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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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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감정 상했어요?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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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좋은땅
ISBN 9791138830843
출간일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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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 감정 VS 인공 감정

『감정 상했어요?』는 감정의 중요성과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감정의 본성을 파헤치고, 감정을 다루는 데 있어서 어떤 접근 방식이 필요한지에 대해 철학적인 관점에서 탐구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이 책이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고,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을 제시하려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감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을 진단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매일매일 다양한 환경에서 감정을 상하게 하며, 그로 인해 대인관계에서의 문제나 내적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서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풀어 간다.

『감정 상했어요?』는 감정에 대한 철학적이고 심도 있는 고찰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한 영감을 주는 책이다. 감정에 대한 이러한 철학적 접근은 현대 사회에서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대처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감사의 글

1장 우리는 왜 분노하는가?

1. 분노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좌절되었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2. ‘분노’는 ‘자부심’을 느낄 기회를 박탈당했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3. 자부심은 ‘소유’에 대한 느낌이고, 소유는 ‘힘’이다
4. 분노는 무시당하거나 부정의를 경험하게 될 때 인정받기 위한 투쟁을 촉발하는 힘이다
5. 정부에 복종하는 것은 힘에 대한 공포로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지 우리가 하지도 않은 사회계약 때문이 아니다
6. 정의(justice)는 힘없는 자들의 분노의 효과를 느낄 때, 그리고 그들을 배려하는 데서 생긴다
7. 분노는 모든 이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힘이 된다
8. 정당하게 부를 축적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때 ‘자부심’을, 소유가 부당하게 부정당할 때 ‘분노’한다
9. 공감을 통해 부정의를 인식하고, 사회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정의라는 덕목을 만들어 낸다
10. 사회정의는 공감과 도덕감정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2장 분노
: 진화의 산물인가? 사회구성의 산물인가?

1. 분노
: 생존을 위한 반응을 준비하는 신체변화에 대한 지각인가? 사회적 양육과 학습의 산물인가?
2. 원초적 감정에 대한 다윈과 현대 다윈주의의 입장
2-1 다윈의 입장
· 표정이 타고난 것이라면, 감정 또한 타고난 것이다
·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은 적응의 유용성 때문에 획득되어 후손에게 전수된 것이다
2-2 진화심리학
· 감정이란 그것이 표현될 때 전형적으로 안면 운동과 신체적 운동을 포함하는 신경생리학적 사건이다
· 기본 감정들이 통합되어 보다 고차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과정에는 인지적 작용이 개입된다
3. 화(anger)는 인간과 하등동물이 공유하는 감정으로 공격하고자 하는 비자발적 성향이다?
3-1 동일한 얼굴표정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와 관련된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감정이
존재한다고 추론할 수 있는가?
3-2 타고난 보편적 감정이 있지만 관습이 감정표현을 제어하기도 한다
3-3 문화가 타고난 감정의 창고를 상이한 방식으로 관례화할 수도 있다
3-4 질투심은 타고난 것인가? 후천적으로 획득된 것인가?
4. 감정은 사회적 산물인가?
4-1 감정은 사회적 규약에 따라 행동할 때 발현되는 인지적 평가이다
4-2 사랑이나 죄책감 같은 감정은 신체적 동요 없이도 일어난다
4-3 다윈주의의 반박
: 어떤 감정은 원초적이고 나머지 감정들은 이와 같은 원초적 감정들을 복합한 것이다
4-4 사회구성주의의 재반박
: 감정은 문화마다 다양하며 사회적 산물이다
5. 감정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프로그램도 아니며, 인지적으로 매개된 규약적인 것도 아니다

3장 감정이란 무엇인가?

1. 감정은 환경과 유기체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2. 윌리엄 제임스의 ‘신체적 느낌’으로서 감정
2-1 신체적 변화에 대한 느낌이 바로 감정이다
2-2 감정은 감정을 유발하는 공통적인 속성들인 ‘핵심 관련 주제들(core relational theme)’을 떠올림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다
3. 케니, 누스범, 솔로몬의 강한 인지주의와 그 문제점
3-1 감정은 평가적 판단이며,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사고를 포함한다
3-2 강한 인지주의는 대상에 대한 판단과 감정 반응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설명할 수 없다
3-3 강한 인지주의는 양가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
3-4 반대되는 두 판단은 동시에 참(true)일 수 없지만 반대 감정 둘은 동시에 적절할 수(appropriate) 있다
4. 프린츠의 체화된 평가로서의 감정
4-1 감정은 ‘핵심 관련 주제’를 떠올림(재현)으로써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에 대한 내적 반응이다
4-2 감정을 통해 행위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 만들어진다
5. 감정 어포던스(행위유발성)
5-1 감정적 어포던스(감정과 관련된 행위)는 신체에 있어서 변화가 실제로 일어날 때만 생긴다
5-2 감정 어포던스는 상태의존적이고 명령적이다
6. 감정은 상황에서 행동과 함께 만들어지는 것이다
6-1 공포
: 공포는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강력한 행위를 가능하게 해 준다
6-2 기쁨
: 기쁨은 힘을 증가시키고 행위를 더 오래 수행하도록 해 준다
6-3 슬픔
: 슬픔은 상실로 인해 어떤 것도 하지 않고 물러서고, 무기력한 상태로 남게 되는 감정이다
6-4 분노
: 분노는 공격적으로 표출될 수도 있지만 피하거나 굴복, 의존, 걱정하거나 애교 있는 사랑을 표시하거나, 멍하게 무관심하거나 등등의 방식으로도 표출될 수 있다
6-5 공포증
: 어떤 사람이 해가 없는 거미에게 공포반응을 한다면 그 사람의 그 감정은 상황이 잘못 발현시킨 것이거나 오작동 된 것이다
6-6 우울증
: 우울증은 환경이나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부정적 정서들이 체화되어서 무기력해진 상태이다
6-7 양가감정
: 양가감정은 어떤 대상 혹은 상황에 끌리기도 하면서 동시에 끌리지 않는 ‘양가적 행동 경향성’이라 할 수 있다
7. 감정의 적절성 문제
7-1 어떤 상황에서 표현된 감정이 옳지 않거나 부적절하다고 그 감정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다고 할 수는 없다
7-2 어떤 감정의 적합성과 적절성은 그와 같은 감정을 가진 인간이 그들의 삶의 과정에 내리는 평가에 달려 있다

4장 도덕적이기 위해 왜 공감이 필요한가?

1. ‘연민’과 ‘도덕’ 사이의 갈등 상황에서 ‘연민’이 승리하는 사례를 보자
2. 아담 스미스의 공감이론
2-1 공감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우리의 동류의식(fellow feeling)이다
2-2 공감은 공정한 관망자의 입장에서 상상에 의한 입장전환을 통해 타인과 감정적 일치를 발견함으로써 가능하다
2-3 나 자신 속에도 공평한 관망자로서의 ‘내부의 인간’이 존재하며 이 내부의 인간이 나에 대한 타인의 공감 여부에 대해 알려 준다
2-4 1차적으로 공감은 ‘칭찬받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가능하다
: 공감의 1차적 기준(심리적 규범성)
2-5 2차적으로 공감은 ‘칭찬받을 만함’을 추구함으로써 가능하다
: 공감의 2차적 기준(도덕적 규범성)
3. 허클베리 핀의 연민
3-1 허클베리 핀은 타인의 소유물인 노예를 돌려주어야만 한다는 양심(도덕)과 노예 친구에 대한 그의 자연스러운 연민(감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3-2 헉의 연민의 감정이 그가 도덕의 원리로 택했던 것에 승리한다
4. 흄의 도덕감정론에서 공감(sympathy)의 역할
4-1 도덕은 느낌의 문제이고, 도덕감이란 타인에게서 보이는 특정 종류의 행위나 품성들에 대해 마음이 받아들임을 느끼거나 또는 물리침을 느끼는 것이다
4-2 우리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낯선 사람보다는 잘 아는 사람에게, 또 외국인보다는 동포에게 더 공감하는 경향이 있다
4-3 반성(reflexion)이나 상상을 통해 편파성을 교정하여 자신의 이익(self interest)에서 벗어난 확고하고 일반적인 관점(general point of view)을 견지해야 한다
4-4 공감의 편파성은 교정이 필요하며 반성을 통해서도 교정 불가능하면 차선책으로 언어의 교정(교육)이 필요하다
5. 도덕감의 상호작용을 통해 행위자가 그 도덕 공동체에 적합한 인간이 되게 교육하고 양육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5장 왜 이성이 감정의 노예이어야 하는가?
: 우리를 도덕적으로 행동하도록 이끄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다

1. 우리는 도덕적 문제에 대해 직감적으로 판단하고 그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추론한다
2. 왜 이성이 감정의 노예이어야만 하는가?
: ‘주인과 노예’라는 메타포의 함축
2-1 “이성 홀로는 행위의 동기가 될 수 없다.”
2-2 행위를 촉발하는 계기는 감정이고, 이성은 무력하다
2-3 행위를 하는 데 있어 이성은 보조역할을, 감정 또는 욕망이 주된 역할을 한다
3. “이성은 정념의 노예이다.”에 대한 신경과학적 증거
3-1 피니어스 게이지의 예
: 도덕적 행위나 의사결정의 동기는 이성이 아니라 감정의 영역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
3-2 다마지오의 신체표지설
: 신체상태의 표지와 연결된 직감이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주장
3-3 조슈아 그린의 이중처리 모델
: 도덕적 판단이 인지 과정과 정서 반응에 모두 의존한다.
4. 하이트의 사회적 직관주의
4-1 문화적 다양성을 초월해 모든 사회를 가로지르는 5가지 기초적 직관이 있다
4-2 도덕성 발달은 선천적인 직관과 사회적으로 구성된 덕의 도움으로 습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5. 진화되어 준비된 직관이 사회관계 속에서 적절하게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덕의 습관화가 필요하다

6장 사랑에 이유가 있는 것일까?
: 사랑이란 원래 우리는 ‘하나’였을 것이라는(아리스토파네스 신화) 확신을 상호 간의 서사 공유를 통해 키워 가는 과정이다

1. 사랑의 퍼즐
: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조건 없이” 사랑받게 된다는 것은 어떤 이유들 때문에 사랑받게 된다는 것과 양립불가능하다
2. 사랑의 퍼즐과 그 해결책
2-1 사랑의 퍼즐에 대한 첫 번째 해결책 그 사람이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성질을 내가 ‘부여’했기에 나는 그 사람이 그 자체로 사랑스럽다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임과 가치를 부여하는데, 그것은 ‘아리스토파네스’적 역사성 때문이다
· 사랑이란, 사랑하고 싶은 사람(사랑의 목표)이 갖는 중심적 성질(매력적임, 쾌활함, 우아함, 지적임 등)에 가치를 부여함이다
· 사랑에 관한 생물학적, 심리학적 이유
2-2 사랑의 퍼즐에 대한 두 번째 해결책 - 사랑할 이유들이 ‘그 자체’로 있고 우리는 그러한 이유들 때문에 사랑한다, 사랑이란 인간성에 대해 특별하게 평가하는 것인데, 그것은 존엄성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2-3 사랑의 퍼즐에 대한 세 번째 해결책 - 사랑은 관계 가치이다
3. 사랑은 관계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지는 상호적인 과정이다
4. 사랑은 원래 우리는 ‘하나’였을 것이라는(아리스토파네스 신화) 확신을 서사를 공유하며 키워 가는 과정이다

7장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1. 사랑할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올바른 이유이어야 한다
2. 영화 「Her」
: AI와 사랑에 빠지다
3. 아리스토파네스적 역사성, 대체불가능성
4. 테오도르는 사만다에게만 ‘De re적(대체불가능한)’ 사랑을 느끼는 반면, 사만다에게 있어 사랑은 ‘대체가능한’ 사랑이다
5. 인공지능 기기들의 상용화와 함께 등장할 윤리적 문제로서 의인화 문제, 과몰입 문제, 인간 소외 문제에 관한 사용자 윤리가 필요하다

8장 인공감정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

1. 인간의 마음을 본떠서 만든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2. 사교로봇, 케어로봇 및 생성형 AI는 과몰입, 중독, 의인화 문제 등을 야기한다
3. 강한 인공지능이 인간과 공존하면서 인간을 이해하고 도덕적이기 위해서는 도덕감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
4. 인공지능이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5. 사적인 관계에서 어떻게 공평무사한 관점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 친밀한 관계를 경험하고 거기에 몰입함으로써 타인의 곤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며, 반성을 통해 ‘일반적 관점’을 취함으로써 편향성을 극복할 수 있다
6. 도덕적 행위자는 도덕감정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9장 윤리적 인공지능이 가능할까?

1. 인공지능이 도덕적 행위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
2. 인공지능이 퀄리아(Qualia)를 갖게 될 때 ‘특이점’이 온다
3. 윤리적 인공지능을 위해서는 도덕감정을 학습하여 반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해야 한다
4. 도덕감정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감정이며, 이러한 감정을 갖기 위해서는 타인의 의도와 필요에 대한 ‘민감성’이 요구된다

10장 어떻게 행복에 이를 수 있을까?

1. 우리가 장기적 이익을 위해 행위 하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차분한 정념이다
2. 인간이 불행한 이유는 부적절한 것을 욕망하거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실패하기 때문이며, 차분한 감정을 통해 우리는 올바른 것을 욕구하게 되고, 만족시킬 수 있다
3. 차분한 감정 상태는 우리를 유덕하게 해 준다
4.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강인한 정신은 이성을 통해서가 아니라 차분한 감정이 격렬한 감정을 지배하는 상태이다
5. 행복에 이르는 길은 차분한 감정을 강화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느낌과 행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단 철학이 아닌) ‘쉬운 철학’을 읽는 것이다

저자소개

양선이

출판사리뷰

우리는 서사(삶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발단, 전개, 결말로 이어지는 삶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이 서사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야기하는 자와 이야기를 듣는 자의 ‘공감’을 통해 전개되어 간다. 이야기하는 자가 마음을 다하여, 자신의 ‘감정’을 넣어서 이야기를 들려줄 때, 이야기를 듣는 자는 ‘감동’받는다. 이 ‘감정’, ‘감동’을 통해 대인관계는 끈끈해지고 지속적일 수 있다. 대인관계로 맺어지는 사회생활에서 ‘감정’은 필수적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감정’은 필수적이고 소중하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소중한 감정이 매일매일 상처받고 상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요···.” 이 말에 더 감정이 상하기도 한다. 이것은 이성적으로는 기분 나쁘지 않고자 했지만 감정은 그렇게 쉽게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임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분노는 올바른 이성적 판단을 위해서 억제해야 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분노할 줄 몰랐던 인류가 현재의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까? 이민족의 침략과 부당한 대접에 분노할 줄 몰랐던 민족은 역사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권리 침해에 분노하지 않는 시민들이 우리가 현재 누리는 수준의 자유와 평등을 지켜 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진화론자와 사회구성주의자들 간의 화의 근원에 대한 논쟁을 소개한다. 이러한 논쟁을 통해 우리는 분노, 즉 화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선택된 것이며 문명을 이룩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필수적 요소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소중한 감정을 어떻게 하면 보호하고 잘 다스려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쓰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처방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철학자로서 필자는 ‘감정의 본성’을 파헤치고 이를 분석하여 보여 주고자 한다. 이 책을 읽고 감정의 본성을 알게 되면, 우리가 ‘분노’하게 될 때 나의 이 분노는 적절하다, 즉 분노할 만하다 또는 부적절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행복하기 위해서 내 감정이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이 책은 1-2장 ‘분노’에서 출발하여, 3장 감정의 본성, 4-5장 연민과 공감, 6장 사랑을 논한다. 그리고 7-9장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감정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과연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만일 갖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과 사랑과 공감이 가능할까 하는 문제를 다룬다.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것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인간의 감정을 재현하고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 ‘인공감정’의 출현일 것이다. 인간의 외형을 완벽하게 닮고 로봇과 결합된 인공감정을 가진 존재의 출현은 인간 사회에 괴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인공지능이 감정의 통제가 필요한 일에서 인간을 대체하게 되면 인간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인간끼리의 관계를 피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치열한 감정 단련의 기회를 잃어버린 인간의 감정은 퇴행을 겪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와 사회구성의 근본이 되는 감정 소통과 공감 능력의 상실은 공동체의 붕괴를 야기할 것이다. 이는 초지능이 등장하여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세상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가설보다 훨씬 실현가능하다. 이 책은 인공감정의 출현에 대비하면서도 인간의 자연적 감정을 잘 다스려 행복에 이를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한다. 그래서 마지막 장에서는 ‘감정과 인간의 행복’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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