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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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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부의 흑역사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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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부키
ISBN 9788960518865
출간일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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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 많은 부는 다 어디로 갔는가?
부의 생산자와 약탈자 간 네거티브섬 게임, 금융화의 역사를 추적한다!


금융이 생산 부문에 자본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거대한 부의 약탈 기계로 변모하는 ‘금융화’의 전모를 생생히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금융 부문이 적정한 규모를 넘어서 지나치게 비대해진 역사적 과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이 비정상적인 금융화가 경제와 사회 전반 그리고 개인의 삶에 끼치는 피해 양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아울러 파생상품, 신탁, 특수목적회사, 사모투자 등 첨단 금융 기법들의 작동 원리를 속속들이 해부하면서 2007년 세계 금융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여전히 불씨를 안고 있는 금융위기를 경고한다.

또한 독점금융에 포획된 정부가 이들의 탐욕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는커녕 막대한 수익만 뽑아먹고 그 위험은 외부로 떠넘기는 금융이라는 이름의 사기도박을 방조하면서, 그것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변하는 좌우를 막론한 정치적 선전의 허구성을 비판한다. 나아가 회계사, 법률가, 경제학자 등 전문가집단이 왜, 어떻게 부의 약탈자들과 결탁하고 약탈 행위를 옹호하는지 밝혀낸다. 저자는 약탈자들의 탐욕에 맞서 경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똑똑한 자본 통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목차

머리말: 그 많은 부는 다 어디로 갔을까
기차표 예매 수수료의 기이한 여정 | 영국이 앙골라만큼 위험한 이유 | 금융화의 덫: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 국가경쟁력을 위한 일이라고?

1장 경쟁과 세금은 부의 적이다
괴짜 경제학자 베블런의 신랄한 통찰 | 석유왕 록펠러보다 막강한 금융왕 J. P. 모건 | 월스트리트가 세운 나라, 파나마 | 정치ㆍ산업ㆍ금융 지도자의 기막힌 사업 수완

2장 신자유주의,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정부 정책에 민간 시장 모형을 적용할 수 있을까 | 브레턴우즈 체제의 강력한 규제와 자본주의 황금시대 | 신자유주의, 반격에 나서다 | 기업 유치라는 이름의 제 살 깎아먹기 경쟁 | 국가가 기업처럼 될 수 있다는 허튼소리

3장 악의 소굴이 된 제국의 심장
대영제국의 영광을 이끈 주역 | 제국의 몰락과 새로운 부의 원천의 출현 | 금융해적 소굴의 심장부가 되다 | 생선은 머리부터 썩고, 권력은 돈에서 나온다

4장 우리에게 독식을 허하라
시장경쟁을 막아서 경쟁력을 높인다? | 옛날 옛적에 반독점이 살았는데 | 뻔히 보이지만 존재할 수 없다는 괴상한 논리 | 독점은 어떻게 경제를 좀먹는가 |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5장 제3의 길은 없다
룩셈부르크에서는 금융에 태클 걸지 마라 | 돈은 정치의 일부다 | 제3의 길에 맛을 들인 진보 좌파 | 국가경쟁력이라는 헛소리 | 영국은 왜 룩셈부르크가 될 수 없나 | 금융위기 이후에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6장 켈트 호랑이의 폭풍성장과 추락
아일랜드는 금융화의 모범 사례? | 켈트 호랑이는 어떻게 탄생했나 | 그림자금융 전문가와 입법자의 합작품 | 금융위기의 원흉이 되다 | 노동자의 구세주 호히 일당의 사기행각 | 자기기만으로 변질된 켈트 호랑이의 포부

7장 누가 금융위기를 불렀나
월스트리트와 시티오브런던, 누가 더 흉악한가 | 범죄은행 보호에 앞장선 영국 중앙은행 | 런던, ‘금융 수소폭탄’ 파생상품을 실험하다 | 자산 유동화가 만들어낸 멋진 신세계 | 은행이 스스로 규제 기준을 결정한다 | 리먼브라더스가 삼킨 마약, 환매조건부채권 | 2007년 금융위기의 화려한 식전 행사 |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8장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드는 신탁의 마법
주택담보권 400억 파운드의 수상한 행방 | 신탁은 어째서 마법을 부릴까 | 신탁이 비밀 장막을 치는 방법 | 자산관리 산업의 성장과 부의 영원한 대물림 | 부자들은 왜 더 많은 부를 원할까 | 자산관리 전문가와 조세 도피처가 부를 지켜 주고 얻는 대가

9장 단순하지만 위력적인 수탈 장치 사모투자
환자와 간병인 거래 사업의 복잡한 구조 | 앞면이 나오면 내가 이기고 뒷면이 나오면 네가 진다 | 가장 흔한 수법, 부동산회사와 운영회사 분리 | 착취당하는 간병인과 푸대접받는 환자 | 빚 떠넘기기, 세금 회피하기 | 수익률은 형편없는데 어떻게 떼돈을 벌까 | 똑똑한 투자자가 어리석은 투자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이유

10장 왜 금융은 경제를 망치는 악당이 되었나
공공 지출을 민간 부문에 떠넘길 때 치르는 대가 | 가치창출에서 가치수탈로 | 지식, 기술, 사람의 대량 유출 | 감사 대상과 회계법인의 은밀한 동거 | 정부와 언론까지 장악한 회계법인

11장 부의 약탈을 옹호하는 경제 이론의 맹점
법인세 감면이 투자를 늘린다고? | 과세는 삶의 일부다 | 민주주의의 가치는 얼마일까

맺는말: 부의 약탈자와 창출자,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국가 안보마저 위협하는 금융 개방 | 금융의 저주를 물리칠 똑똑한 자본통제

감사의 말
미주
찾아보기

저자소개

니컬러스 색슨

출판사리뷰

·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 [프로스펙트] 올해의 경제경영서
· [ITR] 세계 최고 조세 전문가 50인 선정
· [더타임스]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추천

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금융화


누군가가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다면, 그 수익금은 고스란히 그 나라의 GDP에 반영된다. 그래서 우리는 수익성을 좇는 투자에 몰두하는 것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한 방편이라고 여기곤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금융 부문에서 거둔 엄청난 성장으로 투자 자본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경제 체제의 다른 부문을 촉촉이 적시리라고 기대할 수 있겠지만, 결과는 정반대다. 이 금융자산은 대개 애초에 도움이 되어야 할 실물경제나 사람과 연결되지 못한 채 금융 부문 내에서 돌고 돌 뿐이다. 미래에 대비해 저축을 하려는 사람에게든,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려는 기업에든 금융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예를 들어 현재 영국의 은행 대출 가운데 생산활동을 위한 대출은 고작 10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그 대신 은행들끼리 서로 돈을 빌려주거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주요 업무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문제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의 지나친 비대화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도 설비에 투자하거나 일자리를 늘리기보다는 금융활동을 통해 주주에게 돌아갈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열을 올린다. 그래서 예컨대 자동차 공유 플랫폼인 우버는 자동차에 투자하지 않고,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는 부동산을 거의 소유하지 않으며, 페이스북이나 구글은 사면초가에 몰린 언론사의 직원이나 많은 이들이 발품을 팔고 피땀을 흘려 투자해 길어 올린 결과물에서 힘 안 들이고 수익만 뽑아 먹고 있다. 이 책은 이렇듯 금융이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거대한 약탈 기계로 변모하는 ‘금융화’의 역사적 과정을 생생하게 추적한다.

세상은 부를 만드는 자와 빼앗는 자로 나뉜다.

금융화의 결과로 금융 부문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적정 규모를 넘어서면, 오히려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불평등이 심화하고 시장이 무력해지고 공공서비스가 와해한다. 부패가 자행되고 대체경제 부문이 설 자리를 잃고 민주주의와 사회에 막대한 폐해를 안긴다. 저자는 이 역설을 자원이 풍족한 나라가 오히려 가난에 허덕이는 ‘자원의 저주’에 빗대 ‘금융의 저주’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금융을 지배하는 소수가 점점 더 부유해지는 대가로 나머지 대다수 시민이 어떤 희생을 치르는지 파헤친 적나라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금융이 사회에 이바지하고 부를 일군다는 전통적인 역할을 외면하고 수익을 더 보장하는 활동에 치중한다는 것은 다른 경제 부문에서 부를 약탈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융이 실물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실제로는 어떤 가치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막대한 수익을 가져간다면 그것은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낸 것을 빼앗은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일찍이 카를 마르크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경제학자 쇼스타인 베블런은 (생산수단을 가진 자본가와 그것을 가지지 못한 노동자 사이의 투쟁에 주목했던 마르크스와는 달리) 부를 만드는 자와 부를 빼앗는 자 사이의 투쟁이라는 통찰을 제시했다. 이것이 오늘날 금융이라는 이름 아래 세상에 만연하고 있는 일이다.

이 약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 주기 위해 저자는 파생상품, 신탁, 특수목적회사, 사모투자 등 온갖 첨단 금융 기법들의 작동 원리를 속속들이 해부한다. 그리고 막대한 수익만 뽑아먹고 그에 따른 위험은 외부로 떠넘기는 이 수법들의 본질이 ‘앞면이 나오면 내가 이기고 뒷면이 나오면 네가 지는’ 파렴치한 사기도박에 지나지 않음을 통렬하게 짚어낸다. 이를 통해 10여 년 전 세계를 강타했으며 앞으로 재연될 수 있는 금융위기의 뇌관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어느 편에 설 것인가

게다가 소수의 탐욕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해야 할 정부마저 국가경쟁력이라는 미명 아래 금융이라는 이름의 약탈을 묵인하거나, 나아가 규제 완화와 조세 감면 등 제 살 깎아먹기 경쟁으로 약탈을 오히려 부추긴다. 특히 진보를 자처하는 영국의 노동당과 미국의 민주당도 이 문제에서만큼은 보수당이나 공화당에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른바 ‘제3의 길’ 노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또한 회계사, 법률가 등 전문가집단이 감사 대상 기업의 자문을 병행하는 곡예를 통해 어떻게 약탈자들과 결탁하는지, 경제학자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을 계산하지 못하는 수학적 모델로 어떻게 잘못된 정책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하는지도 치밀하게 파고든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금융의 저주라는 개념을 풀어내기 위해 전 세계를 아우르며 100년이라는 긴 시간 여행을 떠난다. 미국의 악덕 자본가 시대인 20세기 초에서 시작해 대영제국이 몰락하고 나서 시티오브런던이 세계 금융 중심지로 재부상한 1950년대를 거쳐, 카리브해 지역이 현대 영국의 조세 도피처로 탄생한 1960년대를 살펴보고, 아일랜드가 켈트 호랑이로 도약하는 경제 토대를 처음 다지기 시작한 1970~80년대를 훑고, 계속해서 2007년 세계 금융위기가 닥치는 데 런던이 한몫 단단히 했다는 놀랄 만한 진실을 몇 가지 파헤친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는 자산관리 전문가라는 기기묘묘한 세계로 들어가 거대 회계법인이 휘두르는, 억만장자에게는 절대 손해를 입히지 않는 술수와 막강한 권력을 들추어내고, 이어 영국 북부에 사는 간병인부터 런던 메이페어에 으리으리하게 사무실을 꾸며놓은 사모투자 거물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일그러진 자취를 따라간다.

이렇게 저자는 한 세기에 걸친 ‘부의 흑역사’를 조망하고 나서 묻는다. “당국이 어떻게 했기에 우리 경제를 파산으로 몰아간 대마불사 은행이 금융위기 전보다 규모를 더 키워낼 수 있을까? (…) 힘과 자금이 막강한 이익집단이 세계 공급사슬에서 중요한 요충지에 자리를 잡고는 관계망 속의 나머지 회사에서 부를 수탈해 가는데도?”

저자는 “좌파와 우파 사이에 놓인 오랜 정치적 간극은 케케묵은 과거의 잔재”라고 단언한다. 대신에 오늘날 가장 첨예한 정치적 대립은 “금융화와 금융의 저주를 지지하는 편과 금융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사회를 섬기기를 바라는 편 사이에 놓여 있다”라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궁극의 질문이자 과제를 던진다. “어느 편에 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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