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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통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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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사망통지서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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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글누림
ISBN 9788963272078
출간일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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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난 30년 동안 중국사회는 빠르게 변화해왔다. 이른바 혁명사유가 모든 것을 주재하던 정치지상주의와 집단주의의 시대에서 개혁개방이라는 막강한 변화의 기폭제를 통해 돈이 모든 것을 주재하는 금전지상주의와 개인주의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놀라운 변화의 이면에는 엄청난 그늘이 존재한다. 이것은 우리의 1970년대와 닮은 부분도 적지 않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농경사회인 중국이 짧은 시간에 산업사회로 전이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가치관의 혼란과 노동인구의 대규모 이동, 새로운 하층사회의 형성, 상대적 박탈감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가치관의 전환 속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삶의 애환들이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오늘날 중국사회의 급변의 과정과 결과의 구체적인 모습이 디테일하게 담겨져 있는 극사실화의 파노라마라고 할 수 있다. 책 곳곳에 닭털처럼 가벼운 우리의 일상에 대한 대단히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이 때로는 우화처럼, 때로는 부조리극처럼, 또 때로는 시처럼 반짝이고 있다.

저자소개

라오마 , 김태성

출판사리뷰

이제까지의 중국 소설은 잊어라!

“닭털처럼 가벼운 우리의 일상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이
때로는 우화처럼, 때로는 부조리극처럼, 또 때로는 시처럼 반짝이고 있다”

1 라오마, ‘소설’의 고전적 의미를 작품으로 구현하다


오늘날 우리뿐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는 ‘소설’이란 단어의 개념은 서양의 로망(roman)에 더 가깝다. 이른바 신문학을 기초로 형성된 동아시아 삼국의 근현대문학 전통은 서구문학의 이식에 다름 아니다. 그 결과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시와 소설, 산문 등의 장르는 전부 서구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되었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정서와 서사의 기교가 다를 뿐이다. 지구화와 지방화가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어쩌면 동아시아 삼국은 서구문학의 전통을 차용하여 자국 문학을 발전시킴으로서 세계문학의 반열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과 달리 여전히 유전되고 있는 ‘소설’이란 이름이 처음 명기되어 있는 문헌은 「장자(莊子)」 「외물(外物)」 편이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서 춘추전국시대에 백가쟁명(百家爭鳴)했던 학술과 문화를 정리하면서 이를 유가(儒家), 도가(道家), 음양가(陰陽家), 법가(法家), 명가(名家), 묵가(墨家), 종횡가(縱橫家), 잡가(雜家), 농가(農家), 소설가(小說家) 등 이른바 ‘구류십가(九流十家)’로 분류하고 있다. 「장자」와 「한서」에서 말하는 ‘소설’은 다소 폄의적인 뜻을 갖고 있다. 근본적인 도리(大道)와는 거리가 먼 꾸민 이야기, 일상적이고 가벼운 가담항어(街談巷語)가 바로 ‘소설’인 것이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해학문화와 이솝의 우화를 능가하는 철학적 지혜,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주로 이러한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 구현되었다. ‘호가호위(狐假虎威)’, ‘새옹지마(塞翁之馬)’ 등 수천 년 동안 동아시아인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는 성어들은 대부분 이런 ‘작은 이야기’들을 전고로 하고 있다.

2 라오마, 중국 당대문학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다

라오마의 소설은 춘추전국시대 이후로 계속 축적되어 온 이런 중국문화 특유의 ‘소설’ 서사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중국 당대문학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애석한 것은 현재까지 우리에게 소개된 중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부분 장편소설 위주이고, 그러다 보니 대고대난(大苦大難)의 스토리 주제는 엄청나게 갖고 있으면서도 스토리텔링의 기교에 취약한 중국 소설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져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1970년대까지 우리 문단에서 제법 성행했다가 대형 작가 위주의 시장 재편에 밀려 거의 사라진 ‘꽁트’라는 장르에 대한 희미한 기억의 부활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사회는 하나의 극단에서 또 다른 극단으로 빠르게 변화해왔다. 이른바 혁명사유가 모든 것을 주재하던 정치지상주의와 집단주의의 시대에서 개혁개방이라는 막강한 변화의 기폭제를 통해 돈이 모든 것을 주재하는 금전지상주의와 개인주의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상전벽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의 놀라운 변화의 이면에는 엄청난 그늘이 존재한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의 빈부격차와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 발전, 국가주의 전통으로 인한 인권의식의 부재, 경제수준과 문화의식의 괴리, 금전만능주의에 따른 도덕적 기초 상실, 정치적 민주화의 미숙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이 중국인들이 추구하고 있는 이른바 ‘조화(和諧) 발전’의 행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사회의 변화와 혼란은 일면 우리의 1970년대와 닮은 부분도 적지 않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농경사회인 중국이 짧은 시간에 산업사회로 전이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가치관의 혼란과 노동인구의 대규모 이동, 새로운 하층사회의 형성, 상대적 박탈감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3 ‘꽁트’라는 장르에 대한 희미한 기억의 부활을 꿈꾸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가치관의 전환 속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삶의 애환들이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오늘날 중국사회의 급변의 과정과 결과의 구체적인 모습이 디테일하게 담겨져 있는 극사실화의 파노라마라고 할 수 있다. 책 곳곳에 닭털처럼 가벼운 우리의 일상에 대한 대단히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이 때로는 우화처럼, 때로는 부조리극처럼, 또 때로는 시처럼 반짝이고 있다. 알베르 까뮈의 말처럼 우리의 삶은 이론으로 정리되고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풍경으로 기억되는 법이다. 라오마의 소설이 담고 있는 이 풍경들이 우리의 삶에 심오한 철학적 지혜와 함께 애잔한 감동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라오마의 극단편 소설 일흔여덟 편은 소설의 고전적 의미를 그대로 간직한 ‘작은 이야기’들로서 우리 독자들에게 중국 당대소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중한 체험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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