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기억·서사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기억·서사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교유서가
ISBN 9791193710210
출간일 20240320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기억·서사 수량증가 수량감소 1620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왜 사건의 기억은
이야기되고 전달되어야 하는가

타자가 경험한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다양한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억 항쟁의 한복판,
현재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건의 기억은 이야기되어야 하고 전달되어야만 한다.

‘기억’과 ‘이야기’의 본질,
트라우마와 스토리텔링의 본질에 대한
눈부신 통찰을 담은 최고의 안내서


이 책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도래하는 폭력적 사건의 기억 때문에 현재의 삶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를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집약하여 다루고 있다. 타자가 경험한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갖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한가. 이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저자는 소설, 영화, 르포르타주 등 다양한 장르의 서사 비평을 통해 찾아보는 한편, 과거의 사건을 사회 속에서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사건의 기억을 함께 나누어 가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논지는 과거 사건의 폭력성으로 인해 정신적 외상을 입고 ‘타자’의 삶을 사는 이들의 기억을 그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누어 가져야 하고 상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타자’가 겪은 폭력적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갖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로 저자는 폭력적 사건 자체를 부정하는 역사수정주의와 타자를 부인하는 내셔널리즘, 폭력적 사건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표상하려는 리얼리즘적 욕망 등을 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다양한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억의 항쟁 한복판에 있는 현재, ‘사건’의 기억을 어떻게 이해하고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 해법 모색을 시사한다.

목차

서문 : 기억을 나누어 갖기 위하여

제1부 기억의 표상과 서사의 한계

제1장 기억의 주체
도래하는 기억
잉여와 폭력
제2장 사건의 표상
소설이라는 이야기
표상할 수 있는 현실의 외부
제3장 서사의 함정
허구의 리얼리즘
사건의 현실
서사를 향한 욕망
서사의 기만/기만의 서사
부인당한 타자
제4장 기억의 정치학
상이병 사건
기억을 말한다는 것
부인의 공범자

제2부 표상의 불가능성을 넘어서

제1장 전이되는 기억
외부의 타자에게 이르는 길
헬 위드 베이브 루스
제2장 영유하는 것의 불가능성
봉인된 잉여
위장 플롯
단독성·흔적·타자
제3장 사건을 살아간다
사건의 귀속
난민적 삶의 생성

기본 문헌 안내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카 마리 , 김병구

출판사리뷰

사건의 기억과
폭력적 사건의 표상 불가능성


과거 폭력적 사건에 놓여 있었던 사람들의 기억은 여전히 명징한 언어로 표상되지 않았는데,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저자는 사건을 “이 세계의 시공간에 새겨넣어진 상처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기억 속에서 여전히 생생하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건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통제 불가능하게 습격해온다. 따라서 사건의 회귀는 근원적인 폭력성을 숨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폭력적인 사건이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을 때 폭력의 한가운데에 있는 당사자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사건 속에서 살아갈 뿐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사건은 ‘경험’이라는 말로 사건을 과거형으로 언어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건을 언어화하는 일은 사람이 사건을 ‘과거’로 길들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건을 언어화한 이면에는 “현재형으로, 폭력적으로 회귀하는 사건은 과거형으로 언어화될 수 없는 사건, 단순히 경험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건의 잉여가 있다.” 따라서 언어화한 사건은 사건의 잉여로 인해 언어로는 표상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그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고민하고 타자와 기억을 나누어 가져야만 한다고 말한다.

말할 수 없는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
기억의 분유


작가는 표상 불가능한 폭력적 사건을 타자와 나누어 갖기 위해 이 사회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자들을 향해 일관되게 질문한다. 하지만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망각의 정치학으로 인해 기억을 분유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왜 사건의 기억을 어떻게 해서든지 타자, 즉 사건 외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일까.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살아남은 사람들과 기억을 공유하지 않으면 사건은 없었던 일,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 되어버려 폭력적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의 존재는 역사에서 잊히기 때문이다. 지금 존재하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를 만들어 살아가기 위해 말할 수 없는 ‘사건’이라 하더라도 말해야만 한다.

‘사건’을 경험했고 그 ‘사건’ 내부에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사건’의 폭력을 지금도 계속 겪고 있기 때문에 그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건 외부에 있는 제3자가 증언해야만 한다. 사건의 폭력이 남긴 흔적을 상처로서 현재의 이야기에 기록함으로써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려면 기억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 이 책은 岡?理, 『記憶/物語』를 번역한, 『기억·서사』(소명출판, 2004)를 재출간한 것이다.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