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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러블 스쿨보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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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오너러블 스쿨보이 1
정가 ₩17,800
판매가 ₩1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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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열린책들
ISBN 9788932922706
출간일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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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상 최고의 첩보 시리즈]라 불리는
카를라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스파이 소설의 대가이자 영국 문학계의 거인 존 르카레의 『오너러블 스쿨보이』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오너러블 스쿨보이』는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인물인 스마일리와 러시아의 스파이 마스터 카를라의 대결을 그린 시리즈 [카를라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직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야기는 영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전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소설 집필을 위해 전쟁 지역을 직접 취재한 르카레의 생생한 묘사는 이 소설을 르포르타주와 같이 읽히게도 만든다. 작가의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이 소설에서 작가는 집단의 부조리한 논리에 희생당하는 인물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낸다.

목차

감사의 말
서문
1부 시계태엽 감기
1 서커스는 어떻게 마을을 떠났는가
2 위대한 부름
3 조지 스마일리 씨의 말
4 성이 깨어나다
5 공원 산책
6 프로스트 태우기
7 말들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8 남작들 의논하다
9 크로의 거룻배
10 차와 연민
11 상하이 특급
12 리카르도의 부활

저자소개

존 르 카레 , 허진

출판사리뷰

두 명의 주인공, 스마일리와 웨스터비
이들을 이끄는 공통의 신념


영국 정보부 내 스파이를 색출한 후 스마일리는 카를라가 남긴 흔적을 쫓아 홍콩에서 벌어지는 돈세탁이 러시아 정보부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에 임시 공작원이자 아시아 전문 기자인 제리 웨스터비가 홍콩으로 파견된다. 웨스터비는 러시아 자금이 홍콩의 유력 인사인 드레이크 코에게 모여드는 것을 확인하고 코가 남긴 흔적을 뒤쫓아 전쟁이 한창인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을 누빈다.

소설은 런던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스마일리와 아시아 곳곳에서 발로 뛰는 웨스터비의 이중주로 이루어진다. 스마일리가 책상 앞에 앉아 문서 속 비밀을 파헤치면 웨스터비는 그 문서가 가리키는 인물들을 취조하고 회유한다. 스마일리가 런던에서 드레이크 코의 과거 이미지를 간직한 인물들을 만날 때, 웨스터비는 홍콩에서 (또 베트남, 라오스, 태국에서) 살아 있는 코와 그의 주변 인물들을 추적한다.

이야기가 결말로 치닫기 전까지 이들이 보여 주는 완벽한 하모니는 두 인물이 가진 공통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정보부 일이 〈조국에 갚을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항상 고맙게 생각〉(305면, 2권)한다는 스마일리의 말은 그 신념이 무엇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웨스터비는 덩치에 맞지 않는 유순한 성격 때문에 〈스쿨보이〉라고 불리는데, 그 앞에 붙은 〈오너러블Honourable〉이라는 호칭은 그가 귀족 출신임을 드러내는 동시에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다하려는 그의 고결한 정신을 드러내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데올로기 갈등에 희생되는 인간을 연민 어린 시선으로 그려 온 르카레는 이 작품에서도 국가 간 치열한 싸움 속에서 개별 인간들이 장기짝으로 이용되고 버려지는 모습들을 치밀하게 그려 낸다. 그 싸움 한복판에 놓인 스마일리와 웨스터비, 두 인물을 이끄는 원동력 역시 조국에 대한 자부심이라기보다는 조국이 이들에게 행한 것에 대한 부채 의식에서 비롯된다. 20세기 후반, 이미 쇠퇴해 가는 조국 영국을 바라보며 세계의 모든 비합리성이 자신들에게서 비롯되었다는 부채 의식, 아시아 전역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참상을 바라보며 그것을 다름 아닌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서양인들이 야기했다는 인식이 이들 나름의 치열한 싸움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전쟁 지역을 직접 취재하여
부조리한 세계의 참상을 더욱 세밀하게 그리다


전형적인 스파이 소설의 형식을 띠는 『오너러블 스쿨보이』는 다른 한편으로는 전쟁의 참상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르포르타주의 성격을 지니기도 한다(이 소설을 쓰기 위해 르카레는 아시아의 전쟁 지역을 직접 취재하였다). 직접 목격한 것을 토대로 작가가 그린 전쟁의 참상은 끔찍하다 못해 비현실적으로까지 느껴진다. 훔친 석유를 가득 채운 포도주병을 포탄이 떨어지는 마을 한복판에서 지키고 있는 아이들, 기관총과 포탄 소리 속에서 히스테릭한 웃음을 터뜨리며 기이한 만찬을 즐기는 서양인들, 아이를 볼모 삼아 거리를 누비는 태국인 대령……. 이 참혹하고 기이한 전쟁의 풍경 속에서 대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 (헤밍웨이처럼) 스스로를 알기 위해, 하다못해 〈남자다움〉을 증명하기 위해 수차례 위험을 무릅썼던 웨스터비 역시 극에 치달은 전쟁의 부조리함 속에서 자신이 행동하는 목적을 점점 잃어 간다. 타깃인 드레이크 코에게 접근하려던 웨스터비는 점차 부조리한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들게 되고, 첩보 행위는 전쟁의 참상과 뒤섞인다. 이 모든 것은 무엇을, 누구를 위한 것일까? 웨스터비는 점차 회의감에 빠져든다.

문제는, 빚을 갚는 건 사실 우리가 아니라 다른 불쌍한 녀석들이라는 거야. (380면, 2권)

독특하고 강렬한 사연을 가진 수많은 인물의 향연

『오너러블 스쿨보이』를 매력적인 소설로 만드는 또 다른 요소는 생생히 살아 있는 인물들에 있다. 웨스터비나 스마일리, 드레이크 코 등과 같이 주요한 인물뿐만 아니라 배경 설명을 위해 등장하는 인물들도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입체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웨스터비가 이탈리아에서 만난 〈고아〉 여자, 무례하고 거친 미국 마약 단속국 요원, 과거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은퇴한 선교사와 그의 딸, 버림받은 남자의 전형과 같은 영국 교사,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인물일 늙은 아시아 전문 기자 크로까지, 이들은 마치 첩보 요원이 자신의 삶을 추적하고 캐물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처럼 자신의 삶과 개성을 짧은 시간 안에 쏟아 낸다.

한편 이 소설의 주인공 제리 웨스터비 역시 전작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는 스쳐 지나가는 주변 인물로 나왔던 바 있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특정한 이야기를 한 인물에 부과하기보다는(즉, 이야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인물을 만들어 내고 이용하기보다는), 그 인물이 가진 가능성을 따라가면서 그에게서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역할이 적은 인물이라 할지라도 그에게 언제나 흥미로운 세부 사항을 설정하여 나중에 필요하다면 그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한다. (『뉴욕 타임스』, 1977.9.25.) 그렇다면 이 소설에 나온 개성 넘치는 인물들도 모두 독립적인 소설의 주인공이 될 잠재력을 가진 존재들이지 않을까? 작가 자신이 그 잠재성을 실제 소설로 현실화하지 않았더라도, 독자로서는 그들의 쓰이지 않은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이 소설을 읽는 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독서법이 될 것이다.

왜 그리고 무엇을 읽어 낼 것인가

『오너러블 스쿨보이』는 1977년에 쓰인 스파이 소설이다. 그사이 5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났고, 소련은 오래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홍콩은 이제 다른 방식의 위협 속에 놓여 있으며, 세계의 지형 역시 현기증이 나는 속도로 뒤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이미 사라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지금 우리는 무슨 이유로 읽는 것일까? (흥미롭게도 출간 후 12년이 지난 1989년에 쓴 서문에서 작가 역시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르카레는 작품을 통해 언제나 어떤 이념이나 체제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세계를 살아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어 왔다. 그의 소설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읽힌다면 그것은 아마 그의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너러블 스쿨보이』 역시 작가의 다른 작품과 같이 보편적인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 자신은 이 책을 다시 집어 드는 이유가 〈기억 속의 슬픈 미소〉와도 같은 것이라고 서문에서 말하고 있지만, 지나간 시대에 바쳐진 이 책을 드는 까닭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존 르카레가 펼쳐 보이는 배신과 음모, 비정함과 권태의 세계가 여전히, 너무나 생생하게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작가의 한마디

내가 10년 후에 이 책을 집어 드는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내 기억 속의 슬픈 미소와 같다. 이제는 없어져 버린 캄보디아를 위해서. 악마를 쫓아갔던 조지프 콘래드의 마지막 남은 하항(河港), 사라진 프놈펜을 위해서. 이제 곧 그 도시를 파괴할 약탈자들로부터 고작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앉아서 어처구니없을 만큼 근사한 프랑스-크메르식 식사를 할 때 느꼈던 식용유 냄새와 밤에 피는 꽃들의 향기와 황소개구리의 시끄러운 울음소리를 위해서. 뜨거운 어둠 속에서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시클로 뒷좌석에 앉아 유혹적인 말을 중얼거리던 밤거리의 여자들을 위하여. 간단히 말하자면 옳든 그르든 끔찍한 폴 포트와 크메르 루주의 보복이 모든 것을 휩쓸기 전, 프랑스 식민주의가 죽어 가던 시절의 기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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