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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에서 상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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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신호에서 상징으로
정가 ₩30,000
판매가 ₩2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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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형주
ISBN 9791197764783
출간일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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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호에서 상징으로』에 의하면 언어의 출현을 뒷받침하는 인지 및 사회적 능력은 대화를 위한 단기 기억 및 실시간 생각 처리, 어휘 구축을 위한 의미기억semantic memory,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의 예측을 위한 심적 모델mental model, 상대 의도의 해석을 위한 마음이론theory of mind, 주변 세계와의 소통을 위한 친사회적 성향 등이 있다. 이러한 독립적인 능력들이 공진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서로 통합되어 언어의 출현 및 진화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언어와는 별개로 우리의 삶 다른 부분에서도 계속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스터렐니와 플레이너가 “언어 모자이크language mosaic”라고 명명한 이론의 핵심이다. 즉, 언어 진화는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능력들이 개선되어 더 조화롭고 빠르게 작용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이 유독 인간에게만 특별히 가속되어 현재의 수준에 이르게 된 이유는 단체 사냥이나 불의 통제 등 호모 사피엔스의 사회적 및 물리적 환경 변화에 기초한다는 생각이 『신호에서 상징으로』의 내용이다.

목차

서문

1. 불가능한 도전일까?

1.1 문제의 범위
1.2 원시언어
1.3 도상, 지표, 상징
1.4 송신자-수신자 이론
1.5 경험적 제약과 언어의 진화

2. 원시언어를 향해

2.1 대형유인원 기준선
2.2 언어 모자이크
2.3 몸짓의 중요성
2.4 초기 호미닌: 이족보행의 인지적 결과

3. 이족보행 인류의 기호와 말

3.1 최초의 호미닌이 거둔 성공
3.2 단어를 향해: 구조
3.3 의사소통, “지금 그리고 여기”로부터의 해방
3.4 능력, 이해, 유연성
3.5 어휘 확장을 위한 인지적·문화적 원동력
3.6 호모 에렉투스에서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로

4. 합성기호

4.1 몸짓과 구조
4.2 합성기호
4.2.1 가리키기
4.2.2 도상
4.3 최초의 합성기호
4.4 더 복잡한 합성기호

5. 문법 구조

5.1 문제의 형태
5.2 기준선 능력
5.2.1 해석
5.2.2 생성
5.3 구문의 쉬운 문제
5.4 계층적 구조: 언어학적 관점
5.5 계층적 구조: 신경과학적 관점
5.6 플라이스토세 초·중기의 기술적 진화
5.7 인간의 계층적 인지 진화

6. 불 주변 이론: 기호에서 말로의 전환

6.1 몸짓에서 말로의 전환
6.2 말의 구조
6.3 불, 요리 그리고 입의 해방
6.4 웃음과 노래
6.5 불이 미친 영향
6.6 누가, 어디서, 언제?

7. 원시언어에서 언어로

7.1 협력의 변화
7.2 새로운 협력 방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7.2.1 분업
7.2.2 호혜관계
7.2.3 밴드(집단) 사이의 협력
7.3 사회적 스트레스 해소
7.3.1 규범
7.3.2 친족관계
7.3.3 이야기와 가십
7.4 후기 인류가 협력을 잘하게 된 이유
7.4.1 본질적 인지적 차이
7.4.2 반응적 공격성의 감소
7.4.3 환경적 스트레스

8. 기적은 없었다

용어해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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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널드 J. 플레이너, 킴 스터렐니 , 고현석

출판사리뷰

언어의 진화

현생 인류가 수천년에 걸쳐 일구어 낸 현대 문명은 언어의 출현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언어가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에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지대하다.

침팬지와 같은 대형 유인원, 그리고 네안데르탈인 등 현생 인류의 친척들에 비해 신체적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이 원시 시대의 야생 환경에서 생존하는 것을 넘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지구의 유기생명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차원의 공동체 사회의 도입에 있었다. 즉, 현재의 보상을 위한 단순하고 제한적이었던 협력 관계가 미래의 보상을 위해 구성원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복잡하고 확장적인 협력 관계로 전환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초기 인류가 결정적인 사회적 전환기를 맞았을 때, 언어의 사용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다른 생명체와 우리 인간을 구분 짓는 특징 중 하나로 여겨지는 언어는 도대체 어떤 경로를 거쳐 현재 우리가 아는 형태로 진화할 수 있었을까?

동물의 “신호교환”과 인간의 “언어학적” 의사소통 사이의 간극이 너무나 크기도 하거니와, 언어의 조상일 수 있는 전구체precursor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언어 진화라는 주제 자체는 관련 학계에서 극도로 어려운 문제로 간주된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발표된 다양한 논문 및 서적을 통해 이에 대한 답변이 시도되어 왔다. 저명한 언어학자 촘스키(Noam Chomsky) 등을 포함한 대다수의 관련 연구자들은 언어의 진화 속도에 대해서는 서로 이견을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언어 그 자체는 호모 사피엔스만이 보유한 선천적인 능력을 통해 진화가 이루어졌다는 의견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편이다.

하지만 호주 출신의 킴 스터렐니Kim Sterelny와 로널드 플레이너Ronald Planer는 이 책 『신호에서 상징으로From Signal to Symbol』에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한다. 사회과학, 언어학, 철학 등 다수의 분야에서 학문적 활동을 지속해 온 이 저자들은 인간의 인지 능력과 언어가 공진화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직립보행과 합성도구composite tool와 같은 생물학적 및 고고학적 연구 사례를 인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스터렐니와 플레이너의 언어 진화 이론은 호모 사피엔스뿐만 아니라 유인원과 같은 고등 생물체에도 언어의 출현에 필요한 능력이 기초적인 형태로 전부 또는 대부분이 존재한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신호에서 상징으로』에 의하면 언어의 출현을 뒷받침하는 인지 및 사회적 능력은 대화를 위한 단기 기억 및 실시간 생각 처리, 어휘 구축을 위한 의미기억semantic memory,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의 예측을 위한 심적 모델mental model, 상대 의도의 해석을 위한 마음이론theory of mind, 주변 세계와의 소통을 위한 친사회적 성향 등이 있다. 이러한 독립적인 능력들이 공진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서로 통합되어 언어의 출현 및 진화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언어와는 별개로 우리의 삶 다른 부분에서도 계속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스터렐니와 플레이너가 “언어 모자이크language mosaic”라고 명명한 이론의 핵심이다. 즉, 언어 진화는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능력들이 개선되어 더 조화롭고 빠르게 작용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이 유독 인간에게만 특별히 가속되어 현재의 수준에 이르게 된 이유는 단체 사냥이나 불의 통제 등 호모 사피엔스의 사회적 및 물리적 환경 변화에 기초한다는 생각이 『신호에서 상징으로』의 내용이다.

언어 모자이크 이론과 그에 대한 반론은 앞으로도 계속 관련 학계에서 이루어지며 각각의 타당성에 대해 서로 시험할 것이다. 이런 난해하고 학리적인 고민은 전문가들의 과제로 남겨 두고 우리 인간의 본질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로서 『신호에서 상징으로』를 바라본다면, 언어가 인간에게만 주어진 선물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하는 언어 모자이크 이론은 일반 대중의 기존 가치관에 유쾌한 균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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