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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병과 힙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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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도망병과 힙스터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북튜브
ISBN 9791192128023
출간일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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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5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7인의 소설가의 작품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경제와 마음의 변화!

이 책은 한국사회의 변화를 작품으로 보여 준 일곱 명의 작가를 통해 소설과 시대를 연결지어 해석하고 있다. 1950년대 전후 작가를 대표하는 손창섭을 통해 전쟁과 피난지에서의 고난이 한국인들의 신체와 마음에 남긴 흔적을 추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승옥과 이청준을 통해서는 전쟁 경험이 남긴 상처와 자아의 망실, 고향 상실 등의 주제를, 황석영을 통해서는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이들의 현실을 그려낸다. 박완서의 작품들은 두 개의 장을 할애하여 다루고 있는데, 5장 ‘불공정 사회의 속물들’에서는 부동산 투기와 자본의 금융화를 통해 한국사회에 만연한 속물성을, 6장 ‘전쟁의 망각과 재현’에서는 이산가족 문제를 중심으로 과거와 부끄러움을 묻어 둔 채 불평등의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70년대와 80년대의 한국사회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신경숙의 작품들을 통해서도 우리가 망각한 것들을 들추어 보여주는데, 특히 글쓰기라는 ‘반성의 형식’을 통해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반성할 것인지의 문제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사과의 작품을 통해서는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우리 사회에서 펼쳐지고 있는 후기 자본주의적 현상들을 분석한다. 김사과의 작품들이 새로운 유행과 쇼핑에서만 위안을 얻는 ‘임기응변’의 세태, 불평등과 혐오가 극심해진 사회에서 오직 ‘생존전략’만 남은, 이전 시대와는 또 다른 출구 없는 세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목차

머리말

1강 잉여인간들의 전후(戰後) : 손창섭
1. 전후 문학의 대표 작가, 손창섭
2. 불능적 남성성의 탄생
3. 도덕의 붕괴와 속물사회의 원점

2강 순수와 범속 사이의 위악 : 김승옥
1. 김승옥, 세속성에서 이끌어 낸 경이로움
2. 파괴된 순수, 아버지의 부재
3. 범속한 세계의 위악
4. 속된 세계로의 입장료

3강 고향의 상실과 자아의 망실 : 이청준
1. 증상의 기원으로서의 고향
2. 자아 망실과 이야기할 수 없음
3. 자본주의의 발달과 장인의 운명

4강 자본의 증식과 떠도는 사람들 : 황석영
1. 방랑하는 젊음
2. 사라진 고향, 밀려난 사람들
3. 노동 착취의 현실과 쟁의
4. 베트남 전쟁, 훼손된 남성성

5강 불공정 사회의 속물들 : 박완서
1. 불공정 사회의 속물들
2. ‘부끄러움’을 위하여
3. 상품의 위기와 투기하는 자본

6강 전쟁의 망각과 재현 : 박완서
1. 이십년 만에 털어놓은 전쟁의 경험
2. 이산가족 상봉 드라마가 놓친 것
3. 전쟁을 묻어 둔 채로

7강 성공 서사에 대한 반성 : 신경숙
1. 반성의 시대와 『외딴 방』
2. 산업역군과 가난
3. 글쓰기라는 반성의 형식
4. 문학이라는 탈출구

8강 출구 없는 세계에 갇힌 밀레니얼 : 김사과
1. 불안정성을 임기응변으로 해결하다
2. 세련된 자본주의가 감춘 것
3. 생존전략만 남은 자동인형

마치며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문화

출판사리뷰

시대를 대표하는 7인의 소설가의 작품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경제와 마음의 변화!

“손창섭 소설에 나오는 도망병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국가주의적?·?가부장적 주체로서 자기를 확립하지 못한 인물들은, 다른 한편으로 노골적으로 속물화되고 있는 사회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을 하거나 무기력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갖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처럼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해 악다구니를 치지도 않고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제 핏줄을 버리거나 팔아먹는 비도덕이 횡행하는 세상에서 아귀다툼을 하는 분주함 대신에 그들은 벌건 대낮에도 이불 속을 파고드는 쪽에 있죠. 이 운동성이 제로인 남성 인물들은 남성적 욕구도 느끼지 못합니다. 이들은 이성을 만나 자식을 낳고 사는 일에 관심이 없을뿐더러, 애당초 성적 욕구도 거의 없습니다.” - 「1강 _ 잉여인간들의 전후(戰後) : 손창섭」 중에서

“혐오에 또 다른 혐오로 맞서는 ‘나’는 부조리한 현실 바깥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얼마 후 ‘나’는 린치의 대상이 같은 고시원의 조선족 학생으로 바뀐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흐느끼는 소리가 “분명 조선족 학생”(김사과, 「카레가 있는 책상」, 142쪽)의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밖에 나가지 않고 못 들은 척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조선족 학생이 죽었다는 기사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나’는 애써 이런 일은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꼭 ‘나’가 침묵해서 어제 그 학생이 죽은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합리화하면서 이불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듭니다.” - 「8강 _ 출구 없는 세계에 갇힌 밀레니얼 : 김사과」 중에서

이 책의 제목인 『도망병과 힙스터』는 195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손창섭의 작품 속 인물형을 상징하는 ‘도망병’과 2000년대 이후를 대표하는 작가인 김사과가 그려 낸 인물형을 표현하는 ‘힙스터’라는 단어를 조합한 것이다. 50년대의 도망병과 2020년대의 힙스터. 70년 가까운 시간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두 시대의 젊은이들이 모두 세상을 외면한 채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50년대의 도망병은 도덕관념이 모두 무너져 버린 전쟁 후의 악다구니에 질려서 이불 속을 파고들고, 2020년대의 힙스터는 생존전략만 남은 혐오의 시대에 질려 이불 속으로 파고든다. 그리고 이 두 시대 사이에 한국사회의 70년이 가로지르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비교문학 협동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이 70년의 시간을 일곱 명의 작가를 통해 살펴보면서,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의 마음이 어떤 변천을 겪어왔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전후 작가를 대표하는 손창섭을 시작으로, 김승옥, 이청준, 황석영, 박완서, 신경숙, 김사과의 작품들 중에서 특히 한국사회의 현실을 핍진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들을 골라 분석하면서, 어떻게 50년대와 2000년대의 젊은이들이 모두 ‘이불 속으로’ 파고들게 되었는지, 그 경로를 조명하고자 했다. 특히 지은이는 소설이나 문학과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겨져 왔던 ‘경제’의 측면을 중요하게 다루면서, 한국사회의 경제적 변화가 문학 작품에 끼친 영향과 문학 작품이 경제적 변화에 따른 한국인들의 마음을 어떻게 그려 내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밝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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