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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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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사국(양장본 HardCover)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88954608589
출간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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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존재하는 세계, 사국
소녀 귀신의 공포를 선사한 영화 〈사국〉의 원작소설


나오키 상 수상작가인 반도 마사코의 걸작 전설기담. 아동문학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작풍을 바꾸어 죽음과 성性의 문제를 다룬 호러 장르의 작품, 일본인의 토속정서에 밀착된 기담소설을 연이어 발표하며 일본 대표 공포소설 작가로 자리매김한 반도 마사코는 이 작품에서도 역시 일본의 토속적인 기담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에 사랑 이야기를 녹여냈다. 일본의 탄생신화까지 아우르는 상상력과 죽음의 공포 속에 피어난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나코는 오랜만에 고향 야쿠무라 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어린 시절 단짝 사요리가 이미 18년 전에 죽었으며, 사요리의 어머니 데루코가 딸을 위해, 88개의 절을 망자의 나이만큼 거꾸로 순례해 죽은 자를 불러내는 금기의 의식을 치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어린 시절 짝사랑이었던 후미야와 재회한 하나코는 자연스레 사랑에 빠지지만, 두 사람 주위를 끈질기게 맴도는 섬쯕한 기운 때문에 불안해한다. 데루코의 의식이 완성될 무렵, 마을에는 폭풍우라 몰아닥치고, 후미야와 하나코는 신의 골짜기로 향하는데…….

목차

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반도 마사코

출판사리뷰

나오키 상 수상 작가 반도 마사코의 걸작 전설기담
영화 〈사국〉 원작소설


시코쿠는 원래 사국이었다. 사국은 일찍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
그리고 지금도 신의 골짜기를 통해 사국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산 자가 사국에 가려면 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다.
그것이 왼쪽으로 역행하는 순례길……

삶과 죽음의 경계가 무너지고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존재하는 세계, 그곳은 사국


일본 네 개의 섬 중 가장 작으며 최남단에 위치한 시코쿠. 그곳에서는 지금도 흰옷 차림에 삿갓을 쓰고 자루를 둘러멘 채 금강장을 짚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른바 ‘헨로’라고 불리는 순례자로, 오랜 전통에 따라 섬 곳곳에 자리잡은, 홍법대사의 행적이 담긴 88개의 사찰을 차례로 돌며 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이다.
『사국』은 이 시코쿠 섬을 무대로 펼쳐진다. 반도 마사코는 四?과 死?의 일본어 발음이 ‘시코쿠’로 동일한 데서 착안해 제목을 정했고, 88개의 절을 죽은 자의 나이만큼 거꾸로 순례하면 죽은 자를 불러들이는 의식이 된다는 설정을 덧붙여 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반도 마사코는 아동문학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작풍을 바꾸어 죽음과 성性의 문제를 다룬 호러 장르의 작품, 일본인의 토속정서에 밀착된 기담소설을 연이어 발표하며 일본 대표 공포소설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미야베 미유키, 구로카와 히로유키, 시노다 세쓰코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제116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반도 마사코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토속적인 기담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에 사랑 이야기를 녹여낸 『사국』은 1999년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개봉 당시 〈링 2〉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2001년에는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소녀 귀신의 공포를 선사했었다. 또한 다치바나 다카시와의 대담집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일본의 저명한 논객 사토 마사루가 소개한 100권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지의 정원』 참조).

죽음의 나라에서, 사요리가 돌아왔다!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소설은 주인공 묘진 히나코가 야쿠무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시작된다.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며 HINA라는 이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히나코는 부모님을 대신해 본가의 집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이십 년 만에 고향을 찾는 길이다. 오봉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동창생을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나, 초등학교 시절 단짝이었던 친구 사요리가 십팔 전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다. 학처럼 아름답고 또래 아이들과는 어딘지 모르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던 사요리는 무당집안인 히우라 가의 딸이었다. 사요리가 죽은 후로 그 어머니 데루코는 88개의 절을 왼쪽 방향으로 순례하며 죽은 자를 불러들이는 금기의 의식인 사카우치를 행하는 중이며, 『시코쿠의 고대 문화』라는 저서를 남긴 아버지 야스다카는 교통사고를 당해 십칠 년째 혼수상태로 입원중이다.
사요리와 더불어 히나코의 어린 시절 소중한 친구이자 첫사랑이었던 후미야는 현재 이혼 후 낙향해 마을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도시생활에 진력을 내며 조용한 야쿠무라로 돌아왔지만, 자연스레 섞이지 못하고 위화감에 시달린다. 동창들의 모임에 나갔다가 히나코와 재회하고 마음이 끌린 그는 어릴 때 사요리와 셋이서 놀던 신의 골짜기에 가보자고 청한다. 사요리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함께 이제 자신은 외지인이라는 쓸쓸함에 심란해하던 히나코 역시 선뜻 제안에 응한다.

숲이 뚝 끊기고 나타나는, 산속의 작은 공터와도 같은 신의 골짜기는 아름답지만 마을 어른들 사이에서는 함부로 가까이 가선 안 될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사령이 모여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놀이 장소였고 특히나 사요리는 그곳에 유별난 애착을 보였었다. 어린 시절 추억담을 나누며 주위를 돌아보던 두 사람 앞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신의 골짜기의 중심인 와지에 기이한 돌기둥이 솟아나고 그 주위로 휘몰아치는 바람에 노랫소리가 섞여든 것. 혼비백산한 둘은 도망치듯 그곳을 떠나오는데, 히나코는 노랫소리의 주인공이 사요리라고 확신하고 후미야는 말도 안 된다며 애써 부정한다. 그후로도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가지만, 주위를 맴도는 듯한 존재, 끈질기게 따라붙는 알 수 없는 시선 때문에 불안에 떤다.
그 무렵 공기 중에 이상한 것이 떠돌고 사카 강이 역류하는 등, 이상한 일들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마을은 심상치 않은 기류에 휩싸이고, 긴장감과 공포는 점차 고조된다. 야스다카의 미발표 원고를 우연히 읽고 문병차 병원을 찾은 히나코에게, 야스다카는 잠시 깨어나 “사요리를 막아달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는 다시 혼수상태에 ?진다.

순례자 센토 나오로의 이야기는 소설의 또다른 축을 이루고 있다. 나오로는 시코쿠를 오른쪽으로 돌며 이시즈치 산을 해악으로부터 지켜 성스러움을 지키고 시코쿠를 순례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임무를 충실히 수행중이다. 임신한 아내의 임종조차 지킬 수 없었던 아픈 기억을 안고 있으나, 지금은 묵묵히 걷는 데만 정신을 쏟고 있다. 그렇게 순례중인 그는 어느 날 어둠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운을 느끼고 불안한 예감에 휩싸여 이시즈치 산으로 급히 발길을 돌린다. 선조들이 경고했던 무서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이 태풍이 닥치고, 히나코와 후미야, 데루코와 야스다카, 나오로까지 신의 골짜기에 모여들면서 소설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죽은 자가 돌아온다는 데루코의 말은 사실일까. 히나코는 야스다카의 말대로 사요리를 막고 자신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일본의 탄생신화까지 아우르는 상상력
죽음의 공포 속에 피어난 애틋한 사랑 이야기


고향 시코쿠 지방의 민담을 소설로 승화시켜온 반도 마사코의 상상력은 일본의 탄생신화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소설 곳곳에 인용되는 야스다카의 『시코쿠의 고대문화』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 일본 열도의 섬 중에서 가장 먼저 태어났고, 그만큼 고대에 시코쿠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섬임을 야스다카의 입을 빌려 피력한 뒤에 시코쿠가 예전부터 사자의 나라, 죽은 혼들이 사는 섬이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최초에 태어난 섬은 아와지시마淡路島인데, 이 아와淡와 현재의 도쿠시마 현의 옛 이름 아와阿波는 같은 발음이다. (……) 아와인 시코쿠로 이어지는 길, 이와지시마가 맨 먼저 생기고 시코쿠가 태어났다. 아와지시마는 시코쿠를 낳기 위한, 그곳에 도달하기 위한 산도 같은 것이었다. (……)
시코쿠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지방이 도사다. 도사는 옛날부터 귀신이 사는 나라라고 불렸다. 옛날에는 귀신이란 사자의 영을 가리켰다. 즉 도사는 사자가 사는 나라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74쪽)

뿐만 아니라 오봉 명절이면 장대 끝에 불을 붙여 태우는 것과 같은 일본 고유의 풍습과 죽은 자를 불러내 그 말을 전하거나 은밀히 사자의 영혼을 달래기도 하고 타인을 저주하기도 하는 의식을 치르는 무속 신앙, 사령을 모으는 힘이 있는 대상으로 돌기둥을 숭배하는 원시신앙 등은 소설에 독특한 토속적 색채를 가미하며 기담 특유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사국의 공포 속에서 피어난 히나코와 후미야, 또 사요리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안긴다. 죽었으나 삶을 갈구하는 사자의 마음이 만들어낸 사국은 결국 삶의 결계를 만들고자 하는 산 자들에 의해 이 세상 바깥으로 밀려난다. 하지만 소설의 결말이 암시하듯, 사자는 늘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그들을 불러낼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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