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인치 미니벨로 자전거인 브롬톤으로 떠난 26일간의 대한민국 해안도로 일주
누적거리 : 2,493km 획득고도 : 24,322m

마음속 품었던 자신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보낸 고통과 환희의 시간. 서해안에서 제주도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까지. 힘겨운 26일간의 라이딩 기록! 버킷리스트를 위해 안락한 소파를 버리고 안장위에서 써 내려간 대 서사시

1부 서해안 종주 [인천-서산-군산-목포-땅끝마을-완도-청산도]

Day1 인천-대부도-평택항-당진 왜목마을
시작, 설레임과 두려움
매화향 가득한 평화의 마을
구름 속 갇혀버린 아쉬운 일몰

Day2 당진 왜목마을-태안반도-보령 대천해수욕장
푸른 들판, 파란 하늘 사이로
바람과 언덕과의 사투

Day3 보령 대천해수욕장-무창포-서천장항-군산
하늘도 바다도 사진도 흐리다.
사라져 가는 시골마을들
Rider or Biker

Day4 군산-안장을 뒤로 하고 쉬다
아프니깐 청춘이다.
아내와의 추억 1

Day5 군산-새만금방조제-변산반도-고창 동호해수욕장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다.
그늘 한점 없는 외로운 그곳! 변산반도

Day6 고창 동호해수욕장-백수해안도로-신안섬-목포
업힐과 바람에 놓친 풍경들
예정에 없던 신안섬으로 들어서다.
목포의 눈물

Day7 목포-영암-해남-진도
나에겐 경량화란 없다.
송가인의 고향 진도에 들어서다.

Day8 진도 한바퀴
연무에 가려진 풍경들
진돗개와의 조우

Day9 진도-땅끝마을-완도
땅끝마을로 가는길
땅끝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
역풍과 순풍 사이에서

Day10 청산도 한바퀴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해무속을 달리다.
와! 완도 멀긴 멀구나.

2부 남해안 종주 [제주도-완도-장흥-고흥-여수-남해-거제도]

Day11 인천-제주 feat 비욘드트러스트호
제주행 페리에 몸을 싣고
구름속 갇혀버린 아쉬운 일몰

Day12 제주도 반 바퀴
전쟁 같은 바람
제주환장자전거길

Day13 도전! 성판악 업힐
성판악 업힐 실패

Day14 제주도 반 바퀴
순풍에 돛단 듯
가족 라이더들과의 만남
해안선 걷기 7,500Km??

Day15 완도-신지,고금연도교-장흥-보성 율포해수욕장
전복 대신 완도에서 핸드폰을 구매하다.
란도너스의 추억

Day16 보성 율포해수욕장-녹동항-고흥도화
녹차밭은 어디에 있는 건가요?
고흥반도에 들어서다.

Day17 고흥 도화-적금,낭, 둔병, 조발 연도교-여수-돌산도
5개의 다리를 건너 여수로
돌아버리는 돌산도

Day18 동광양-하동-남해 원천항
처음으로 점프를 하다.
숙소 찾아 삼만리

Day19 남해 원천항-삼천포-경남고성-통영
산만디를 오르노.
슬슬 시작되는 통증들

Day20 통영-거제 옥포항
모르는게 약이다.
정겨운 사투리

Day21 옥포항-거제고현터미널-인천
거제 조선업의 부활을 기원하며...
와! 거제도 멀긴 멀구나.

3부 동해안 종주 [마산-부산&해운대-울산-포항-울진-삼척-강릉-속초-고성]

Day22 마산-진해-을숙도,부산해운대-울주-울산 강동해변
야간버스에 몸을 싣고
마지막 라운드의 시작
동갑내기 라이더들과의 만남

Day23 울산 강동해변-포항-영덕 장사해수욕장
젊은니깐 가능한 기라예.
장사리-잊혀진, 우리의 영웅들

Day24 장사해수욕장-강구항-울진-삼척 임원항
그분이 오시다.
폭염, 바람 그리고 통증과의 사투

Day25 삼척 임원항-동해-강릉-양양-속초
4단 콤보
아내와의 추억 2
다와서 폭우라니

Day26 속초-고성 통일전망대
드디어 끝인가 보다.

에필로그

기록들
두 번째 버킷리스트
기억 그리고 단독자

황하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