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1984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1984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배송비 무료
출판사 새움
ISBN 9791190473446
출간일 20201102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1984 수량증가 수량감소 1305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조지 오웰 타계 70주년, 추모 특별판
마침내 원형을 회복한 완전한 『1984』를 만나다!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BBC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하버드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책, 서울대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모두 『1984』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조지 오웰의 마지막 작품인 『1984』는 전세계 65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렸고, 국내에도 여러 판본이 출간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독자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1984』는 어떤 모습일까?
『동물농장』과 더불어 조지 오웰의 대표작,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디스토피아 소설, 미래를 예견한 소설, 어둡고 암울한 결말의 다소 어렵고 지루한 소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표현들에 모두 공감한다면, 『1984』를 아직 읽지 않았거나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의미이겠다.

『1984』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84년보다 35년 전인 1949년 출간되었다. 소련 공산주의를 빗댄, ‘전쟁은 평화다, 자유는 예속이다, 무지는 힘이다’를 3대 강령으로 내세운 당이 지배하는 세계를 그렸다. ‘빅 브라더’라는 가공인물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감시당하고 통제된다는 게 주 내용이다. 그런데 우리는 소설의 도입부에 작가가 달아 놓은 주(注)를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작가가 본문에 단 유일한 각주로 ‘신어(Newspeak)’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어는 오세아니아의 공식 언어였다. 그 구조와 어원학에 관한 설명은 보유(補遺, APPENDIX)를 보라.”는 내용이다. 아마 누군가는 이 ‘보유’를 관심 갖고 볼 테고,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을 테다. 그러나 ‘신어의 원리’라는 제목이 붙은 이 ‘보유’를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 사실은 작품을 제대로 읽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문 속에 등장하는 신어의 뜻을, 이 ‘신어의 원리’를 제대로 읽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CRIMETHINK, GOODSEX 같은 단어들은 현대영어가 아니라 작품 속에서 만들어진 신어이므로 본래 영어로는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단어의 의미조차 정확히 이해되지 못한 상태에서 과연 전체가 얼마나 정확히 번역되었을까?

이 복잡한 ‘보유’ 부분에 대해서는 그 밖에도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미국 ‘이달의 책 클럽’은 회원들에게 책을 공급하겠다는 조건으로 이 <신어의 원리> 부분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덜어내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였을 테다. 그러나 오웰은 이를 거절했다. 그것이 없으면 작품 전체가 망가진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이달의 책 클럽’은 뜻을 굽혔고, 작품은 지금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살아 독자들에게 전해졌다. 그것이 지금의 세계적인 작품으로 남게 된 배경이다.

그런데 작가는 왜 저런 오해를 받을 만큼 본문과 무관해 보이는 저 ‘보유’를 넣은 것일까? 이를 이해하느냐 못하느냐에 또한 이 소설을 제대로 읽었느냐 그렇지 못하냐의 차이가 있다.
기존의 번역서들은 이 점을 고의든 아니든 간과하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영어로 글을 쓰는 현존 작가들 가운데 최고의 작가”라 일컬어지는 토머스 핀천이 『1984』에 대해 쓴 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답은 단순한 문법에 있을 수 있다. 〈신어의 원리〉는 첫 문장부터 일관되게 과거시제로 쓰여 있다. 문자 그대로 마치 신어가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 1984년 이후 역사의 한 부분을 암시하는 것처럼. 신어는 2050년까지 일반화될 예정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못했던 듯이 보이는데, 승리는 고사하고, 표준영어에 내재된 고전적 인문주의 사고방식은 지속되어 왔고, 살아남았으며, 궁극적으로 승리했던 것은 물론, 아마 어떤 식으로든 사회와 도덕적 질서도 회복되었음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시제, 그렇다. 바로, 『1984』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둡고 암울한 결말의 소설이 아닌 셈이다. 조지 오웰은 빅 브라더의 전제정치 혹은 독재정치가 성공한 것처럼 끝냈지만, 실상 마지막 <신어의 원리>를 통해 빅 브라더 정치는 실패했으며, 세상은 주인공의 예견대로 본래의 사회와 도덕적 질서를 회복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내용 역시 ‘어렵고 지루한 소설’은 더군다나 아니다. 과연 그런 소설을 ‘이달의 책 클럽’이 일반 회원들에게 권했을까? 실제로 이 소설은 문학평론가 V. S 프리쳇의 말마따나 ‘손에서 내려놓기 힘들 만큼 참신하고 격렬한 내용의 소설’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 역자들에게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일까? 역자는 이 책 말미의 ‘작품 해설’을 통해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두고 있기도 하다.

역자 이정서는 ‘친절한 번역’이라는 말 아래 일어나는 기존 번역들의 자의적이고 임의적인 의역에 대한 문제의식을 주창해 왔다. 그의 새로운 번역서인 이번 『1984』 역시 작가의 문체를 고스란히 담아낸 ‘직역’을 통해 본래 『1984』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섬세한 번역 위에서 마침내 『1984』는 ‘빅 브라더의 세계 지배를 암울한 결말로 그린 작품’을 넘어, ‘빅 브라더의 세계를 이겨 낸 이후의 이야기’임이 드러나게 된 셈이다.

2020년 올해는 조지 오웰의 사망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오웰은 <타임스> 선정 영국 작가 50인에 선정되었고,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Orwellism)’, ‘오웰주의자(Orwellian)’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서양문학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이다. 그가 폐결핵을 앓으면서 치료도 거부하고 목숨과 맞바꾸다시피 해서 완성한 최후의 걸작이 바로 『1984』이다. 공교롭게 하버드대생,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읽었다는 통계를 떠나서라도 우리는 이 책을 다시 한번 바로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목차

『1984』 일러두기

1부
2부
3부
보유 신어의 원리

역자의 말 : 『1984』의 세계는 과연 절망적이기만 했나?
조지 오웰 연보

저자소개

조지 오웰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