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진단에서 브랜드 네이밍 및 브랜드의 법적 보호까지, 실무자를 위해 브랜드 마케팅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책이다.

1부 마케팅은 브랜드다
1. 구멍가게에도 브랜드를 입혀라
브랜드는 넓고, 알 것은 많다 / 브랜드가 변하고 있다 / 주위의 모든 것이 브랜드다 / 국가도 브랜드다
2.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라
왜 브랜드인가 / 브랜드는 제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 브랜드는 기분 좋게 돈을 쓰도록 한다 / 브랜드는 입맛까지 바꾼다 / 윗물이 맑은 브랜드가 아랫물이 맑은 브랜드를 낳는다

2부 브랜드 마케팅, 이렇게 한다
3. 끊임없이 브랜드를 진단하라
상황부터 파악하라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 전략은 브랜드를 장수시킨다 / 브랜드를 더 띄울 때는 신중함을 지켜라

4. 브랜드를 개발하라
브랜드 개발에도 워밍업이 필요하다 / 이름이 좋아야 성공한다 / 잘생긴 브랜드가 성공한다

5. 브랜드를 강화하라
브랜드 체계를 구축한다 / 주변과 다른 무언가를 찾는다 / 이미지가 필요하다

3부 100년 가는 브랜드, 이렇게 만든다
6.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라
변하지 않는 브랜드 팬을 만들자 / 브랜드를 돈으로 만들자 /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자

7. 브랜드를 법적으로 보호하라
상표와 상표법을 알자 / 상표등록의 기준 / 상표 디자인의 기준 / 상표출원의 과정 / 글로벌 브랜드도 법적으로 보호하자

노장오 저자

예전에 브랜드는 대기업 혹은 고급품을 만드는 장인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는 지자체나 대학, 병원과 미용실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고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심지어는 개인들도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만드는 세상이다.
그러나 브랜드 마케팅은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니다. 우리 가게 이름이 촌스럽지는 않은지, 눈에 잘 띄는지, 이름 때문에 제품을 망치지는 않을지, 실무자들의 걱정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답답한 마음에 브랜드에 대한 책을 찾아보아도 어려운 이론을 설명하는 번역서 일색이라 현실에 적용하기도 어렵다. 마케팅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쉬운 브랜드 기법은 없을까?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13년 브랜딩 노하우를 한 권으로 읽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13년간 브랜딩 현장에서 종사했던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 마케팅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첫 단계는 브랜드 상황을 진단하는 것이다. 시장상황이 브랜드를 출시할 만한지, 혹은 이미 출시한 브랜드를 확장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철수시켜야 하는지를 먼저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소비자의 성향과 요구를 파악하고 브랜드 전략을 구축하는 방법을 국내외의 풍부한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선발주자 따라잡기, 소비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브랜드 만들기,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브랜딩하기 등, 본격적인 네이밍 작업 이전에 수행해야 할 사항을 세세히 알려주어 실무자들이 브랜딩 전략을 올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격적인 브랜드 이름을 짓는 데도 고려할 것은 매우 많다. 내 제품의 핵심은 무엇인가, 어떤 이미지를 추구할 것인가, 숫자를 쓸 것인가 영어를 쓸 것인가, 단어를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 등... 저자는 경쟁자와 차별화하고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이름을 짓는 다양한 기법과, 이름짓는 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를 알려준다. 또한 브랜드 네임을 눈에 띄게 디자인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여 초보들도 전문가 못지 않은 브랜드 네이밍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다음에 할 일은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간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브랜드 체계 구축하기, 중소기업의 브랜드 강화 전략, 브랜드를 긍정적 이미지로 유지하는 법, 브랜드 충성도 높이는 전략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또한 상표등록에 필요한 요건과 절차를 세세히 설명해 애써 만든 브랜드를 빼앗기거나 훼손하지 않도록 해준다. 소위 ‘짝퉁’이 판치는 나라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니만큼, 자신의 브랜드를 스스로 지키고 강화하는 것은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이 책에는 국내 다른 브랜드서에는 소개된 적이 없는 상표출원 및 등록, 분쟁해결, 법적 보호방안 등을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 애써 일군 브랜드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