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생태계에서 변화를 이끌고 도전하고 격려하고
지원하는 일을 할 사람에게 필요한 무지개와 같은 책
‘K-스마트공장의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용어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이다. ‘스마트공장’이든 ‘스마트팩토리’든 ‘메타팩토리’든 그 미세한 차이보다는 어떤 목적과 목표를 세우는가가 더 중요하다. 정답을 찾을 필요는 없다. 제조 현장에서는 ‘스마트공장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스마트공장은 한국 제조 기업의 새로운 규칙이며 점차 ‘K-스마트공장’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 ‘양이 질을 구축한다’라는 점에서 그간의 양적인 성취는 정부가 만든 긍정적인 성과이다. 이제 양에 질을 보태야 할 때이다. ‘늘공(늘 공무원)’이 할 일은 ‘어공(어쩌다 공무원)’에 충성하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가 건강하고 최종 수혜자인 제조 기업에게 실제 혜택이 가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들어가는 글

1장 K-스마트공장 산책

HMGICS에서 엿보는 K-스마트공장의 꿈
등대공장도 적자가 날까?
같은 업종이라고 스마트공장 모습이 같아야 하나?
스마트공장의 정의가 다른 이유
포스코ICT는 왜 포스코DX로 개명했을까?
대기업 스마트공장 립스틱 색깔이 짙어진다
더하기 프레임으로 보면 모두 웃는다
기업 간 협업의 조건,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 사업 속에서 천국의 모습을 본다
메타팩토리, 스마트공장, 스마트팩토리 차이
제주 삼다수 사례에서 배우는 스마트공장
그린필드형과 그레이필드형 스마트공장은 할 말이 있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산업 스마트공장 공통점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신한 기업들
선순환 구조가 돌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류 공장에서 스마트공장이 찾은 길
세아, 한세, 호전, 스마트쿠트, 선라이더, 알리바바의 공통점과 차이점
스마트공장과 DX를 아무나 하나?
1장을 마치며
1장 미주

2장 어떻게 ‘목적 있는 스마트공장’을 성취하나?

스마트공장 모범답안은 잊어라
4M+2E+1S로 보면 할 일이 보인다
‘무엇’, ‘왜’, ‘어떻게’를 반복하며 스마트공장은 성장한다
스마트공장은 수평과 수직을 꿰뚫는 일이다
보여 주기가 아닌 실용적인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라
작은 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기초 3종 세트
‘진정성’이 바른 스마트공장으로 안내한다
기업 생존 부등식을 지지하는 스마트공장
바른 프로토콜이 성공적인 스마트공장으로 이끈다
뚝심이 있는 기업인이 보여 주는 스마트공장
한 번쯤은 그린필드형 스마트공장 도전을 고민하라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를 모두 살피는 스마트공장을 보자
스마트공장을 애국심으로 착각하지 마라
ESG 경영도 선도할 스마트공장
리더는 외롭다. 그래도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라
일 잘하는 리더는 ‘일반화’로 감을 잡고, ‘개별화’로 성취한다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좀비 근성을 다스려라
멋지고 품위 있는 공장에 인재가 모인다
추진하고픈 스마트공장 모습을 RFP에 담아라
R&D와 스마트공장,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재정립하라
2장을 마치며
2장 미주

3장 생태계 속의 기술 공급기업과 컨설턴트 그리고 정부

진짜 공급기업을 살리자
국내 스마트공장이 지속 발전하려면 공급기업이 강해져야 한다
유행어로 투자 유치 성공하는 공급기업 솎아서 보기
새로운 솔루션 기업 탄생 과정을 혁신하자
산학연이 진심으로 협업해야 성공한다
협동 로봇의 미래를 국내 기업이 선도할 수 있을까?
협동 로봇이나 AMR이 스마트공장 수준을 어떻게 끌어올릴까?
데이터 시대, ‘제조 빅데이터’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
무늬만 같다고 ‘빅데이터’는 아니다
5G는 제조 생태계의 신세계를 여는 중이다
보이지 않는 공장이 보이는 공장을 지배하는 시대를 CPS가 연다
좋은 공급기업을 하나 추천해 주세요
공급기업 중에서 10-10 후보 클럽을 주목하라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뛰는 놈’ 위의 ‘나는 사람’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K-등대공장이 진짜 등대가 되는 꿈
3장을 마치며
3장 미주

[부록] 10-10클럽 후보 기술 공급기업 리스트 활용 방법

한석희

2005년경 독일 남부의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있는 ‘스마트공장케이엘(KL)’이란 비영리연구소에 모두 7개의 독일 기업과 기관이 모여서 ‘고객 맞춤형 유연한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스마트공장’이란 비전으로 선포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후 전 세계 선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 비전을 남들보다 더 먼저 구현하려는 노력이 경주되었고 이는 ‘인더스트리4.0’,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불리는 후속 혁신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후발주자이던 대한민국의 제조업이 변화의 선두에 서는 노력이 ‘K-스마트공장’이란 이름으로 드러나는 것은 놀라운 통찰이다. 이런 통찰을 끌어낸 저자는 이 책을 3개의 장으로 나누어 ‘K-스마트공장’의 꿈이 구현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장』은 대한민국 사회가 꿈꾸는 K-스마트공장의 모습과 비전을 담아 제시하고 있어 누구나 주목할 내용이 많다.
『2장』은 중견, 중소 제조 기업이 실제 활용할 만한 구체적인 통찰의 이야기를 모인 곳이라 제조 기업 경영자가 읽을거리가 많아 보인다.
『3장』에서는 제조 산업의 생태계의 주역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부의 공무원, 제조 기업, 기술 공급기업의 역할과 그 바람직한 마인드셋을 제안하면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를 제안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별히 K-스마트공장을 위해 강한 공급기업이 필요하고 제조 기업은 이런 기업을 선별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주목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실제 국내 기업의 여러 성공 사례 등이 자주 등장하는데 하나의 사례를 한 번에 소개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고 여기저기에서 반복 소개하는 방법으로 사례의 내용과 의미를 여러모로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 저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에 요약을 제공하여 각 장의 내용을 돌아보게 한 친절함이 돋보인다. 부록에서는 좋은 공급기업을 구별하기 위한 10-10클럽 후보 선정 프로세스를 제안한 점도 살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