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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절한 포르투갈 순례길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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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아주 친절한 포르투갈 순례길 안내서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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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까미노랩
ISBN 9791196588113
출간일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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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 첫 『포르투갈 까미노』 안내서

언제부턴가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길’의 로망이 된 산티아고 순례길. 한국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간 국경을 넘어 시작하는 프랑스길(Camino Frances)이 ‘산티아고 순례길’의 동의어처럼 쓰이고, 이미 출간된 책들도 넘쳐나지만 한국 순례자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포르투갈길(Camino Portugues) 정보를 한데 담은, 친절한 까미노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포르투갈 까미노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해 코임브라, 포르투 등 포르투갈의 유서 깊은 도시들을 지나 국경을 건너고,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 닿는 660km 여 구간 순례길이다. 세계 순례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메인 순례길 중 하나지만,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정보를 찾기 쉽지 않았던 상황.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슬의생 2]에서도 정원의 어머니 로사가 오랜 로망을 고백했던 곳, Jtbc 예능 [같이걸을까]에서 지오디 다섯멤버가 물집에 시달리며 함께 걸었던 길, 유해진, 차승원 씨가 스페인 작은 산골짝에서 숙소를 운영하며 다국적 순례자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냈던 ‘스페인하숙’ 역시 프랑스길에서의 에피소드다. 여행잡지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다소 낯설고,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포르투갈길을 준비하며 외국 순례자 커뮤니티 정보들을 하나씩 모아 직접 편집한 자료를 들고 2019 년 봄~여름에 거쳐 포르투갈을 걷고 돌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정보에 목마를 다음 순례자들을 위해 실제로 포르투갈 순례길을 걸을 때 꼭 필요할 순례 정보를 한데 담아냈다.

목차

Prologue

1. #걸어서파티마 #파티마까미노
Day 1. 리스보아 ~ 모스까비지 : 세S? 대성당에서 시작하는 포르투갈 까미노
Day 2. 모스까비지 ~ 빌라프랑카 지 시라 : 33명 포르투갈인을 단체 멘붕에 빠뜨린 날
Day 3. 빌라 프랑카 지 시라 ~ 발라다 : 1천 리터의 비가 내리는 4월
Day 4. 발라다 ~ 산타렝 : 포르투갈에선 포르투갈 룰
Day 5. 산타렝 ~ 올류스 지 아구아 : 포르투갈에서는 빵, 그리고 바깔라우
Day 6. 올류스 지 아구아~파티마 : 그들이 파티마를 만나는 방법
Day 7. 파티마 : All day long 덩달아 파티마
Day 8. 파티마 ~ 산타렝 : 결국 산타렝으로 돌아온 이유

2. #포르투갈까미노2막 #포르투가는길
Day 9. 산타렝 ~ 고레가 : 안녕, 벤!
Day 10. 고레가 ~ 또말 : 셀프룰 #1 발동
Day 11. 또말 ~ 알바이아제리 : 태양을 피하는 방법
Day 12. 알바이아제리 ~ 하바싸우 : 핸썸의 기준
Day 13. 하바싸우 ~ 코임브라 : 젊음을 소모하는 특권
Day 14. 코임브라 ~ 아나지아 : 하루가 데려다 놓는 곳
Day 15. 아나지아 ~ 아게다 : 포르투갈스러운 정
Day 16. 아게다 ~ 알베르가리아 아 노바 : 비가 오고, 정일우도 오고
Day 17. 알베르가리아 아 노바 ~ 상 주앙 다 마데이라 : 결국, 또, 사람.
Day 18. 상 주앙 다 마데이라 ~ 포르투 : 어서와, 포르투엔 몇 번째야?

3. #포르투갈까미노3막 #국경 #포르투갈끝 #스페인시작
Day 19. 포르투 ~ 바이랑 : 지도를 덮으면 그제야 시작되는 여행
Day 20. 바이랑 ~ 라떼스 : 포르투갈 1호 알베르게
Day 21. 라떼스 ~ 따멜 : 착한 순례자 콤플렉스
Day 22. 따멜 ~ 폰치 지 리마 : 포르투갈길 최애 도시
Day 23. 폰치 지 리마 ~ 후비아엥 : 포르투갈의 높은 산
Day 24. 후비아엥 ~ 발렌싸 : 포르투갈, 국경의 밤

4. #포르투갈까미노4막 #드디어산티아고 #산티아고가는길
Day 25. 발렌싸 ~ 모스 : 안성탕면 맛있게 먹는 방법
Day 26. 모스 ~ 아르까데 : 아르까데 가는 길
Day 27. 아르까데 ~ 바로 : 어쩌면 그 길 아니고, 이 길
Day 28. 바로 ~ 발가 : 까미노에서는 하루에 얼만큼 걸어야 할까
Day 29. 발가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산티아고,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

Epilogue
Interview
정보 패키지 1/2

저자소개

김선희

출판사리뷰

국내 첫 『포르투갈 까미노』 안내서

언제부턴가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길’의 로망이 된 산티아고 순례길. 한국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간 국경을 넘어 시작하는 프랑스길(Camino Franc?s)이 ‘산티아고 순례길’의 동의어처럼 쓰이고, 이미 출간된 책들도 넘쳐나지만 한국 순례자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포르투갈길(Camino Portugu?s) 정보를 한데 담은, 친절한 까미노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포르투갈 까미노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해 코임브라, 포르투 등 포르투갈의 유서 깊은 도시들을 지나 국경을 건너고,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 닿는 660km 여 구간 순례길이다. 세계 순례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메인 순례길 중 하나지만,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정보를 찾기 쉽지 않았던 상황.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슬의생 2〉에서도 정원의 어머니 로사가 오랜 로망을 고백했던 곳, Jtbc 예능 〈같이걸을까〉에서 지오디 다섯멤버가 물집에 시달리며 함께 걸었던 길, 유해진, 차승원 씨가 스페인 작은 산골짝에서 숙소를 운영하며 다국적 순례자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냈던 ‘스페인하숙’ 역시 프랑스길에서의 에피소드다.

여행잡지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다소 낯설고,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포르투갈길을 준비하며 외국 순례자 커뮤니티 정보들을 하나씩 모아 직접 편집한 자료를 들고 2019년 봄~여름에 거쳐 포르투갈을 걷고 돌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정보에 목마를 다음 순례자들을 위해 실제로 포르투갈 순례길을 걸을 때 꼭 필요할 순례 정보를 한데 담아냈다.

1. 진짜 포르투갈 사람들과 순례길 이야기

포르투갈 까미노가 막 시작되던 날. 저자는 리스본을 벗어나는 길에 33명의 포르투갈 단체 순례자를 만난다. 매년 5월12일. 파티마 성모 발현기념 축일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민족 성지 파티마(Fatima)까지 순례를 떠나는 리스본 모 교구 성당 그룹 순례자들과 마주친 것. 소소하게 리스본을 벗어나는 동안 테주 강변을 함께 걸으며 얘기나누다 우연히 그룹에 합류해 5일간 그들과 함께 먹고 자며 파티마까지 걷는다. 33명이나 되는 로컬들과 함께 걸으며 포르투갈 사람들이 5월을 기념하는 방식,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며 포르투갈 순례법을 배워나간다.

*
G가 물었다. 나도 파티마로 갈 거면 내 배낭을 그들 차량에 싣고, 함께 걷겠느냐고. 대번에 예스다. ‘내게 그리 나쁜 일이 생길 리가 없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다. 더군다나 4년 만에 찾아온 까미노에서, 성지로 향하는 성스러운 길 위에서 만난, ‘순례’라는 성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내게 사기를 칠 리가. 13kg이나 되는 배낭 덩어리를 맡기고, 5일간 고스란히 걷는 데 집중할 수 있다니. 센트럴 루트를 따라 산티아고까지 걸을 계획이었지만 파티마에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모험에 기꺼이 몸을 던지는 편인 나는, 기쁘게 우연에 탑승했다.
_ 〈Day 2. 모스까비지 ~ 빌라프랑카 지 시라 : 33명 포르투갈인을 단체 멘붕에 빠뜨린 날〉 중

*
발라다에 다가갈수록 비는 기세를 더해가더니, 나중에는 바람까지 거세다. 비바람에 정신없이 펄럭이는 우비를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며 걷는데, 프란시스코 아저씨가 옆에 와 함께 걷는다. 파티마까지 걷는 내내 챙겨주던 아저씨는 힘들어 보인다 싶으면 어김없이 말동무를 자처했다.
“수, 포르투갈 4월 날씨는 늘 이래. 비가 많아. 맑다가도 쏟아지고, 쏟아지다가도 금세 그치는데 비가 얼마나 많이 내리는지 밀즈 오브 레인이라고 해. 밀mil이 포르투갈어로 ‘천’이거든. 오늘은 밤새 비가 온다네. 1천 리터의 비가 쏟아지는 4월 포르투갈에 온 걸 환영해.”
_ 〈Day 3. 빌라 프랑카 지 시라 ~ 발라다 : 1천 리터의 비가 내리는 4월〉 중

*
클라라는 대수롭지 않다는 얼굴로 “노 프라블럼” 했다. 그리곤 두루마리 휴지를 통째로 가져와 내밀었다. ‘… 어쩌라고? 어디서, 어떻게?’ 영문을 모르겠다가 ‘설마’ 싶다가 진심으로 당황했다. 짧은 순간에 스쳐 가는 표정 변화를 캐치했는지 클라라는 휴지를 다시 품에 안았다.
“수, 산타렝까지 아직 한 시간은 더 걸려. 이제 오르막이 시작되면 더 힘들 걸. 여긴 포르투갈이야. 다들 그렇게 해.”
...
적당한 곳을 물색하려니 이미 하얀 휴지들이 곳곳에서 바람에 살랑이고 있었다. 이후 내 까미노는 훨씬 편해졌다. 익숙했던 한국식 삶의 규칙을 내려놓았더니 벤피카 사람들과 헤어져 포르투갈을 걸을 때도, 산티아고까지 완주한 다음 스페인 북쪽해안길을 걸으면서도 길은 한층 자유로워졌다.
_ 〈Day 4. 발라다 ~ 산타렝 : 포르투갈에선 포르투갈 룰〉 중

*
도시 야경과 대학 축제를 구경할 겸 어둠이 내려앉은 코임브라 밤거리로 나섰다. 마술을 부리다 되레 자신의 마술에 걸린 듯 술에 취해 휘청거리는 코임브라 해리포터들은 길에 선 채 춤을 추거나 악다구니하듯 단체로 노래를 질러대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아쉽게 붙들고 있었다. 거리에 얼마나 술을 뿌려댔는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제대로 찐득거리는 돌바닥에 신고 있던 플립플롭이 쩍쩍 들러붙었다.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Youth is wasted on the youth.’라는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을 처음 듣고는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내가 그 젊음을 낭비해버린 청춘인 것 같은 자책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찢어진 플립플롭을 신고,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해리포터들과 헤르미온느들 틈을 비집으며 호스텔로 돌아오던 코임브라 밤거리에서 마음이 바뀌었다.
이렇게 눈부시도록 빛나고 아찔한 젊음은 젊은이가 소비해야지, 시간이 너무 소중해 함부로 쓸 수 없을 사람들에게 줄 수는 없지 않나. 소중한 시간을 꼭꼭 아껴 담아 살뜰하게 꾸리는 건 이미 한 번 청춘을 통과한 사람들 몫으로 주는 게 맞을 것 같다. 젊음은 젊은이가 소비, 아니 낭비하도록 그냥 두고.
_ 〈Day 14. 코임브라 ~ 아나지아 : 하루가 데려다 놓는 곳〉 중에서

2. 순례길에서 반추하는 지난 여행의 시간
매거진 피처기자로, 여행잡지 취재기자로 일하며 해외 관광청에서 준비해주는 정제된 여행에 익숙하던 저자는 한달 이상 살아갈 소지품을 넣은, 13kg을 훌쩍 넘는 배낭을 들쳐 메고 포르투갈을 걷는다. 비가 내릴 땐 판초 우의를 뒤집어쓰고, 35도를 웃도는 한낮엔 뜨거운 태양에 취해 이베리아 반도를 걸으며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부터 모든 순례자들의 종착지,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향한다.
걸으며 마주치는 풍경과 사람들 사이에서 포르투갈을 횡단하던 저자가 지난 출장길에서 만났던 어떤 장소를 회상하거나, 지난 여행지와 하나씩 견주며 생각을 모아보는 장면도 재밌다. 자유롭게 여행하던 때가 이제는 아득할 만큼 낯설게 느껴지지만 한때 우리는 자유롭게 여행했었다.

*
N-3 지방도로를 따라 간간이 이어지는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 걷는다. 최종 도착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는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지만, 파티마로 안내하는 건 파란 화살표다. 걷다 보면 도시의 흔적은 점점 옅어지고, 리스보아와 포르투를 잇는 A1 고속도로와 교차하며 점점 더 한적한 교외로 이어진다.
어느덧 파티마까지 50km. 제법 호젓한 길로 접어들었다.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는 나뭇이파리들이 실바람에 흔들리며 사르륵 소리를 낸다. 아직 기온이 그리 높지 않은 시각. 이렇게 쾌적한 상태라면 종일도 걷겠다. 파란 하늘 아래 초록 잔디가 펼쳐지고 올리브 나무가 띄엄띄엄 서 있는 풍경이 어쩐지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연상시킨다. 이스라엘 출장 중 메마른 땅에 바위와 올리브 나무가 들어선 중부 지역을 자동차로 지났는데, 그날 이후 지중해 어느 곳에서도 올리브 나무를 보면 이스라엘의 건조한 대기와 그날 공기가 어렴풋이 떠오른다.
_ 〈Day 5. 산타렝 ~ 올류스 지 아구아 : 포르투갈에서는 빵, 그리고 바깔라우〉 중
*
그늘 없는 광장에 자비 없는 햇살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의식에 집중하는 풍경에 한겨울 차가운 바닥에 한껏 몸을 낮춰 오체투지하며 라싸로 향하는 티베트 사람들 모습이 겹쳐 보였다. 이스탄불 출장 중 블루 모스크에서 정성스러운 절을 반복하던 맨발의 터키 남자들 모습도 스쳐간다. 홍해를 낀 이집트 최고 휴양지, 세계 부호들이 몰려드는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의 화려한 리조트 해변 한구석에서 자기 한 몸 엎드릴 만큼의 천을 깔고 세상과 단절된 듯 기도에 몰입하던 젊은 직원의 뒷모습도 한순간에 소환되었다.
파티마를 참배하는 사람들과 이슬람 사원의 남자들, 예루살렘에서 통곡의 벽을 붙들고 기도하던 귀밑머리 늘어뜨린 유대인과 내세를 염원하며 오체투지를 하는 불교도 간 차이는 뭔가. 보태자면 재작년과 작년에 연이은 허리와 무릎 수술로 아직 완전히 편치 않으면서 기어이 사월초파일에 절에 다녀와서는 그제야 개운하다는 우리 엄마도 그 연장선 어디쯤 서 있지 않을까. 장소는 물론이고 형식과 언어까지 어느 하나 같지 않지만, 문득 우리는 사람이구나 싶다.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 기대고, 염원할 수밖에 없는 착하고 나약한 사람들. 하지만 또 각자 억척스러운 일상을 살아갈 강한 사람들. 그냥 보통 사람들.
_ 〈Day 6. 올류스 지 아구아 ~ 파티마 : 그들이 파티마를 만나는 방법〉 중

*
혼자 시작해 혼자 걷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들과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함께 520여km를 걸어 포르투갈 국경에서 밤을 맞았다. 파티마에서 한 번, 포르투에서 다시 한 번, 이제 발렌싸에서 또 한 번. 세번째 엔딩을 맞는 기분이다. 기대되는 한편 아쉽기도 한데, 어떤 쪽 비중이 더 큰지는 모르겠다. 이제 남은 건 스페인 구간 120여 km. 내일부터 새 챕터가, 하지만 포르투갈길 마지막 장이 열릴 것이다. 좋은 계절에 이름 모를 축제라도 열리는지 해가 채 지기도 전부터 창문 밖이 불꽃놀이 소음과 냄새로 현란했지만, 일찌감치 잠든 순례자들 틈에 섞여 나도 채 10시가 되지 않아 침낭을 뒤집어썼다.
_ 〈Day 24. 후비아엥 ~ 발렌싸 : 포르투갈, 국경의 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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