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는 우리 마음을 다채롭게 읽어내는 렌즈다 여신들의 드라마를 길잡이 삼아 탐색한 여성의 내면세계
고대 그리스 신화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아서 오늘날에도 거듭 해석되어 관련 저작과 예술 작품이 생산되고 있다. 신화학 박사이자 심층심리학 연구자인 고혜경은 이 대열에 동참하여 머나먼 신화의 세계를 지금 이곳으로 불러온다. 마음의 원형이자 정신의 체현으로서 그리스 신들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심리적 드라마를 파고들어 분석한다. 신화학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더해 펼쳐 보인 참신한 시도다. 이번 책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올림포스를 대표하는 여섯 여신이다. 데메테르와 아테나를 통해서는 모녀와 부녀 사이의 끈끈한 결합에서 이어지는 빛과 그림자의 지형을 살핀다. 헤라를 거치면서 준엄한 혼인 서약을 맺은 뒤 펼쳐지는 부부의 세계를, 아르테미스를 경유하여 현대 여성에게 가장 미발달한 주제인 야성의 영역을 탐색한다. 아프로디테를 통해 아름다움과 사랑이 삶에 더하는 풍요를, 헤스티아를 통해서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중심을 잡고 온기를 지켜 나가는 지혜를 짚어본다. 기록으로 남은 신화에 구전 설화와 고고학적 증거까지 참조하여 여신들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석해낸다.
목차
머리말: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이다
1장 데메테르(Demeter): 어머니에게 딸은 어떤 존재인가
2장 아테나(Athena): 여성의 지성, 그 빛과 그림자에 대하여
3장 헤라(Hera): 혼인이라는 준엄한 언약에 대하여
4장 아르테미스(Artemis): 여성의 야성, 그 숨어 있는 날것을 찾아서
5장 아프로디테(Aphrodite): 아름다움,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에 대하여
6장 헤스티아(Hestia): 세상의 중심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저자소개
고혜경
출판사리뷰
그리스 신화는 우리 마음을 다채롭게 읽어내는 렌즈다
여신들의 드라마를 길잡이 삼아 탐색한 여성의 내면세계
고대 그리스 신화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아서 오늘날에도 거듭 해석되어 관련 저작과 예술 작품이 생산되고 있다. 신화학 박사이자 심층심리학 연구자인 고혜경은 이 대열에 동참하여 머나먼 신화의 세계를 지금 이곳으로 불러온다. 마음의 원형이자 정신의 체현으로서 그리스 신들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심리적 드라마를 파고들어 분석한다. 신화학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더해 펼쳐 보인 참신한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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