 음식문화에 대한 종교학적 해석을 시도하여, 이후 논의가 깊이를 더하도록 하였다. 특히 종교와 음식의 관계가 느슨해지고, 음식의 세속화가 가속되는 현대사회에서 종교와 종교공동체가 보이는 대응 양상을 고찰하는 것이 종교학의 중요한, 새 과제임을 보여준다.

제1부는 ‘세계종교와 음식문화’로서 「유대교의 희생제의와 음식」은 유대교의 음식금기를 통해 음식과 종교의 관계를 살핀다. 유대교의 음식법(카슈루트)은 야훼에 의해 구별된 집단이라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해 주는 생활양식이다. 「중세 여자 성인들의 음식」은 캐롤라인 워커 바이넘의 서구 중세 종교사 연구를 ‘음식, 몸, 물질의 종교’라는 세 가지 주제어를 통해 종교학의 맥락에서 재검토한다. 즉 음식, 몸, 물질은 단순히 종교에 의해 통제되고 만들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가 종교를 구성하고 만드는, 그리하여 기존의 종교상징과 구조마저 바꾸는 힘이 됨을 보여준다. 「마늘에 담긴 불교사」는 초기 불교 문헌에서부터 부파불교와 대승에 이르기까지 마늘에 대한 인식을 인도 주류종교 바르나적 시각과 비교하면서 고찰한다. 대승불교에 이르러서 마늘은 종교적 성취를 방해하는 수행상의 장애물로 인식되어, 음식으로부터 탈락되었다. 「마쓰리와 신찬」은 이세신국의 일별조석대어찬제, 신상제(神嘗祭/新嘗祭), 식년천궁제, 대상제를 분석하여 신찬의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의미를 찾고 있다.

제2부는 ‘한국종교와 음식문화’로서 「한국 불교 의례에서 먹임과 먹음의 의미」는 한국 불교의 불공, 승재, 시식의 3종 의례에서 ‘먹임’과 ‘먹음’의 의미를 고찰하여, 초월적 존재에 대한 종교적 신앙심, 국가와 교단 간의 정치사회적 권력관계, 그리고 우주적 차원의 불교구원론이라는 다양의 의미의 지층이 중층적으로 포섭되어 있음을 밝혔다. 「굿 의례 음식」은 굿에서 음식이 신을 위한 제물이며, 아울러 굿의 성격, 무속의 신, 굿을 하는 제가집 등 굿 전반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함축하는 기호임을 밝힌다. 「천도교의 음식문화」는 천도교 음식문화의 사상을 오늘날 생태 문제와 관련 지어 검토한다. 밥을 나누고 함께 먹는 것을 한울님의 ‘일’이라고 보는 동학의 밥 사상에는 전체 생명의 순환성, 다양성, 창조성과 생명 공경의 의미가 함축되어 오늘날 ‘한살림 운동’ 등에서 살아 숨쉰다고 보았다. 「식탁에서 평화까지」는 ‘먹는 행위’와 ‘먹히는 음식’이 생명의 기본 원리를 구성한다는 전제하에,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및 먹는 행위의 의미에 대한 반성적 고찰을 시도한다. 음식이 이윤 창출의 수단이 되고, 공장식 음식 소비가 만연하는 등 식맹이 된 현대인이 식안(食眼)을 갖추어 음식의 자연적 원리와 사회적 의미에 대한 눈뜸으로써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고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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