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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기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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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시화기행 2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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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88954687904
출간일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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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병종은 힘찬 붓질과 아름다운 색채로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다.”_이어령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환상과 현실의 외줄 타기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화가’ 김병종의 뉴욕 예술 기행을 담은 『시화기행 2: 뉴욕, 한낮의 우울』이 출간됐다. 『시화기행 1』에서는 벨에포크 시대를 중심으로 파리 곳곳을 누볐다면 『시화기행 2: 뉴욕, 한낮의 우울』에서는 에드거 앨런 포, F. 스콧 피츠제럴드, 밥 딜런, 우디 앨런 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미국 뉴욕에서 성장한 예술가들의 삶을 살핀다. 환한 인공조명만큼이나 그림자도 짙은 뉴욕. 저마다 야망을 품고 이 도시로 모여든 예술가들은 어둠 속에서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간다. 걷는 곳마다 화랑이 있고 고개 돌리는 곳마다 영화 장면이 연상되는 뉴욕을 김병종 화백은 ‘아름다운 지옥이자 사막이고 그래서 매료되는 도시’라고 평한다. 캔버스와 스크린, 현실을 오가며 뉴욕 구석구석을 함께 거닐다보면 창작 본능에 불을 지피는 그곳의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국내 예인들의 자취를 좇은 『화첩기행』 집필 이후에도 김병종 화백은 끊임없이 길 위에서 영감을 받고 국내외 예술가와 교류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국내에서 『화첩기행』으로 시작된 예술기행은 장소를 해외로 옮겨가 ‘시화기행’으로 이어진다. 『시화기행』에서 김병종 화백은 예술가들의 흔적만 살피는 게 아니라 그들이 재능을 키워간 도시에도 초점을 맞춘다. 그 도시에서 어떻게 예술가가 성장했는지를 고찰하고 그 도시에서 영향을 주고받은 예술가들의 삶을 퍼즐처럼 하나씩 맞춰나간다. “김병종은 힘찬 붓질과 아름다운 색채로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다”라는 이어령의 말처럼 『시화기행』 연작을 통해 김병종 화백이 전하는 시서화의 조화로움뿐 아니라 유일무이한 예술기행을 함께하는 안복(眼福)을 누릴 수 있다.

유독 뉴욕에 가면 동행자가 있어도 홀로인 느낌이다. 창이 희부윰하게 되도록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햇살이 숨어버린 도시, 밤이 오기도 전에 철컥철컥 마음의 빗장이 잠기는 소리가 들려오는 곳. 더는 꿈꿀 일 없이 그냥 앞으로만 걸어야 되는 도시. 잠 못 드는 새벽 두시쯤 조금은 울어야만 되는 도시.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이 거대 도시. 먼발치로나마 손 흔들어줄 사람 없는 곳. 밤이면 홀로 외로운 신호등과 그 신호등을 기다리며 서 있는 짧은 동안 엄습하는 우주에 홀로 내팽개쳐진 듯한 느낌. 그런데 나는 그 도시 뉴욕을 왜 찾아가는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이면 질끈 구두끈을 매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매력. 살 비비고 손 흔들어줄 곳 없는 곳에서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그 도시는 가르쳐준다. 서성이는 법 없이 앞으로,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 그곳에 간다. 직진, 직진, 돌진하듯 직진하라. _21쪽

목차

서문 시화기행을 펴내며

1부 삶이 영화가 되는 도시

뉴욕 필모그래피, 새벽 세시, 울어도 될까요
외로운 숲 혹은 머나먼 집 한 채
뉴욕적인, 너무나 뉴욕적인 농담과 진실 사이
뉴욕, 그곳은 바벨론인가
초록의 오아시스, 센트럴파크
담벼락에서 몬드리안까지
낮에도 뜨는 별들의 집
갈까마귀떼 속으로
허망의 제단과 피츠제럴드
시와 음악 사이
블루 노트, 슬픔 입문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국의 신화
제국의 음식들, 뉴욕 스테이크에서 스타벅스까지
백주 대낮의 검은 비

2부 별빛 아래를 느긋이 거닐다
캘리포니아, 에덴의 서쪽
은은한 그 보랏빛 추억
누구나 가야 한다, 밤으로의 긴 여로를
작가를 위한 나라를 찾아서
시간의 연금술
신의 골짜기

후문 잠들지 않는 도시를 그리며

저자소개

김병종

출판사리뷰

예술이 권력이 되는 도시
소멸하는 아름다움을 예술로 붙잡다


뉴욕은 세계 경제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소위 뉴욕 3대 미술관뿐 아니라 크고 작은 화랑에서 연중무휴 다양한 전시회가 열려 예술가들은 눈을 키울 뿐 아니라 끊임없이 자극을 받으며 성장한다. 게다가 키스 해링, 장미셸 바스키아처럼 이 도시에서 이름만 제대로 알리면 그림값이 천정부지로 뛸 수 있기에 신진 작가들은 꿈을 품고 뉴욕으로 모여든다. 미술과 문학이 동반성장했던 벨에포크 시대의 파리와 달리 뉴욕은 미술과 패션, 미술과 건축이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들며 어우러지고 여기에 자본이 가세한다. 아우성치는 듯 거친 매력이 담긴 그라피티부터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그림까지 예술이 금융의 셈법으로 평가받는 이 도시에서 김병종 화백은 희망과 좌절의 회랑을 도는 예술가들의 삶에 주목한다.

닥치는 대로 글을 써도 끝내 이름을 알리지 못한 채 알코올에 빠져 이방인처럼 살다 간 에드거 앨런 포, 사교계의 총아로 화려한 삶을 살다가 빚더미 속에서 몰락한 F. 스콧 피츠제럴드, 일그러진 미국의 모습과 아픈 전쟁을 노래한 최초의 대도시 음유시인 밥 딜런, 궁핍과 고난의 세월을 겪은 덕분에 사회의식에 눈을 뜬 존 스타인벡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곡절 많은 삶을 소개하고 붓과 펜으로 세상을 움직인 선배들의 상념을 헤아린다.

비행 때문에 시차가 바뀐 탓이겠지만 자유의 도시라는 뉴욕에 도착하면 왠지 온갖 게 불편한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대개 그 첫날 밤부터 뒤숭숭하고 편치가 않다. 창밖으로 불빛이 빛날수록 이상하게도 지난날 슬픔과 아픔의 기억만 선명해진다. 수면 리듬은 형편없이 흐트러지고 감정과 생각은 두서없이 헝클어진다. 밤이면 고요히 책이라도 읽고 싶건만, 외로움마저 잘 안 된다. 창밖 도시는 소리와 풍경이 섞이며 영상처럼 흘러가는데 나는 그저 그 풍경을 바라볼 뿐인 이방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도시를 찾는가. 그리고 찾아와서는 왜 매번 섬처럼 홀로인가. _46쪽

삶이 영화가 된 도시를 찾은
어느 할리우드키드의 고백


어린 시절 뻔질나게 영화관을 드나든 할리우드키드 김병종 화백에게 뉴욕 여행은 성지 순례와 다름없다. 무료한 작은 마을에서 자랐지만 영화 덕분에 상상력의 지도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었고, 화면 속 한바탕 희노애락에 빠지면 더이상 외롭지도, 고달프지도 않았노라고 고백한다. 〈어거스트 러쉬〉의 워싱턴 스퀘어파크, 〈러브 어페어〉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 〈데블스 에드버킷〉의 월스트리트, 〈뉴욕의 가을〉의 센트럴파크 등을 거닐며 김병종 화백은 뉴욕을 거대한 영화 세트장에 빗댄다. 허영과 욕망, 사랑과 배신, 아스라한 추억까지 여러 가지 색으로 덧칠한 뉴욕이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이 도시의 빛과 어둠을 읽는다.

뉴욕 예술 기행은 뮤지컬과 재즈카페의 리듬에 몸을 맡기며 마무리된다. 노동요 같은 재즈 음악을 들으며 삶의 고단함을 씻고,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면서 시공간을 뒤흔드는 마법에 홀린다.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이 뒤엉킨 뉴욕 예술 기행을 통해 김병종 화백은 슬픔과 아픔의 기억을 보듬고 인생 한철 그런대로 괜찮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한 번 현역 화가로서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전쟁을 겪지 않은 도시여서 그럴까.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극적인 파국과 황폐함을 보여주는 작품보다는 로맨틱코미디 계열이 많다. 게다가 잘 알려진 장소에서 우연과 극적인 만남 같은 것이 자연스레 이어진다. 잘 알려진 장소들을 등장시켜 데자뷔 효과를 내면서 마치 한 편의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그렇게 이야기가 풀려나간다. (중략) 영화가 인생이고 인생이 곧 영화라는 말이 맞는다면 뉴욕은 대체로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 도시다. 영화 같은 인생, 인생 같은 영화 그 자체이기 때문에. _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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