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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단편 선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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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소피스트 단편 선집 1
정가 ₩38,000
판매가 ₩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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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아카넷
ISBN 9788957338353
출간일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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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기원전 460년경부터 길게 잡아도 100년 안쪽의 시간 동안 아테네와 주변 지역에서 활동한 소피스트들의 흔적을 모으고 정리한 것이다. 소피스트들의 육성이 담겨 있는 단편들의 비평적 모음과 역주를 마련하는 기초 작업으로서 기원전 5세기 소피스트 운동의 발자취와 함의를 추적하고 탐색하고 있다. 옮긴이이자 엮은이 강철웅은 텍스트 자료를 비평적으로 선별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하여 선별된 자료를 일정하게 분류, 정리하고 번역, 주해하여 일정한 코멘트까지 붙이는, 거의 저서에 준하는 수준과 역량으로 이루어 놓은 ‘연구 번역’을 시도하였다. 책은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프로디코스, 히피아스 등 개별 소피스트들을 소개하면서 크게 ‘삶과 행적’ 그리고 ‘사상과 가르침’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살핀다.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약어 일람

제1장 프로타고라스
제2장 고르기아스
제3장 프로디코스
제4장 히피아스
제5장 안티폰
제6장 소크라테스

참고문헌
부록

저자소개

강철웅

출판사리뷰

소피스트들의 육성이 담겨 있는 단편들의 비평적 모음집

이 책은 역사적 변전들의 단초가 된 자리로 되돌아가 기원전 5세기 소피스트 운동의 발자취와 함의를 추적하고 탐색하는 작업이다. 대략 기원전 460년경부터 길게 잡아도 100년 안쪽의 시간 동안 아테네와 주변 지역에서 활동한 소피스트들의 흔적을 모으고 정리해 놓았다.

고대 희랍 사상을 대표하는 고전 문헌들에 대한 번역의 중요성과 의의는 따로 거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 사이에 공감이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된 우리 학계의 상황은 지난 10여 년 사이에, 특히 양적인 면에서, 상당히 개선되었다. 플라톤 저작의 번역이 상당수, 그리고 주요 아리스토텔레스 저작의 번역이 일부나마 축적되었고, 역사와 문학 분야의 몇몇 주요 문헌도 그 사이에 원전 번역이 확보되었다.

그러나 이런 일정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도 산적해 있다. 특히 당장 해결을 시도해야 할 선결 과제로 크게 두 가지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원전 번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질적 우위의 확보가 문제다. 이른바 ‘원전 번역’이 양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그것들 전부가 중역보다 더 나은 질을 확보하고 있는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원전 번역’이라는 이름을 달았을 뿐 한두 개의 (그것도 오래전에 나온) 서양 주석서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그저 ‘말을 옮기는’ 수준에 머무는 번역을 양산하는 풍토는 이제 지양해야 한다. 기존 중역과 질로 승부하면서 학계의 연구 성과를 오롯이 담아내는 명실상부한 ‘연구 번역’의 산출이 긴요한 때다.

둘째,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학문적 필요와 ‘진정한 대중적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필수 번역물 목록을 만들고, 그것에 따라 빠진 번역들을 채워 가야 한다. ‘폼 나고’ 무게감 있는 저작들에만 관심과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여전한 우리 고전 번역의 현실이다. 따라서 개별 연구자의 선택에만 맡겨 놓으면 마냥 유보될 수밖에 없는 문헌들의 경우는 각별한 관심이 주어져야 한다. 또한 중요도가 높은데 아직 번역이 이루어져 있지 않은 것들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주변적 지위에 머물던 소피스트와 그들이 대변하는 정신의 재해석과 복권

이런 배경과 과제에 비추어볼 때, 소피스트들의 단편적 텍스트들을 철학적,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고 옥석을 가려 정리, 편집하고 번역, 주해하는 일은 첫째, 우리 지성과 문화계에 긴요하고 절박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둘째, 우리 학계가 지향해야 할 ‘연구 번역’의 성격에도 적확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플라톤적 관점에 선 사람들이 애써 외면하려 한 소피스트들의 기여에 주목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우리 시대의 책무에 속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제는 그들의 주관적, 개인적, 심리적 의도나 목적이 아니라 객관적, 사회적, 물리적?제도적 효과나 기능에 초점을 맞춘 탐색이 필요하다. 그런 탐색을 꾸준히 전개하다 보면, 소피스트 운동의 의의와 가치가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되면서 고대 지성사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일면적이고 부분적인 관점과 시야에 균형과 조화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서양에서는 20세기 후반까지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플라톤이 거의 항상 대척점에서만 조명되어 왔다. 그렇게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주류 철학의 위세에 밀려 주변적 지위에 머물던 소피스트와 그들이 대변하는 정신이 이제는 재해석되고 복권되면서 다원적 민주 사회의 건강한 담론과 대화 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위상을 서서히 회복해 가고 있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는 소피스트에 대한 학문적 조명과 성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시각 교정 작업이 산발적으로 시도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일반 대중에게 확산되어 있는 편협한 소피스트 이해를 수정하고 소피스트에서 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 문화 자산과 활력을 확보하기란 훨씬 더 요원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서양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사회도 ‘진지한 학문과 얄팍한 수사학’, ‘로고스와 뮈토스’, ‘합리성과 신화’ 등의 이분법을 가지고 소피스트적 전통 내지 문화를 재단하던 당파적 시각과 편협한 자세에서 벗어나, 열린 시야와 비판적 정신으로 그것의 긍정적 가치와 건강한 활력을 향유하는 데로 나아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연구는 소피스트 전통과 관련된 여러 이론적, 실천적 오해와 한계를 불식하면서 민주적이고 다원적인 가치가 존중되는 우리 사회의 건강하고 합리적인 비판적 담론 문화 창출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와 자산을 확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작업니다.

산발한 소피스트들의 텍스트 자료를 비평적으로
선별하고, 분류, 정리하고 번역, 주해, 코멘트, 해설을 붙여 놓은 책


소피스트 분야는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분야와 밀접히 연관되면서도 아테네 철학자들 연구와의 중간 지점에 있기도 한 독특한 분야다. 서양 학계에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분야는 특히 21세기 들어 지난 20여 년 동안 매우 활발히 국제 컨퍼런스도 열리고, 핸드북 성격의 책들도 많이 출간되었으며, 단편에 관한 자료집도 상당수 출간되었다. 소피스트 분야 역시 비슷한 기간에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앞으로 새로운 단편들의 집성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소피스트 관련 연구는 현재 기존의 폄하적 방식의 접근이 가진 한계가 드러난 이래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접근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학계의 상황은 상당히 열악하다. 국내의 소피스트 분야 연구는 활발한 연구와 새 편집본 간행이 계속되는 서양의 상황과 아주 다르고,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분야보다도 훨씬 더 열악하다. 개별 연구자들의 연구는 몇몇 단발성 작업들에 머물러 있고 매우 산발적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개별 연구들을 활성화하면서 소피스트들의 육성이 담겨 있는 단편들의 비평적 모음과 역주를 마련하는 기초 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긴급하고 절박한 과제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이미 확보되어 있고 확정되어 있는 기존의 텍스트를 번역하는 일이 아니라, 이 분야의 특성상 텍스트 자료를 비평적으로 선별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하여 선별된 자료를 일정하게 분류, 정리하고 번역, 주해하여 일정한 코멘트까지 붙이는, 거의 저서에 준하는 수준과 역량으로 이루어 놓은 ‘연구 번역서’이다. 이 책의 본문 1장부터 16장까지에서는 개별 소피스트들을 소개하면서 크게 ‘삶과 행적’ 그리고 ‘사상과 가르침’으로 나누어 단편과 전승들을 하나하나 주해하고, 코멘트를 달고, 해설을 붙이면서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주로 플라톤을 통해서 소피스트에 접근했던 기존 시야를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런 과정에서 익히고 키우게 될 우리의 지적인 균형 감각은 우리 학계와 독서계에 건강한 활력과 생산성 있는 긴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엮어 옮긴이 강철웅은 이 책의 서술 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이 연구 번역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취하게 될 가정 내지 방침은 단순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플라톤적인 시각과 통념을 접어 두고 소피스트들이 진지한 철학자들일 가능성, 우리가 주목하지 못했던 긍정적 문화 자산을 내장하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소피스트의 반론과 소크라테스의 변증적 대화의 차별성에 주목하는 기존 플라톤주의적 통념은 잠시 접어 둔다.”

“역사적 소피스트 탐색은 탐색 그 자체가 역사일 뿐만 아니라 철학하는 일이다. 학(學)과 사(思)의 균형과 긴장은 탐색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탐색 자체가 그걸 다시 강화해 줄 것이다. 이 책이 전달하는 이야기들의 입을 독점하다시피 한 ‘메이저’ 철학자들이든, 입은 거의 잃었으나 그 ‘메이저’들의 입을 통해 희미하나마 자기들 이야기를 역사에 남긴 ‘마이너’ 철학자들이든 모두가 한결같이 주목하고 매진한 것은 ‘소통’이다. 역사는 누구의 것인가? 역사는 이긴 자의 것이 아니다. 역사는 호기심을 가진 자의 것, 그래서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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