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시화기행 3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시화기행 3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배송비 무료
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91141600303
출간일 20240503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시화기행 3 수량증가 수량감소 1422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네 명이 탄생한
세계문학의 중심지, 아일랜드

『율리시스』부터 『고도를 기다리며』까지
명작들의 도시, 더블린으로 떠나는 영혼의 성지순례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화가’ 김병종의 더블린 문학 기행을 담은 『시화기행 3: 더블린, 잠들지 않는 문학의 성지』가 출간됐다. 인구 500만 정도로 작은 나라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네 명이나 배출됐을 정도로 ‘세계문학의 중심지’로 이름난 아일랜드. 무엇보다 글의 힘이 강한 이 ‘이야기의 나라’를 거닐며 이곳에서 왜 그렇게 문학이 번성할 수 있었는지 고찰한다. 문인들의 이름을 딴 식당은 물론이고 거리 이름이나 호텔 라운지 등 곳곳에서 문인을 접하는 더블린. 도시 자체가 그야말로 문학 박물관인 이곳을 김병종 화백과 함께 걷다보면 ‘누구라도 시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이 도시를 감싼 그윽한 글의 향기가 느껴질 것이다.

인문정신과 예술혼이 씨줄과 날줄로 아름답게 수놓인 예술기행 산문의 백미 『화첩기행』은 1999년 첫째 권을 선보인 이래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화첩기행 1: 남도 산천에 울려퍼지는 예의 노래』 『화첩기행 2: 예인의 혼을 찾아 옛 거리를 거닐다』 『화첩기행 3: 타향의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편지』 『화첩기행 4: 황홀과 색채의 덩어리, 라틴아메리카』 『화첩기행 5: 북아프리카 사막 위로 쏟아지는 찬란한 별빛』을 출간한 이후에도 김병종 화백은 끊임없이 길 위에서 영감을 받고 국내외 예술가와 교류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국내에서 시작된 김병종 화백의 예술기행은 글과 그림뿐 아니라 직접 쓴 시까지 더해진 『시화기행』으로 한층 풍성하게 이어져 이번에 전 4권으로 완간되었다.

『시화기행』에서 김병종 화백은 예술가들의 흔적만 살피는 게 아니라 그들이 재능을 키워간 도시에도 초점을 맞춘다. 그 도시에서 어떻게 예술가가 성장했는지를 고찰하고 그 도시에서 영향을 주고받은 예술가들의 삶을 퍼즐처럼 하나씩 맞춰나간다. “김병종은 힘찬 붓질과 아름다운 색채로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다”라는 이어령의 말처럼 『시화기행』 연작을 통해 김병종 화백이 전하는 시서화의 조화로움뿐 아니라 유일무이한 예술기행을 함께하는 안복(眼福)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더블린을 찾는 문학 애호가들은 노벨문학상을 받지 못한 제임스 조이스나 오스카 와일드 쪽에 더 꽂혀 있다. 문학에 특별히 관심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로 소년기를 지나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로 성년에 이른다고 할 만큼 아일랜드 문학은 그 폭이 넓고 깊다. 예나 이제나 세상의 관심사는 우리나라 인구의 십분의 일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네 명이나 나왔다는 바로 그 사실에 멈춰 있지만 기실 아일랜드의 문학 창고는 네 곳만이 아니다. 마치 바닷가 염전처럼 엄청난 문학의 자산이 즐비하다._42쪽

목차

서문 시화기행을 펴내며

1부 끝없는 이야기 속으로

내 영혼의 쉼표
글이 떠도는 문학 라운지
C. S. 루이스를 읽는 밤
이야기의 나라
그 동네라고 문학만이 양식은 아닐 테지만
하루 동안 지은 시간의 집
귀인이 온다
나는 욕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문학 사이의 빛과 색
고도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데
영원히 지지 않는 달
롱룸, 하늘의 도서관
음악, 푸른 새벽까지 흐르다

2부 휴식과 영혼의 땅

사랑과 언어의 꽃
지상과 천국의 메신저
그 동네에서는 아직도 예이츠를 노래한다

후문 문학 속을 거닐다

저자소개

김병종

출판사리뷰

말과 문자로 이어지는
영원불멸한 문학의 힘

“한 우물만 파라”며 주변에서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도 40년 이상 그림과 글을 병행해온 김병종 화백에게 이번 더블린 여행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화가의 그림과 그림 속 배경을 찾아나선 그간의 예술 기행과 달리 이번 여정은 오랫동안 흠모해온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글이라는 세계로 떠나는 영혼의 성지순례다. 청년 시절 이후 줄곧 연모해온 C. S. 루이스를 비롯해 『율리시스』나 『더블린 사람들』로 더블린 문학의 맹주로 자리잡은 제임스 조이스, 지금도 추모의 행렬이 이어지는 문단의 영원한 셀럽 오스카 와일드, 아일랜드 대자연에 흐르는 빛과 색을 언어로 잡아올린 윌리엄 예이츠 등이 남은 흔적을 더듬으며 인생은 저물더라도 ‘문학’만은 시공을 뛰어넘어 영원함을 느낀다.

여러 작가들의 흔적뿐 아니라 문화에 목말랐던 옛 시절 자신과도 만난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지만 늘 책 가난에 허덕였던 그 옛날의 소년으로 돌아가 트리니티칼리지 도서관 롱룸 앞에 서는가 하면 자신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을 때 설렘과 흥분을 느꼈던 이십대 청년으로 애비극장 앞에 서기도 한다. 40년 넘게 이어온 예술 인생의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김병종 화백은 꺼지지 않은 예술을 향한 열정을 더블린 여행에서 발견한다.

이제야 알겠다. 이 작은 섬나라에서 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글 쓰는 쪽으로 흘러갔는지를. 흐린 날 호수와 야트막한 목초지, 지는 석양 속으로 차를 달리다보면 누구라도 시인이 되어 있음을 느낄 것이다. 도대체 언어라는 포충망으로 잡아채지 않는다면 순간순간 풍경 속으로 흘러가는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한다는 말인가. 나 역시, 스쳐가는 한나절 동안의 풍경을 몇 장의 드로잉으로 붙잡기는 어렵다. 이곳에서 글을 쓰는 이유다. _124쪽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휴식과 영혼의 땅

아일랜드는 글의 힘만 강한 나라가 아니다. 음악과 자연이라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판소리 동편제의 탯자리로 불리는 남원에서 자란 김병종 화백에게 아일랜드 음악은 남도의 창처럼 익숙하게 다가온다. 내전을 겪고 오랫동안 잉글랜드와 갈등해온 아일랜드인들은 문자로 풀어내지 못한 곡절 많은 감정을 음악에 담아낸다. 영화 [원스]에서처럼 길거리 버스킹 공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곳곳에 자리한 펍과 바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더블린의 골목을 거닐며 김병종 화백은 음악의 물줄기가 삶의 온갖 서사와 합하고 흩어지는 감미로운 풍경에 젖어든다.

때로는 압도적이고 장엄한 자연 앞에서 잠시 언어를 잃기도 한다. 더블린을 벗어나 모허 절벽, 던 앵거스 절벽, 앤트림, 브루 너 보너 등을 돌아보며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의 유한성을 느끼며 도리어 안도하기도 한다. 한 세기를 버틸까 말까 한 인생들의 희로애락이 자연 앞에서는 그저 애처롭게만 느껴질 따름이다. 원시의 자연을 닮은 듯한 풍경, 독특한 도시적 섬세함과 세련성이 어우러진 풍경을 오가며 한 장의 그림으로 압축할 수 없는, 아일랜드만의 웅혼한 혼을 느낀다.

땅이 어떻게 식물을 기르는지 하늘은 어떻게 빛과 공기를 품는지 공기는 어떻게 새들을 품는지 같은 사물의 이치와 현상에 시선과 생각이 머무르는 곳. 기다림, 인내, 영혼 같은 잊었던 단어를 떠올리며 마냥 게으르게 한껏 느리게 살아도 될 것 같은 곳. 아일랜드의 대기에는 어떤 근원적이면서도 영적인 분자 같은 것이 녹아 있어서 시간을 부풀리거나 팽창시키는 듯하다. _54쪽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