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그들이 찾아 헤맨 것 7
노자와 장자 그리고 열자와 양주 / 은둔에서 종교로 / 말로 다 못 할 말을 왜 / 비록 비웃음을 사더라도 / 세상의 근원을 찾아
제2장 거꾸로 보고 뒤집어 보며 27
아름다움이 때론 추함이 될 수 있어 / 연약하고 부드럽고 비어 있어야 / 쓸모없음이 쓸모 있음을 만들어내고 /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 전체를 볼 줄 알아야
제3장 도가에서 추구하는 이상적 삶과 인간 49
통나무와 갓난아기와 물 / 있는 모습 그대로 / 나를 잊고 나를 다스려 / 돈과 명예와 권력에서 벗어나 / 나의 한계를 넘어
제4장 살맛 나는 세상은 언제쯤 73
No War! 전쟁에 반대하다 / 겸손함의 미덕 / 통치자의 으뜸 덕목은 겸허 / 차별 대신 포용으로 / 자기의 덕을 의식하지 않기 / 작지만 정답게
제5장 미래를 맞이하는 인류의 자세 99
나누진 못해도 빼앗진 말아야 / 진짜 나는 누구일까? / 속도와 속력 / 죽음과 삶의 문턱에서 / 푸른 지구를 지켜라
맺음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24
참고문헌 127
저자소개
김대근
출판사리뷰
노자와 장자, 생각의 미학자들이 찾아 헤맨 이상적인 삶과 인간은 누구인가?
이 책은 도가의 생각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노자와 장자로부터 시작하여 중국 사상사에서 거대한 흐름을 형성했던 도가는 예로부터 삶의 지혜를 담은 보고(寶庫)이자 동아시아적 가치의 주요 원천 가운데 하나였다. 도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첫 장에서는 도가를 만든 핵심 사상가들에 대한 소개와 도가의 기본이 되는 생각에 대해 알아보았다. 두 번째 장에서는 도가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역설’로 이루어진 생각들을 다루었다. 세 번째 장은 개인적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에 대한 도가적 입장을, 네 번째 장은 올바른 정치와 이상적 국가에 대한 도가의 생각을 살펴보았다. 이어 마지막 장에서는 인간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도가의 사상으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참고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도가의 생각들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노자와 장자를 비롯한 도가의 사상가들은 ‘부정의 방식’을 통해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했던 사람들이다. ‘생각의 미학’이란 생각이 갖는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삶의 현실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몸부림쳤던 사람들의 증언이다. 이 책 『도가 --- 비워서 채우는 삶의 미학』을 통해 생각의 미학자인 도가의 사상가들과 오늘날의 현실을 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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