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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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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정가 ₩5,600
판매가 ₩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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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인물과사상사
ISBN 9788959065578
출간일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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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직도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말하는 것처럼 써라”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


인공지능이 글을 쓰는 시대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컴퓨터는 사람이 세팅한 대로 움직인다. 10가지 팩트 중에 5가지를 골라 압축적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사람이 10가지 팩트의 중요도를 정해 놓아야 한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자동차와 관련해서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는 내용 5가지를 추출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팩트를 고르더라도 구체성, 단순성, 맥락, 완성도, 간결성을 컴퓨터가 인간만큼 만들 수 없다. 인공지능 스스로 사람이 하는 것만큼의 심리적 임팩트를 줄 수 없다. 소설을 쓰더라도 줄거리는 쓸 수 있겠지만, 심금을 울리는 감정적 표현을 인간처럼 쓰지는 못할 것이다.

『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는 돈을 벌기 위한 글쓰기나 직업적인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글쓰기는 단순히 글에만 그치지 않는다. 글은 생각을 담는 도구이기 때문에 글을 잘 쓰려면 생각을 잘 다듬어야 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표현과 사고의 방식은 사람의 성향, 태도, 창조성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세상의 무수한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세상의 무수한 미로 메이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이 책이 미로 메이커에서 미로 가이드로 가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목차

01 / 프롤로그 009
02 / 스토리텔링 023
03 / 구체성 049
04 / 단순성 097
05 / 맥락 127
06 / 취향과 완성도 167
07 / 최소화 181
08 / 퇴고 207
09 / 스티브 잡스처럼 발표하기 221
10 / 에필로그 235
11 / 마치며 247

저자소개

우종국

출판사리뷰

글쓰기와 요리는 비슷하다

요리에는 4가지가 있다. 첫째, 나 혼자 먹기 위한 것이다. 둘째, 가족을 먹이기 위한 것이다. 셋째, 가족이 아닌 남에게 먹이기 위한 것이다. 넷째, 팔기 위한 것이다. 자취하는 사람이 끼니를 때운다고 생각해보자. 나 혼자 먹을 음식이라면 맛이나 모양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맛있으면 좋겠지만, 맛있지 않아도 그만이다. 결혼해서 가족을 위한 요리를 만들 때라면 어떨까? 맛에 조금 더 신경 쓸 것이다. 그렇지만 모양을 낼 필요는 없다. 남에게 먹이기 위한 것이라면 맛에도 신경 써야 하지만, 모양도 신경 써야 한다. 돈을 받고 팔기 위한 요리는 최고의 맛과 최고의 모양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도 요리와 비슷하다. 나 혼자만을 위한 글쓰기, 지인들을 위한 글쓰기, 남에게 보여주는 비상업적인 글쓰기, 마지막으로 직업적인 글쓰기가 있다. 비상업적인 글쓰기는 어떻게 쓰든 진심이 전달되면 된다. 서툰 요리라도 진심을 담아 만들면 맛있게 먹을 것이다. 그러나 직업의 세계는 냉정하다. 자신의 요리가 옆 가게 요리보다 맛있어야 한다. 옆 가게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므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냉정해 보이지만 그것이 프로페셔널의 세계다.

글쓰기에도 ‘복잡성 총량 동일의 법칙’이 있다

지하철 노선을 텍스트로 제공하는 것과 노선도로 제공하는 것의 차이는 복잡성을 누가 떠안는지다. 필요한 정보는 노선도건 텍스트건 동일하게 담길 것이다. 선으로 표시된 노선도는 지하철을 갈아탈 때 한 번 보면 금방 갈아타야 하는 곳을 알 수 있다. 텍스트로 된 노선 정보는 빨간펜을 들고 갈아탈 곳을 일일이 찾아서 표시해야 한다. 최초의 지하철 노선 정보는 텍스트였을 것이다. 이때 누군가가 ‘선으로 표시하면 한눈에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형태와 색상을 고민해 컬러풀한 지하철 노선도가 나왔다. 생산자가 고민을 하자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야후와 아마존의 전 UI 책임자인 래리 테슬러는 ‘복잡성 총량 동일의 법칙’이라는 것을 주장했다. 생산자에게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복잡성의 총량은 동일하기 때문에, 생산자가 복잡성을 많이 떠안으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복잡성은 최소화된다. 반대로 생산자가 복잡성을 떠안지 않으면 소비자가 모든 복잡성을 떠안아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1976년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을 만들었다. 1984년 맥킨토시를 만들면서 텍스트로 된 복잡한 명령어 체계를 직관적인 GUI로 바꾸었다.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플라스틱 키보드로 조작하던 스마트폰을 직관적인 손 터치로 바꿔놓았다.

스티브 잡스는 30년에 걸쳐 컴퓨터의 복잡성을 줄여왔기 때문에 갓난아이도 쉽게 쓸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었다. 콘텐츠는 만드는 사람이 고민하는 만큼 보는 사람은 적게 고민하게 된다. 반대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고민을 하지 않으면 보는 사람은 엄청난 고민을 해야 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글쓰기를 못하는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글쓰기를 못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글쓰기 방법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글을 쓸 때 복잡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열심히 일한 것 같은’ 착각 때문이다. 단순성이 결여되는 이유는 글쓴이가 미로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양적으로 많아 보여야 노력한 것처럼 보인다. 글쓰기에서 흔히 빠지는 함정은 미로를 아름답게 꾸미려는 시도다. 글쓰기의 목적은 미로를 탈출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길목마다 안내판을 붙이든지 아니면 미로를 부숴 일직선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처럼 간결하게 써라

최근 인기를 끄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한 명이 나와서 화면 전환 없이 이야기만 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여백을 편집으로 모두 잘라냈기 때문이다. 한 유튜버는 ‘실제로는 30~40분 떠든 분량을 10분으로 편집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학교에서 1페이지짜리 얕은 생각을 10페이지로 뻥튀기하는 글쓰기를 배웠다. 10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쓰려면 20~30페이지 분량의 아이디어와 자료를 압축해야 하는데, 빈약한 내용을 가리기 위해 또는 정해진 분량을 채우기 위해 늘려 쓰기에 급급했다. 유튜버가 30분 떠든 영상을 10분으로 여백 없이 편집하는 것처럼 글도 일단 쏟아낸 다음 다듬어가며 글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말에서는 수식어가 퍼포먼스적 기능을 하지만, 글에서는 수식어가 아무리 강해도 큰 의미가 없다. 동일한 내용을 2배로 불려 쓸 이유가 있을까? ‘시를 쓰듯 빼고 또 빼라. 더는 뺄 수 없을 때까지 빼라.’ 뛰어난 문장력으로 인정받는 작가라도 의미 없이 허투루 쓰는 표현은 하나도 없다. 그 작가가 사용한 어휘·문체는 심사숙고해서 살아남은 도구들이다. 전문 작가가 아닌데 과잉 표현을 남발하면 겉멋이다.

스티븐 킹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고 말했다. 부사는 민들레와 같다. 잔디밭에 하나가 있으면, 예쁘고 독특하다. 뽑지 않고 두면, 다음 날은 다섯 송이로 늘 것이다. 또 다음 날은 쉰 송이가 될 것이다. 마침내 잔디밭은 전부 쓸모없이 민들레로 덮일 것이다. 그것이 잡초임을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는다. 우리는 학교에서 강건체·우유체, 만연체·간결체, 화려체·건조체 등의 문체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다양한 어휘를 활용하면 글이 풍부해진다. 그런데 문체·어휘는 생각을 담는 그릇, 즉 글라스다. 휘황찬란한 글라스라도 맛없는 와인을 담으면 맛없는 와인을 마실 수밖에 없다. 어휘가 풍부하면 글이 돋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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