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새로운 일본의 섬 여행』을 통해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운영하는 공간을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세소코 마사유키가 펴낸 새로운 여행 시리즈 3탄! 일본에서도 가장 청정한 홋카이도에서 자신만의 리듬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꾸고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 33곳을 소개했다.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홋카이도를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이들이 애정으로 가꾼 공간을 찾아가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에 귀 기울이면 홋카이도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1 삿포로
016 먹기와 살기 연구소
020 모리히코
024 킷사 쓰바라쓰바라
028 이시다 커피점
032 마루무기
034 하사미야
038 OFF-GRID CAFE “Physical”
040 메이 마르셰
042 UNTAPPED HOSTEL
044 미키 사토 아키·
046 점과 선 무늬 제작소
050 쓰지아키
054 일요일의 쿠키
056 사토 미치코

2 삿포로 주변
064 다카노 커피점
068 SEED BAGEL & COFFEE COMPANY
072 램야트
076 Shandi nivas cafe
080 TAKIZAWA WINERY

3 아사히카와 · 비에이 · 후라노
088 Less Higashikawa
092 공방 아카리노타네
094 가구공방 이바젠
098 SALT
100 cafe 고료 & 고료 게스트하우스
104 에조아무 푸딩 제조소
108 bi.ble

4 하코다테
118 하코다테 공예사
122 햣켄
126 천연효모 빵 tombolo
130 OZIO ATELIER and SHOP
132 select coffee shop peace piece
134 pazar bazar
136 야마다 농장 치즈 공방

142 홋카이도에서 만난 사람들
148 맺음말
150 홋카이도 지도
152 삿포로 지도
154 삿포로 주변 지도
156 아사히카와 · 비에이 · 후라노 지도
158 하코다테 지도

세소코 마사유키 , 김현정, 박성희

소소하고 내밀한 일본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새로운 여행’ 시리즈 3탄!
홋카이도에서 자신만의 삶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이 가꾸는 33곳의 공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가게를 따라가면 저절로 만나는 삿포로·오타루·비에이·후라노·하코다테 등 홋카이도의 매력적인 여행지는 덤!

도시를 떠나 자연에 기대어 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이유는 다양하다. 도시의 소란스러움에 지쳐서, 내가 그렸던 가게를 꾸려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싶어서, 지금 이곳을 떠나고 싶어서, 나만의 속도로 삶을 살고 싶어서…. 그러나 대부분은 현실과 타협한다. 떠나고 싶다는 열망만 간직한 채 현실에 안주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열망을 실행에 옮긴다. 〈새로운 홋카이도 여행〉은 도시를 떠나 홋카이도로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들과 그들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공간을 소개한다. 이 책에는 각양각색의 삶을 살다 홋카이도에 터를 잡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우연히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해서 오게 된 사람, 도시의 삶을 뒤로 하고 시골에서의 삶을 선택한 사람, 다시 회사에 속하기보다는 자신의 가게를 꾸리기로 결심한 사람 등 모두가 대단한 이유로 홋카이도에 살게 된 건 아니다. 다만, 그곳에서 나다운 삶을 사는 방법을 찾았다. 광활한 자연, 여름과 겨울에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는 홋카이도에서 자신이 그리던 가게를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오직 홋카이도에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삶을 꾸려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특별한 장소를 소개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홋카이도를 담은 특별한 가이드북
〈새로운 홋카이도 여행〉은 일반적인 가이드북이 아니다. 홋카이도에서 자신의 일을 하며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정보를 더한, 감성 가이드북이다. 홋카이도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사진과 정갈함이 돋보이는 편집은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딱딱한 가이드북보다는 에세이를 연상시키는 책의 내용도 눈길을 끈다. 저자는 에디터와 여행자의 시선으로 기존 홋카이도 가이드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페, 셀렉트숍, 잡화점, 공방, 숙소 등을 엄선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책을 따라 여행할 수 있도록 상호명, 가게 문을 여는 시간, 주차 가능 여부, 전화번호 등을 꼼꼼하게 수록했다.

홋카이도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람들
대지의 축복을 받은 좋은 식자재로 양질의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느리게 시간이 흐르는 풍경 속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는 곳. 도시를 떠나 홋카이도에 터를 잡은 사람들은 홋카이도의 특성을 살린 로컬 가게를 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고 있다. 1년에 두 달은 여행자로 살면서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게스트하우스 주인,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서 먹었던 수제 푸딩을 마음껏 먹고 싶어서 푸딩 제조소를 차린 전직 그래픽 디자이너, 여행자와 현지인의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랑방 같은 카페 주인 등이 있는 곳이 바로 홋카이도다. 이 책에 실린 가게와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바쁜 도시에서 속도를 조절하며 사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너무 지친 것 같다면, 현재의 삶을 점검해보고 싶다면 〈새로운 홋카이도 여행〉과 함께 홋카이도로 떠나보자.

33곳의 공간을 따라가는 새로운 홋카이도 여행
〈새로운 홋카이도 여행〉에서 소개한 공간은 33곳이다. 33곳의 공간이 있는 곳은 홋카이도의 중심 삿포로와 오타루를 포함한 삿포로 주변, 홋카이도 여행자들이 꿈꾸는 단 한 곳, 비에이와 후라노, 세계 3대 야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하코다테 등 홋카이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다. 책에 소개된 곳을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꿈꾸는 홋카이도 여행이 된다. 이 책은 여행자들이 쉽게 33곳의 공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보도 곁들였다. 홋카이도 전도를 포함하여 지역별 지도를 실었다. 지도에는 책에서 소개한 가게들을 상호명과 함께 빵집, 와이너리, 잡화점 등 어떤 공간인지도 함께 표기해두었다. 지도에 표시된 가게들을 따라가며 여행을 하면 자신만의 리듬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이 사랑하는 홋카이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