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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의 청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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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조선인들의 청일전쟁
정가 ₩39,000
판매가 ₩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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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푸른역사
ISBN 9791156122708
출간일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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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가 기억하지 않는 사람들의 역사
130년 전 조선인들이 치러낸 ‘남의 나라 전쟁’

130년 전 전쟁을 지금 소환하는 이유

지금으로부터 꼭 130년 전인 1894년 7월 시작된 청일전쟁은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운명을 가른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청나라는 서양 열강이 아닌 ‘섬나라’에 참패한 것을 계기로 온갖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패망이 가속화되었다. 일본은 ‘늙은 대국’에 압승을 거두며 근대화의 선도국임을 입증하며 이후 러일전쟁을 거쳐 태평양전쟁까지 군사적 제국주의의 길을 달려나갔다. 조선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기까지 하지만 타력에 의한 자주독립국의 한계에 부딪쳐 결국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 러시아와 북한의 제휴, 중국과 대만의 갈등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청일 양국의 틈바구니에서 원치 않는 전장戰場이 되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국가 운명도 비틀린 당시 조선의 역사를 들춰내는 것이 반면교사로서 무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서설-동아시아 삼국의 청일전쟁사
청일전쟁 주요 연표

[1부] 은폐와 진실: 일본군의 왕궁 점령과 ‘보호국’ 구상

1. 일본군의 조선 왕궁(경복궁) 점령에 대한 재검토
1─조선 파병 결정과 전쟁으로 가는 과정
2─왕궁 점령 실행의 구체상
왕궁 점령계획과 세부 기획자들|왕궁 점령의 실제 상황|일본 측의 사후 조치
3─왕궁 수비병의 활동에 대한 재인식

2. 1894년 7월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에 대한 반향
1─피란과 그 후유증
‘서울 엑소더스Seoul Exodus’|지방의 사례
2─민심 수습책과 서울 빈민 조사
3─인식론의 방향
왕실의 ‘이중외교’|정부 관료의 입장|재야유생과 의병의 논리|동학농민군의 인식과 대응

3. 청국군의 동향과 일본군의 출동
1─청국군의 출병과 동원
병력 편성과 출병|청국군의 요구사항과 영접 준비|영접관 편성과 영접 내용|동원 내용 분석|동학농민군 진압 준비
2─일본군의 조선 파병과 동원
대본영의 출병계획과 실행|혼성여단의 아산 출병|물자와 인부 징발|병참체계 구축

4. 일본의 조선정책: ‘보호국’ 구상과 실현 과정
1─전시 조약과 장정의 강제
〈조일잠정합동조관〉과 〈(조일)양국맹약〉|〈신식화폐 발행장정〉 시행
2─‘보호국화’의 내용과 결과
3─보호국 프로젝트의 연쇄

[2부] 야만의 전쟁과 휴머니즘: 풍도 해전·성환 전투

1. 풍도 해전과 성환 전투
1─풍도 해전과 지역민
풍도 해전과 결과|지역민의 대응
2─성환 전투와 청국군의 ‘선승후패’
3─청국군의 패주
4─프랑스 신부 살해사건
5─조선인 피해 상황

2. 동원 시스템과 군표 발행계획
1─동원 시스템
일본인 인부 모집과 파견|조선인 인부 동원
2─대용증권(군표) 발행계획

3. ‘야만의 전쟁’과 선전
1─일본군 서울 개선식과 전리품 순회 전시
2─‘전쟁영웅’의 신화와 현실
3─‘황은皇恩’으로 은폐된 가족의 비극

4. 전쟁과 언론인의 윤리와 책임
1─종군기자: 전쟁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2─일본 주요 언론에 보이는 ‘조선 이미지’
김옥균 암살 관련 보도|동학농민군 관련 보도|관군·청국군과 일본군에 대한 상반된 논조|정치·사회상의 왜곡 전달
3─한 일본인 종군기자가 본 청일전쟁과 조선: 니시무라 도키스케의 《갑오조선진》 분석
니시무라 도키스케의 행적|서울 사정과 민심 동향|주요 정치가와 ‘조선 개혁’|일본군과 청국군·조선 군인들|동학농민군의 동향

[3부] 반성 없는 역사의 반복: 평양 전투와 평안도의 현실

1. 평양 전투 직전 청·일군의 동향
1─후발 청국군의 인력 동원·징발과 민원
청국군의 평양 도착|물자 및 인력 징발|전쟁 준비와 동향
2─일본군의 인력 동원과 현지 징발
북상 행군|비협조 관리의 교체|인마 징발의 실상
3─중화 전투와 지역민의 반일운동
일본군 선발정찰대 파견과 전투|현지 주민의 저항

2. 평양 전투의 내용과 평가
1─선교리·모란대·현무문 전투
선교리 전투|평양성 전투|전투 결과
2─청국군 패주 후의 상황
‘평양 제노사이드Pyongyang Genocide’|량치차오와 청국 정부의 패인 분석|일본군 제1군 사령부 편성과 북상
3─전쟁특수와 모험상인

3. 평양과 평안도의 현실
1─‘전시 대징발’
물가 폭등과 한전 시가 앙등|징발의 여러 사례|되돌려받지 못한 군용수표
2─지역별 황폐상과 후유증
경기 북부·황해도·평안도 상황|패잔 청국군의 음행과 노략|일본군의 일탈과 지역민의 질고|병참부의 촌락 및 가택 수색
3─청국군 포로와 조선인 참살 사례
평양 전투 포로 참수|참살의 일상화

4. 북진 물자와 노동 인력
1─수송과 병참
인원 편성과 수송|병참지 상황
2─임금과 인력
임금 지급체계의 혼선|일본인 인부들의 패행
3─압록강 전투와 조선인 인부의 도강

맺음말을 대신하여- ‘유원지의’와 ‘내자불거’의 상생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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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재곤

출판사리뷰

한국인의 시각에서 본 이 땅의 ‘고래 싸움’

그 역사적 의미에 비해 지금까지 우리는 청일전쟁에 관해 다소 무관심한 편이다. 역사 교과서에서 청일전쟁을 다룬 글은 길어야 한 쪽을 넘지 못한다. 조선 정부가 동학농민군 토벌을 요청하자 정나라 군이 진주했고, 일본군이 톈진조약에 따라 거류민 보호를 빌미로 출병했다가 전투가 벌어졌으며 그 결과 조선의 ‘보호국화’가 가속화되었다는 설명에 그치는 정도다. 게다가 당장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관련서도 많지 않을 뿐더러 그나마 일본과 중국 번역서가 주류다. 중국 출신의 작가 진순신이 쓴《청일전쟁》이 많이 읽히는 편이지만 이는 군담류의 ‘소설’이고, 진지한 연구서로는 하라 아키라나 하라다 게이이치 등 일본 학자들의 저술이 나왔지만 묵기도 했거니와 어디까지나 일본의 시각에서 다뤘다는 아쉬움을 떨칠 수 없다. 당시 조선인들의 이 전쟁을 어떻게 바라봤고, 어떤 피해를 겪었으며,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강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의 학술연구교수로 한국 근대사를 꾸준히 천착해온 지은이가 “남의 나라끼리의 전쟁이되 조선인들이 치러야 했던” 청일전쟁을 꼼꼼하고도 치밀하게 짚은 이번 책은 그 이유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한중일의 다양한 자료를 망라한 실증적 분석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청일전쟁의 역사를 온전히 담아낸 것은 아니다. 역사교과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1894년 7월 23일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사건을 청일전쟁의 단초로 해서 압록강 전투까지만 다루고, 중국 본토에서의 전투와 전쟁에 마침표를 찍은 시모노세키조약까지는 소략하게 다뤘기 때문이다. 그나마 ‘황해해전’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고 치밀한 사료 수집과 중국·일본의 연구성과를 섭렵해 청일전쟁을 온전히 그려낸 점은 일반 독자든 연구자든 놓칠 수 없는 미덕이다. 이를테면 청나라 제당파帝黨派와 후당파后黨派 간의 갈등, 평양전투의 전과를 허위보고한 예지차오의 말로 등이 중국 측 자료 덕분이라면 경복궁을 점령했던 일본이 민심을 달래기 위해 실시한 빈민구호사업의 선정기준과 지원금액이나 일본군의 북상경로를 상세히 전하면서 동원했던 조선인 인부의 임금까지 적시한 것 등은 일본 자료에 힘입은 것이다. 공문서는 물론 사적인 일기, 참전병 기록, 당시 신문기사 등 등 책에 인용된 다양한 자료를 접하다 보면 ‘과연 이 정도까지’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새삼 드러난 일본 군국주의의 민낯

상세하다 보니 읽을거리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일본 군국주의의 민낯을 보여주는 ‘전쟁영웅’을 둘러싼 가짜 신화 만들기가 그렇다. 성환 전투에서 총탄을 맞아 죽어가면서도 부대 선두에 서서 진군나팔을 입에서 떼어놓지 않았다는 ‘안성 진격의 나팔 병졸’ 시라카미 겐지로가 실은 안성천을 건너다 익사했을 가능성이 크며 게다가 실제 나팔 병졸은 기구치 고헤이였음에도 국정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신화화됐단다. 평양 전투 시 평양성의 현무문을 열었다는 일등졸 하라다 주키치는 그에 관한 군가가 여러 나올 정도로 ‘군신軍神’으로 대우받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서는 술에 빠져 큰 빚을 지는 바람에 훈장도 박탈당하고 ‘비국민’으로 잊혀졌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지역할당제에 따른 징집 명령서를 받은 홀아비가 마을대표의 입영 독촉을 견디다 못해 아들을 죽이고 종군했다는 기사도 미쳐 돌아가는 일본 군국주의의 민낯을 보여준다.

이 책은 한마디로, 한국 사학자가 한중일의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그려낸 청일전쟁 조감도라 할 수 있다. 워낙 다양한 자료를 동원한 덕분에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자신의 연구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노작勞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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