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아이 영어 그림책,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이 책이 우리 아이 연령에 맞을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무슨 책부터, 어떻게 읽혀야 하는지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조이스와 클로이가 알려주는 영어 그림책 활용법!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생각을 키운 아이들은
단단한 내면과 깊은 사고력을 갖게 됩니다
문해력, 창의력, 사고력, 자존감을 키우는
영어 그림책 대화법
영어 교육자이자 엄마로서 엄마표 영어의 롤모델이 되어온, 조이스 백과 클로이가 영어 그림책에 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책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했던 두 저자는 영어 그림책을 읽는 목표가 단순히 영어 공부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영어를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세상을 보는 힘, 깊이 있는 사고, 안정된 정서를 기르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되는 그림책의 가치에 주목한다. 저자는 외국어 교육에서 학습자의 언어 습득을 가장 방해하는 요소가 바로 불안감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른 사람과 영어 실력을 비교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다. 하지만 그림책은 애초에 학습자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영어는 정답이 있는 세계가 아니라, 열린 해답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영어에 흥미와 관심을 유지하고 제대로 된 실력을 키워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가치관을 만드는 데 기틀이 될 10가지 삶의 태도와 가치를 선별해 그에 맞는 20권의 그림책을 엄선했다.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화적 다양성, 세계평화, 세계시민의식 등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주제에 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80권’을 더해 총 100권의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그림책을 읽고 덮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생각을 키우는 질문과 대답 가이드를 실어 아이와 부모가 그림책을 통해 양질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알아두고 활용하면 좋을 단어는 예문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맘트영 게임’을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조이스와 클로이가 직접 낭독한 음성을 큐알코드로 확인할 수 있어 직접 영어책을 읽어주기 힘든 부모라면 두 저자의 훌륭한 낭독을 아이와 함께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차
프롤로그: 마음이 트이는 영어 그림책 프로젝트
조이스와 클로이의 영어 그림책 이야기
1. 자아존중감과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태도(Self-Esteem & Acceptance)
-나를 사랑하는 마음 《I Like Me!》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 《It’s Okay to Be Different》
2. 가족에 대한 사랑(Family Love)
-사랑을 표현하고 나누고 싶은 아이의 마음 《Lots of Hearts》
-할머니가 선물한 뜻밖의 기쁨 《When Grandma Gives You a Lemon Tree》
3. 우정과 협업(Friendship & Collaboration)
-우정과 협동 그리고 공감 《Little Blue Truck》
-우정과 협력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Friendshape》
-진실한 친구와 우정의 의미 《Little Bot and Sparrow》
4. 나눔과 배려(Sharing & Caring)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여름날의 추억 《Pie is for Sharing》
-나누는 기쁨과 배려하는 마음 《Should I Share My Ice Cream?》
5.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Creativity & Problem Solving)
-다르게 보는 시선과 무한한 가능성 《Perfect Square》
-모든 것을 해결해나가는 삶의 작은 공식 《This Plus That》
6. 매너와 존중(Manners & Respect)
-공손한 말과 매너 《May I Please Have a Cookie?》
7. 담대함과 용기(Bravery & Courage)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와 인내심 《Can I Tell You a Secret?》
8. 공감과 연민(Empathy & Compassion)
-유기견에 대한 따뜻한 시선 《The Stray Dog》
-소외된 아이에 대한 배려와 관심 《The Invisible Boy》
-나만의 소중한 친구를 찾아서 《Lost and Found》
9. 끈기와 그릿(Perseverance & Grit)
-자기만의 속도로 크는 아이들 《Leo the Late Bloomer》
-회복탄력성과 그릿의 힘 《A Good Day》
10. 다양성과 포용(Diversity & Inclusion)
-포용력과 공감하는 마음 《Strictly No Elephants》
-다름과 친절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 《We’re All Wonders》
부록 1. 연령별 그림책 리스트
부록 2.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모음 80권
부록 3. 맘트영 게임판 및 단어 카드
저자소개
조이스 백, 클로이
출판사리뷰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그림책 대화법
캐나다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제학교에서는 그림책으로 토론하고 교육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한다. 그림책은 아이가 어릴 때만 보는 게 아니라,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효용 가치가 높아진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이나 이슈를 아이에게 설명해야 할 때 함께 그림책을 보기를 추천한다. 아이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나 사회 현상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가 훨씬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다.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주는 그림책은 아이들의 태도와 눈빛을 더욱더 단단하고 깊어지게 한다. 영어 실력 향상은 말할 것도 없다. 지식의 양은 학습을 통해 늘릴 수 있지만 ‘내면의 힘’과 ‘안정된 정서’는 혼자 앉아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단기간에 습득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전에 아이들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보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림책을 도구 삼아 부모와 아이가 눈 맞춤을 하며 따뜻한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과정을 통해 안정된 관계를 맺고, 특별한 유대감도 쌓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소리 내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품에서 자라났다면, 그 아이의 정서는 충분히 안정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의 마음속에는 부모와 함께 책을 고르고, 읽고, 만지고 놀던 추억이 담긴 자기만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좋은 메시지로 가득한 책을 어릴 때부터 만나다 보면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오랫동안 쌓아온 자기만의 책 리스트가 있다면 삶의 고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지혜의 공간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미래 세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10가지 삶의 태도
미래 세대로 당당히 성장할 아이들을 위해 이 책에서 뽑은 10가지 가치는 다음과 같다. 1) 자아존중감과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태도, 2) 가족에 대한 사랑, 3) 우정과 협업, 4) 나눔과 배려, 5)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6) 매너와 존중, 7) 담대함과 용기, 8) 공감과 연민, 9) 끈기와 그릿, 10) 다양성과 포용이다. “내 절친은 바로 나 자신이에요!”라고 말하는 《I Like Me!》의 주인공 ‘피기’를 보면서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로운 태도를 배울 수 있고, 무더운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 《Should I Share My Ice Cream?》의 절친 ‘제럴드’와 ‘피기’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고, 《May I Please Have a Cookie?》에 나오는 새끼 악어의 말투를 통해 공손한 태도에 대해 엿볼 수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작품성으로 주목받으며 영화화되어 더 큰 화제를 모은 소설 《Wonder》의 그림책 버전 《We’re All Wonders》를 통해 ‘다름’의 ‘평범성’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 사회의 편견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는 아이들이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바탕이 되는 중요한 가치를 폭넓게 선별했음을 알 수 있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깨우고 삶의 중요한 태도까지 선물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나보자.
부모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습관’이란 말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어른 못지않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높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만큼 디지털 매체에 쉽게 집중력을 잃고 시선을 뺏기기 일쑤다. 그럴 때일수록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좋은 양분이 되는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자.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함께 읽은 그림책이 삶의 무게를 짊어질 힘이 되어줄 것이다.
아이들이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넉넉한 마음을 가지길 원하는 지혜로운 부모라면, 누구나 본받고 싶은 인격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어른이라면, 이 책과 함께 ‘마음까지 트이는’ 영어 교육의 첫걸음을 시작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