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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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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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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은행나무
ISBN 9791167374202
출간일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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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마음은 틀리는 법이 없다”
말의 문턱에 걸려 넘어진 아이들의 속마음과
아이들을 침묵하게 만드는 세상에 관한 기록

“읽고 나는 알았다. 언어는 마음속에 심긴 씨앗 같은 것이구나.
마음을 돌봐주는 마음의 힘으로 자라날 미래의 나무 같은 것이구나.” - 정용준 소설가

언어치료사가 만난, 우리가 잊은 아이의 마음

20여 년간 언어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만나온 언어치료사 김지호의 에세이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완벽한 말소리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알게 된, 말이 되지 못한 마음들을 담고 있다. 부모님이 실망할까 두려워 말을 더듬는 아이, 언제나 ‘읍바(아빠)’라고만 말하는 아이, ‘안 돼’라는 말이 두려워 소리를 지르고 마는 아이. 전하고 싶은 속마음은 저마다 다르지만, 아이들은 하나같이 ‘사랑’을 전하려 한다. 나를 보살피는 사람에게, 즐겁게 놀아주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은 행복을 그리는 말, 사랑에 답하는 말을 먼저 배우고 오래 기억한다. 하지만 제 나이에 맞는 어휘를 쓰는지, 올바른 발음을 내는지에만 관심을 두는 어른들은 말소리에 담긴 마음을 듣지 못한다.

김지호는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숙한 아이들, 특히 장애아동을 보는 어른들의 마음은 늘 초조하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등을 떠밀거나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아이를 안고 대신해서 성장의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버린다. 그러나 억지로 내디딘 걸음은 서툴기만 하고, 남이 대신 오르게 해주면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없다. 이때 필요한 것은 어른들의 결심이다. 아이에 맞춰 계단의 높이를 낮추고 아이를 믿고 기다릴 용기다. 20여 년간 아이들 곁에서 마음이 말로 맺어지는 순간을 기다려온 저자는 아이가 피어나는 때를 기다려 함께해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보자고 말한다.

목차

들어가며 말이 되지 못한 마음들

1부 기다리는 마음은 결코 틀리지 않아

행복을 그리는 말
울타리 세우기
거절을 연습하는 시간
별이가 용기를 내는 법
오답으로 이루어진 세계
기다리는 마음은 결코 틀리지 않아
차이를 건너는 법

2부 아이들은 언제나 말하고 싶어 한다

언어로 채워진 세계
회복과 기다림의 언어
말하는 순간 마주할 것들
칭찬이 공감의 언어가 될 때
아이들과 나누는 특별한 농담
사랑하는 토끼에게
바깥으로 나가야 할 때
까꿍 놀이

3부 우리가 서로의 약점에 의지한다면

바이올린과 반칙하기
숨바꼭질
우리의 거리, 다섯 걸음
회복을 위한 용기
머머이와 도도이
고집 센 아이와 외로운 어른의 대화법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우리가 서로의 약점에 의지한다면

저자소개

김지호

출판사리뷰

말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들으려 하지 않는 어른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말을 잘할 수 있을까요?”

언어치료사인 저자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아이들의 언어는 질병이나 사고가 없는 한 퇴행하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아이와 말을 주고받으며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언어는 쑥쑥 자란다. 아이와 대화하는 법은 어렵지 않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말하고 싶어 하니까.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의 말을 들어주기에 너무 바쁘다. 어렵게 대화할 시간이 생기더라도 아이의 부족한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무언가를 알려주어야 한다는 강박을 느낀다. ‘교정’을 통해 아이를 발전시키는 것을 자신의 역할로 여기는 탓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에게서 재능을, 남다른 점을 발견하려 애쓴다. 주로 영어와 수학, 음악과 미술처럼 눈에 보이는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재능’으로 포착된다. 그러나 ‘친구의 감정을 기민하게 알아채는 공감 능력’이나 ‘동네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는 다정함’은 쉽게 간과된다. 사회적 성취를 위주로 ‘아이가 이런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탓이다. 그런데 아이는 어른의 반응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바꾼다. 바이올린을 너무 지루해하는 아이도 어른들이 칭찬하고 예뻐하면 바이올린을 좋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아이가 힘겹게 재능을 발휘하는 동안 공감 능력과 다정함은 시들어간다.

그런 태도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 높다란 장벽을 쌓는다. 언뜻 견고해 보이는 그 벽을 허무는 방법은 간단하다. ‘나는 본보기를 보이고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어른’이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함께 즐겁게 노는 것이다. 아이들은 순수하게 즐거워하고,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낀다. 너무 당연한 일을 궁금해하고 깨닫는 기쁨을 안다. 그리고 그 소중한 감각을 다른 사람에게 느끼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와 대화하는 기쁨을 자꾸만 잊는다.

“이 아이들의 마음이 지켜지기를. 온전한 영토로 남아 있기를.”
어른은 아이를 위한 울타리를 지어야 한다


잘못을 저지른 장애아동을 대하는 어른들의 태도는 극단적이다. 안쓰러운 마음에 무조건 봐주거나 남들보다 이해력이 부족하니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식이다. 아이가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특히 그렇다. 가령 발달장애 아동이 과자가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계산도 하지 않고 과자 봉지를 뜯는다. 어떤 어른은 아이를 타이르며 과자 봉지를 한 아름 안겨주려 하고, 어떤 어른은 눈물이 쏙 빠지도록 엄하게 다그친다. 그러면 아이는 잘못을 반복하거나 어딜 가도 소극적이고 입을 꾹 닫게 된다.

장애아동에게 보살핌이 필요한 만큼 벌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그 방식이다. 아이가 ‘내가 못나서 벌을 받는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행동을 바꿀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게에서 마음대로 과자 봉지를 뜯었다면, 그 벌은 며칠 과자를 먹지 못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목표는 과자 봉지를 손으로 가리키는 행동이나 “먹고 싶어요”라는 언어적 표현일 것이다. 폭력은 당연하고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아이가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벌은 모두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할 뿐이다.

어른은 단지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규범으로 짜인 울타리를 지어줘야 한다. 그 안에서 아이는 마음을 다치지 않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울타리는 점차 넓어지다가 사라진다. 언젠가 아이는 자기 힘으로 울타리를 걷어내며 성숙한 어른이 된다. ‘가족’이라는 자그마한 울타리부터 ‘사회’라는 거대한 울타리까지,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울타리를 짓는 것이 바로 어른들의 할 일이다.

“아이의 첫 말은 행복과 희열의 순간이다.”
아이들이 행복을 그리는 세상이 되려면


아이들은 감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말을 먼저 배운다. 아이가 몸을 뒤집기도 전에, 나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부모의 품에 안겨 눈을 맞춘다. 코와 뺨을 어루만지고 입을 맞춘다. 애정이 담긴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는다. 그렇게 눈앞의 존재가 나에게 행복을 준다는 사실을 오감으로 확인하고, 그 감각들은 말의 씨앗이 된다.

아이는 다시 한번 그 감각을 느끼기 위해 ‘엄마’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아이의 여린 기관들은 물리적으로 ‘엄마’를 구현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다. 그건 수개월이 흐른 뒤에야 가능하다. 마침내 아이가 ‘엄마’라는 최초의 말을 입 밖으로 내보내면 보고 싶었던 존재가, 이번에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엄마? 방금 엄마라고 했어?”
최초의 말은 그래서 행복과 희열의 순간이다 _본문 중에서

최초의 말에서 행복을 느낀 아이는, 그 순간의 행복을 그리며 말하기 시작한다. 그러니 아이를 침묵하게 만드는 세상은 아이가 행복을 그릴 수 없는 곳이다. 아이가 ‘엄마’라고 말하든 ‘어므’라고 말하든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온전한’ 말이 아니라, 마음을 담은 목소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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