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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깨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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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깨어나면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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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상상스퀘어
ISBN 9791191197969
출간일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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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에는 문학평론가 전소영이 2010년대 중반~2020년대에 이르는 시기에 발표한 원고 중에서, 특히 현대시를 통해 타자, 관계, 사랑, 혐오 등과 관련된 시대의 풍경을 조감하게 하는 글들을 추려 수록하였다.

첫 번째에서 네 번째 장까지는, 고독이 만연해진 시대에 ‘혼자’를 ‘혼자들’로 서게 하는 시에 관한 이야기를 누벼냈다. 다섯 번째 장에 이르러서 저자는 우리의 시 읽는 밤이 영원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만히 건넨다. 이 마음의 도정이 책 제목에 고스란히 접어 넣어졌다. 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깨어난다.

목차

서문 진입로에서 - 미완인 삶과 대화라는 꿈 _5

제1부 세계의 밤을 견디는 감각의 유대

세계의 일몰과 감각하는 시의 권능 _17
느낌의 발생학, 또는 젊은 서정의 향방 _30
공동 감정의 가연성 연료 - 일상과 시, 시와 정치에 관하여 _51
커튼 뒤의 시인과 고단한 열락의 꽃 _66

제2부 슬픔의 공명, 결국 사랑의 발명

모모제인을 위하여, ‘누구’와 ‘우리’ 사이의 발명 _83
사랑, 둘이 서는 무대 _98
당신에게 도착한 두 가지 안부 _109
슬픔의 전염력, 끝나지 않는 우기 _122

제3부 거리와 시차, 당신을 두드리는 시인들의 일

태풍의 눈으로부터 한 발자국 - 강성은론 _139
부서져 열리는 마음들의 밤 - 김안론 _151
‘자리’의 몫 - 차성환론 _169
밤이 길어질 계절 앞에서, 우리의 스웨터 - 임승유론 _186
상실의 시, 기억의 의례 - 서효인론 _199
그러니 춤추고 노래하네 - 석민재론 _208

제4부 ‘우리’의 좌표

우리의 정원은 우리가 가꾸어야 합니다 _223
고독의 박물지 _234
세 개의 의자, 혹은 Constructive Solitude _246
고양이-되기(becoming)의 밤 _258

제5부 영원한, 시 읽는 밤에

말하지 않아서 말할 수 있다 _271
세계를 부수고 지으며 _283
세계를 이제 막 보기 시작한 자의 눈으로 _296
초대장 없는 집, 혹은 테이레시아스의 파라노이아 _305
시-문지방의 주술에 관하여 _321
노동의 행간, 없는 시간으로서의 시 _335

저자소개

전소영

출판사리뷰

나는 곧잘 작가(텍스트)와 독자 사이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나 자신을 그려보곤 한다. 텍스트를 유심히 보고 성실하게 해석하며, 난삽하지 않은 문장과 상상의 여지를 남기는 글의 구조로 대화를 이끌어 내는 비평가를 꿈꾼다. 진실은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울리는 파열음과 공명음 안에 있음을 신뢰한다.
그리하여 나는 당신과의 대화 과정이 곧 삶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 나와 다른 시간 속에서, 다른 공간 위에서 이 문장을 응시할 당신을 의식하는 중이다. 부재하는 당신의 존재가 나를 늘 백지 위로 초대한다. 고독과 환멸을 기꺼이 견디며 무언가 다시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당신으로부터 나에게 도착한다.
문장에서 피돌기가 시작된다.
_저자 서문 「진입로에서 - 미완인 삶과 대화라는 꿈」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2010년대에 비평 활동을 시작하며 ‘이질적인 존재들이 개성과 고유성을 간직한 채로 어떻게 유대를 이룰 수 있는가’에 관한 첫 글을 썼다. 그것을 압축해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 관계에 ‘원심성의 공동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그로부터 파생된 타자, 대화, 사랑, 혐오 등의 키워드가, 그가 내내 2010년대와 2020년대 문학을 읽는 키워드가 되었다. 그는 그것을 ‘(타자와의) 대화’라는 말로 압축하기도 한다. 그것이야말로 그가 삶과 사람과 문학을 사랑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진열된 모든 글은 주제상으로도 형식상으로도 그 사랑의 표현과 관련이 있다. 첫 번째에서 네 번째 장까지는, 고독이 만연해진 시대에 ‘혼자’를 ‘혼자들’로 서게 하는 시에 관한 이야기를 누벼냈다. 다섯 번째 장에 수록된 글들은, ‘우리’의 시 읽는 밤이 영원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만히 건넨다.

이렇게 다시 적을 수도 있겠다. 가파르게 기울어진 세계 위의 존재들을 사랑하는 시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었고, 그 사랑을 다시 독자를 향해 건네고 싶었기에 저자는 이 책에 이와 같은 제목을 남긴 것이다. ‘비로소 사랑하는 자들의 노래가 깨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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