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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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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미래가 있던 자리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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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ISBN 9788920045325
출간일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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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공유경제, 리사이클링, 크라우드 펀딩, 미니멀리즘…
미래를 살았던 ‘전근대적’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

근대 이전의 중세시대 하면 암흑기, 전쟁, 가난 등 어두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여기 그런 편견을 깨주는 이야기가 있다. 독일 만하임대학교 중세사 교수이자 역사학자인 아네테 케넬은 중세 사람들의 결코 ‘전근대적’이지 않은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19세기 근대적 경제 관념만이 전부라고 믿어온 우리에게 경제활동에 대한 인간의 능력을 새롭게 이해하게 한다. 어부조합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규정을 만들고 지켜왔던 보덴호 사례(공유경제), 고대 로마의 욕실 바닥판 혹은 놀이판을 재활용해서 만들어진 카를 대제의 의자(리사이클링), 물살이 센 론강을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 시민들의 모금으로 건설된 아비뇽의 생베네제 다리(크라우드 펀딩), 당대 경제호황의 수혜자인 거부巨富 야코프 푸거가 사회공헌을 위해 세운 사회주택단지 ‘푸거라이’(기부와 재단), 모든 소유를 거부하고 자연과의 일치를 추구했던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미니멀리즘) 등 공유하고 교환하고 실현했던 중세의 순환경제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이 자원의 한계, 소비사회의 종말, 환경오염, 사회적 불평등, 기후위기 등 21세기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대안 없음’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고 대안을 시도해보도록 이끌어준다.  

목차

머리말_7

1장 자본주의 이전에 우리는 가난했을까?_21

진보의 역사와 그 함정_22
우리 조상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뼈 빠지게 일해야 했을까?_28
데이터로 본 중세의 유럽_33

2장 공유경제_43

공유하면 부유해진다: 수도원의 경제학_47
공유지 그리고 외부효과를 내면화하는 기술_58
베긴회 수녀원: 여성 주거공동체와 도시정원_89

3장 리사이클링_113

수리직업과 중고시장_117
종이: 재활용 제품이 세계의 역사를 만들다_128
중세의 고대 유물 재사용: 브리콜라주와 아상블라주_152

4장 마이크로크레디트_165

이탈리아 도시의 소액대출은행: 몬테 디 피에타_168
중세 도시의 P2P 대출_198
도시 근교의 농업: 중세시대의 ‘소 임대’_211

5장 기부와 재단_225

기부로 탄생한 아비뇽의 생베네제 다리_227
면벌부 없이 미켈란젤로도 없다_241
아우크스부르크의 사회주택단지 ‘푸거라이’_256

6장 미니멀리즘_279

부유함은 행복의 토사물이다: 시노페의 디오게네스_281
돈은 배설물이다: 아시시의 프란체스코_297
미니멀리즘과 경제이론: 피에르 드 장 올리비_327

7장 미래를 위한 과거로부터의 결론_353

우리 조상들은 우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까?_354
‘대안 없음’이라는 새장에서 나오는 방법_365
과거에서 불어오는 순풍_376

감사의 말_378
참고문헌_381

저자소개

아네테 케넬 , 홍미경

출판사리뷰

중세의 암흑기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미국 핵과학자회(BAS)의 지구 종말 시계에 따르면 지구 종말을 의미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은 약 100초다. 코로나19로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고, 해양 선박들이 운송을 줄인 덕분에 시계바늘이 3년째 같은 자리에 멈춰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자원의 한계, 소비사회의 종말, 환경오염, 사회적 불평등, 기후위기 등 21세기의 문제들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데 뾰족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독일 만하임대학교 중세사 교수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19세기의 근대적 경제 관념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근대 이전에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으로 이미 ‘미래’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유경제, 리사이클링, 크라우드 펀딩, 기부와 재단, 미니멀리즘 등 오래전 그들이 경험했던 일이 지금 우리 사고의 지평을 넓혀줄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2021 독일 NDR 도서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근대 이전 사람들의 결코 ‘전근대적’이지 않은 다양한 경제활동 이야기!


자본주의 이전에 사람들은 하루 종일 뼈 빠지게 일하며 가난하게 살았을까. 흔히 오늘날 주 40시간의 노동시간을 19세기 주 80시간의 노동시간과 비교하면서 과거에는 항상 그랬을 것이라고 가정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연간 3,000시간의 노동시간은 철저히 근대의 산물이고 중세의 노동시간은 연간 2,000시간으로 지금과 비슷했다.

이들의 삶의 방식은 어땠을까. 나누면 부유해진다는 공유경제의 원리하에 수도원은 자급자족을 넘어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알자스의 임업조합, 보덴호(湖)의 어부조합 등은 대표적인 공유지인 산과 호수를 이용함에 있어 단기적인 이익만이 아닌 생존을 위해 다양한 규정을 만들고 지키면서 공유지의 비극을 피해갔다. 그리고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여러 도시에 세워진 베긴회 수녀원은 다양한 사회계층의 여성들이 모인 공동체로 경건하게 살았지만 특정 종교에 속하지 않았으며, 누구나 일하며 재산을 소유할 수 있었다. 베긴회 소속이라는 점이 여성들에게 독립성을 부여했기에 이들은 직물 생산과 가공, 양모 거래 등에 종사했고, 금융시장에도 등장해서 오늘날 스타트업이라 할 수 있는 젊은 부부들에게 창업 자금을 빌려주기도 하는 등 도시 자본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처럼 공유경제는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왔으며 실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자원의 신중한 사용에 중점을 둔 생태학적인 지속 가능성도 짚어본다. ‘더 사용할 수 없는 나머지’를 뜻하는 단어 ‘쓰레기’는 20세기 초반까지 사전에 등장하지 않았다. 중세시대 파리의 중고시장에는 오늘 당장 5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도 지하실에서 창고까지 집을 꾸밀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물건이 충분히 있었고, 프랑크푸르트에는 구두 수선공, 자루 수선사, 칼 수리사, 의자 수리사 등 놀랍도록 다양한 수리직업이 존재했다. 오래 입어서 해진 옷은 넝마가 되어 종이로 재탄생했고, 기존 건물을 허물어 나온 기둥이나 대리석 등 건축자재를 가져다가 새 건물을 짓는 일은 비용과 수고 면에서 경제적이었다. 아헨의 대성당에 있는 카를 대제의 의자(왕좌)가 로마 욕실의 바닥판 혹은 나무 테이블 위에 놓았던 놀이판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는 점은 무척 흥미롭다. 리사이클링은 특정 시기의 유행이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적용되었던 삶의 당연한 방식이었다.

“부자가 되면서 점점 더 많은 빈곤을 낳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성공을 거둔 상업혁명이 승자뿐만 아니라 패자도 양산하자, 도시의 부유한 시민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본을 제공하며 소액대출은행인 몬테 디 피에타를 설립했다. 이 은행에서는 생활용품, 의류, 장신구 등을 담보물로 받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내주었다.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사용된 ‘셈 막대’는 아날로그 서명과 분산 부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중세의 암호화폐로, 누구나 부채를 지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시장 참여를 도와 부채가 사회적 접착제 역할을 하도록 했다. 부자들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역시 활발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푸거라이’이다. 퍼스티언 사업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당대 경제호황의 수혜를 받은 거부巨富 야코프 푸거가 ‘신을 사랑하고 경배하며 가난한 임금노동자와 수공업자를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주택단지이다. 자선에 기대 사는 사람들이 아닌 열심히 일했지만 외부의 경제적 요인으로 가난해진 소상공인을 위한 거주지로, 연간 0.88유로라는 저렴한 임대료로 이들이 경제적 기반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사회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고군분투한 중세의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에 대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경제인지에 대한 새로운 사고가 필요한 시점


이 책에서 저자가 중세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않지만, 중세의 사례들은 ‘대안 없음’에 갇힌 근대적 경제 관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인류 성장의 한계를 분명하게 경고한 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 이후 우리는 반세기 동안 현재 상태를 고수해온 결과를 모든 영역에서 맞이하고 있다. 이제 지속 가능성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생존전략이 되었다. 이 책은 지금 경제에 대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경제활동에 대한 인간 능력을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상상력의 지평을 확장시켜 지구의 미래를 위해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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