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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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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정가 ₩8,500
판매가 ₩7,650
배송비 무료
출판사 민음사
ISBN 9788937461613
출간일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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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 현대 희곡의 거장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유리 동물원』과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등, 테네시 윌리엄스는 발표하는 희곡 대부분이 연극 공연은 물론, 영화화될 정도로 1950년대, 1960년대 미국인들의 자화상을 실감나게 그리며 현대 멜로드라마의 대표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몰락한 남부 귀족 가문의 블랑시 두보아를 주인공으로,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인물과 현실에 철저하게 적응해 동물적으로까지 보이는 인물 간의 극단적인 대립을 상징적인 무대장치와 시적인 대사를 통해 감각적으로 보여 준다. 초연 당시 855회나 연속 공연되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테네시 윌리엄스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가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1장-11장

작품해설 | 김소임
작가 연보

저자소개

테네시 윌리암스 , 김소임

출판사리뷰

새로운 세기에 맞춰 재탄생한 20세기 희곡의 고전
-현실성을 살린 새로운 번역과 국내 저작권 독점 계약 판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50년에 극단 신협이 우리나라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이래 연극 공연을 비롯하여 희곡집으로도 꾸준히 소개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작가 측과 직접 계약한 번역본은 없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저작권을 갖는 책이다.
희곡은 연극의 대본인 만큼 현실적인 언어로 쓰여야 한다. 그러면서도 문학적 언어를 포기할 수 없기에 희곡 번역은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그동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되었지만 지나친 문어체를 사용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말투를 사용함으로써 연극 대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 이번에 출간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해롤드 핀터와 사뮈엘 베케트 등 현대 영미 희곡 번역에 힘써 온 김소임 교수(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가 번역하였으며, 현실 상황에 충실하면서도 문학적인 언어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새로운 번역 희곡의 표본을 제시한다. 주인공 이름인 Blanche Dobois는 인물의 성격을 살려 프랑스어 발음인 ‘블랑시’로 표기하였다. 또한 블랑시와 스탠리, 스텔라와 스탠리의 대화는 이들 간의 관계에 맞추어 다른 번역본과는 달리 존대를 쓰지 않았다.

우리 모두의 초상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난 언제나 낯선 사람의 친절에 의지해 왔어요.”

전형적인 미국 남부의 백인 블랑시는 집안 대대로 살아온 저택 ‘아름다운 꿈’, 벨 리브를 잃은 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뉴올리언스의 ‘극락’이라는 지역을 찾는다. 하지만 동물적인 본성만 지닌 남자 스탠리가 지배하는 그곳은 ‘극락’이 아니다. 블랑시는 꿈같은 과거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스탠리와 결혼해 현실에 적응한 동생 스텔라와 생활하며 서서히 파멸한다. 어린 남편의 자살과 가족들의 잇단 죽음, 잃어버린 고향, 절망적인 과거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블랑시 자신의 예민한 기질과 현실의 폭압 아래 번번이 좌절된다. 과거의 영욕은 잊고 현재만을 생각하려는 스텔라를 사이에 두고 블랑시와 스탠리는 날카롭게 대립하며 둘의 갈등은 극단을 향해 치닫는다. 스탠리는 현실을 잊기 위해 육욕만을 좇던 블랑시의 과거를 들추어내 미치와의 결혼을 무산시킨다. 스텔라가 출산하러 간 사이 스탠리와 블랑시단 둘이 남겨지고, 스탠리는 블랑시를 결국 겁탈한다. 스탠리의 폭력에 정신을 완전히 놓아 버린 블랑시는, 동생 스텔라와 자신을 파멸시킨 스탠리, 그리고 그녀를 비정상적인 사람으로만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신병원으로 향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블랑시 두보아라는 독특한 여성 인물을 만들어 냈다. 블랑시는 섬세하고 서정적이며, 전통과 문화를 아는 교양인이지만 냉혹한 현실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적응하지도 못하며 환상이나 과거, 때로는 방탕함에 자신을 내맡긴다. 꿈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현실에 비참히 깨지는 인물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다른 작품들, 『유리 동물원』의 아만다나 『여름과 연기』의 앨마 등에게서도 발견된다. 가족 중 정신병력을 가진 사람이 많았던 작가의 개인적 체험도 반영되어 있지만, 이들 인물은 세계대전이 끝난 뒤 급격히 변한 현대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변한다. 작가는 일련의 인물들을 통해 이재에 밝지 못하고 경쟁에서 낙오하면 가차 없이 도태당하는 현대 산업사회가 과연 정당한가를 묻는다. “난 언제나 낯선 사람의 친절에 의지해 왔어요.”라는 블랑시의 읊조림은 단순한 연민을 넘어 무자비한 현대사회에 대한 냉소와 분노를 자아내며, 자신은 진실을 말한 것이 아니라 ‘진실이어야만’ 하는 것을 말했다는 블랑시의 주장은 타락한 상황에서도 위엄을 드러낸다.
블랑시와 대척점에 놓인 인물이 스탠리이다. 강인하고 육적이며 현실적인 힘의 논리를 드러낸다. 현실은 스탠리와 그 친구들의 여흥인 포커나 볼링 게임처럼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또한 스탠리의 삶의 원천은 여성과의 관계에서 나온다. “스탠리는 삶의 중심이 여자와 나누는 쾌락이었다. 의존적이며 유약한 탐닉이 아니라 암탉에 둘러싸인 화려한 깃털을 가진 수탉이 지닌 힘과 자존심으로 쾌락을 주고받는다.” 아내 스텔라와의 관계도 이에 기초하여 스텔라는 스탠리가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날 밤에도 여지없이 잠자리를 함께하며, 자신의 언니를 파멸한 장본인이 스탠리임을 예감하면서도 곁에 남는다.
이 극단적인 두 인물 사이에서 스텔라와 미치는 가장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로 등장한다. 스텔라는 언니를 사랑하지만 스탠리가 주는 육체적, 정신적 만족도 거부하지 못하며 현실에서 완전히 버림받은 언니를 선택하는 대신 승리자인 스탠리와 함께한다. 블랑시와 결혼까지 생각한 미치 역시 그녀의 타락한 과거를 알고 나서는 길거리의 여자로 취급하며, 블랑시가 정신병원에 끌려가는 것을 바라만 본다. 이 극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인물 두 사람이 꿈같은 환상(블랑시)를 애타게 바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냉혹한 현실(스탠리)에 편승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테네시 윌리엄스는 이 모습이 우리 모두의 초상이라며 냉소한다.

현실보다 밀도 있는 연극이라는 인생 무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현실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내려는 사실주의에 기초하면서도 풍부한 상징과 시적 이미지가 넘친다. 블랑시의 감성적인 언어뿐만 아니라 무대장치, 소품, 인물의 의상, 조명 등을 통해서 작가는 관객의 공감각에 호소하는 무대를 만든다. 이 극의 제목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실제로 뉴올리언스에서 운행하는 전차 이름이다. 블랑시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로 갈아탄 다음 ‘극락’이라는 곳에 와서 동생을 만난다. 블랑시는 남편과 가족들의 연이은 죽음의 반대 축으로 ‘욕망’을 택했지만, 결국 ‘묘지’의 기차를 타게 된다. 이 극에서 가장 큰 아이러니로 강조되는 것은 블랑시가 도착한 곳이 결코 ‘극락’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목뿐 아니라 소품으로 사용된 ‘종이 등’도 상징성을 지닌다. 종이 등은 알전구 앞에서 자신의 초라한 실체를 보이고 싶지 않은 블랑시의 마음을 상징한다. 하지만 극의 마지막으로 가면서 종이 등은 찢겨 나가 알전구가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블랑시의 환상이 깨지고 자신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러한 극의 상징은 곧 테네시 윌리엄스의 삶이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아버지는 술 마시고 포커 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인 반면, 어머니는 아주 예민한 성격의 사람이었다. 모계에 정신 병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았으며, 누나인 로즈도 결국 정신분열증으로 전두엽 절제 수술을 받고 평생 금치산자로 살아간다. 테네시 윌리엄스 자신과 더불어 주변 인물들은 작품에서 주요 등장인물로 그려지며, 『유리 동물원』의 아만다는 로즈의 분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윌리엄스는 미국 남부 사람 특유의 향수를 간직하며, 사라져 가는 낭만에 대한 그리움과 각박한 현실을 극단적인 대립을 통해 그린다.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남부 지역은 블랑시가 ‘벨 리브’를 이상화하듯이 현실로부터 유리되었지만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곳이다.
이런 작가의 현실 의식은, 1960년대에 들어와 흑인 해방, 여성 해방, 베트남전쟁 반대 등 사회적 이슈를 담은 새로운 작가들이 주목받으면서 낡은 이상으로 비쳐지며 외면받는다. 동성애적 성향과 미국 남부에 대한 향수 등 ‘정상’적이지 않은 기질을 지닌 테네시 윌리엄스 역시 자신이 만들어 낸 등장인물처럼 현실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술과 마약에 탐닉하다 호텔방에서 병마개가 목에 걸려 세상을 떠난다. ‘친절을 베풀어 줄 낯선 사람’도 곁에 없이 외롭게 세상을 등진 것이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의미를 지닌다면, 인간 본연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에서 우러난 작가의 의식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비단 남부 출신의 환상에 빠진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거짓으로라도 만들어 내려 하는 인간 본연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내가 바로 블랑시 두보아”라고 한 테네시 윌리엄스의 말은 큰 울림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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