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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소설의 역사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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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1910년대 소설의 역사적 의미
정가 ₩29,000
판매가 ₩2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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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명출판
ISBN 9791185877822
출간일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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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근대소설의 역사는 약 한 세기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이 땅에서 근대문학의 시작은 19세기 말~20세기 초 격동의 근대사 속에서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몽의 한 수단으로부터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신문 매체의 존재와 영향력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근대소설사에 있어 기념비적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인직의 ?혈의누?와 이광수의 ?무정?, 염상섭의 ?만세전?이 신문연재소설이라는 점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근대 단행본 출판 시장이 매우 미약했던 당시 현실에서, 신문은 작품이 발표될 수 있었던 가장 커다란 지면이었으며, 또한 대부분의 근대 작가가 신문의 기자였다는 점도 마찬가지이다.

1910년 8월 한일 강제병합을 단행한 일제는 그때까지 발행되고 있던 신문들을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통폐합하여 일본어 기관지 [경성일보]와 조선어 기관지 [매일신보]만을 발행하는 매우 억압적인 언론 정책을 실시한다. 이 신문들은 1945년 8월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총독부의 안정적인 재정적 후원 속에서 단 한 번의 정간이나 휴간도 없이 발행된 유일한 신문이었다. 특히 ‘무단통치’로 유명한 1910년대에는 [매일신보]가 유일한 국문 중앙지였다. 이 시기 [매일신보]에는 100편 가까운 소설들이 실려 있는데, 이 소설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고 한국 근대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의의를 살펴본 책이 출간되었다. 함태영의 [1910년대 소설의 역사적 의미](소명출판, 2015)가 그것이다. 이 책은 1910년대 [매일신보] 전체 기사와 소설 자료를 통독한 뒤 조선총독부의 통치정책과의 관련 하에서 소설과 그 의미를 살펴본 거대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머리말
1. 1910년대 [매일신보] 소설을 바라보는 시각
2. 총독부 기관지 소설을 보는 방법

제2장총독부 기관지와 게재소설
1. [매일신보]의 매체적 특징
2. 소설 현황과 소설론

제3장전통 서사 활용의 두 양상
1. 대중독자와 ‘신소설’의 변질
2. 익숙한 이야기 양식의 활용

제4장지면 개혁과 번안소설의 등장
1. 지면 개혁과 단편소설의 활용
2. ‘신소설’에서 일본 가정소설의 번안으로
3. 지식청년층의 대두와 소설란의 변화

제5장통치 정책의 전환과 새로운 소설에 대한 기대
1. 통치 정책의 전환과 이광수의 발탁
2. 청년학생층 독자의 유지와 그 확대를 위한 노력

제6장1910년대 [매일신보] 소설의 의미

간행사

저자소개

함태영

출판사리뷰

조선총독부의 통치정책과의 관련 아래, 소설과 그 의미를 살펴보다-
신문에 연재 또는 게재된 소설은 신문 전체에서 보면 기사의 하나이다. 즉 신문사의 사시(社是)나 논조로부터 결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소설은 신문의 독자를 늘리기 위한 재미있는 읽을거리이다. 이는 [매일신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매일신보]에 실려 있는 소설은 ‘조선총독부 기관지’에 게재된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매일신보]는 총독부 통치 이데올로기 선전을 최우선 목적으로 발행된 신문이었다. 식민체제의 안착이 시급한 과제였던 총독부와 [매일신보]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매일신보]를 읽혀야 했는데, 소설은 이 과정에서 독자를 유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였던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신보]는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소설을 게재하여 독자의 확장 및 사세(社勢)의 확대를 도모한다. 즉 1910년대 [매일신보]의 소설은 신문의 발행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치밀하고 전략적인 ‘기획’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함태영의 이 책은 이러한 일제의 ‘소설 기획’을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게 논증?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매일신보]라는 매체 자체에 대해 초점을 두어 발행 목적과 총독부 기관지로의 재탄생 과정, 관계 인물, 각종 지면의 변화 등을 분석한다. 이어 1912년의 대대적인 지면 개편과 [매일신보]의 소설관/소설론, 단편소설의 존재 상황과 의미 등을 살펴본 뒤 연재소설의 변화 과정을 추적한다. 특히 ‘신소설→일본 가정소설 번안→서구소설 번안→이광수 창작소설’로 변화하는 연재소설의 변화를 총독부 통치방침은 물론 당시 국내 및 일본의 상황 변화까지 아우르면서 꼼꼼하게 논증하고 있다. ‘신소설’의 몰락과 [장한몽]과 [해왕성]으로 대표되는 일본소설 번안작의 등장과 퇴장, 춘원 이광수 [무정]?[개척자] 등이 결국은 국내외의 여러 상황과 그 변화를 주도면밀하게 살펴 그때그때 적절한 소설을 제공하려 한 ‘기획’이었음을, 이 책의 저자는 치밀하게 논증해낸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보다 많은 독자를 확보하려 했던 총독부와 [매일신보]의 의도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함태영의 이 책은 강제병합 직후 총독부 조선어 기관지 [매일신보] 연재소설 변화와 그 동인을 명쾌하게 해명한다. 총독부와 [매일신보]는 자신들의 목적, 즉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신문을 읽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당시 사람들의 문학-소설에 대한 취미와 일본의 신문소설과 신문 사세의 관계, 점차 배출?성장하고 있던 청년학생층과 그들의 문학적 기호 등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고 주도면밀하게 파악하여 그에 적절한 작가를 등장시켜 소설을 쓰게 했다.
하지만, 저자는 1910년대 [매일신보]의 소설을 단순히 일제 지배자측의 논리로 점철된 ‘전략’ 내지 ‘기획’으로만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매일신보]의 소설이 비록 일제 당국이 가졌던 의지의 관철 수단이었지만, 그 와중에서 한국 근대소설사는 본격적인 근대소설로 진행되고 있었음을 놓치지 않는다.
먼저 문장의 변화이다. 언문일치체 구어체 문장이 근대소설의 문장인 바, 그것은 간단히 말해 ‘~ㅆ체’ 종결어미의 사용, 즉 ‘~러라/~이라’체나 ‘~(ㄴ)다’체가 아닌 과거형 종결어미의 사용에 그 핵심이 있다. 그런데 1910년대 전반기에 집중적으로 발표된 [매일신보]의 단편작품들에는 1912년의 시점에서 이미 과거형 종결어미가 도발적이라 할 정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동안 1910년대 중반 양건식, 백대진 등의 신지식층 단편들에서 근대단편의 기원을 찾는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이 책은 이를 좀더 끌어올려 [매일신보]의 단편을 신지식층 단편이 나올 수 있게 한 자양분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소설에 대한 각종 인식을 변화 또는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단편소설’ 개념이 정착된 것은 1910년대 [매일신보]를 통해서이다. 1910년 이전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단편소설’은 1910년대 전반기 ‘현상응모’라는 방식을 통해 그 개념이 정착되었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장편소설에 대한 학습도 마찬가지이다. 본래 장편소설은 잡지보다는 신문에 적합한 양식인 바, 1910년대에는 [매일신보]가 장편 게재가 가능한 유일한 매체였다. [매일신보]는 1910년대 내내 두 편의 장편을 실었는데, 당시 장편에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 작가 및 독자들에게 긴 호흡의 소설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했던 것이다. 근대소설이 가진 여러 자질들에 대한 학습도 이 시기 [매일신보] 소설이 가진 중요한 의미이다. 이는 주로 1910년대 중반 이후 서구작품 번안작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들 작품들은 작가 개입의 최소화와 구어체 한글문장의 사용, 잘 짜인 구성 등을 그 특징으로 한다. 하지만 이는 ‘신소설’의 단계에서는 성취되지 못한 근대소설의 자질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근대소설에 대한 학습이나 체험은 물론 소설사의 흐름에서도 1910년대 [매일신보] 소설들이 커다란 기여를 했음을 보여준다.
사실, 1910년대 소설사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더구나 이 시기 최대의 문학행위가 이루어진 [매일신보] 소설에 대한 연구는 더 제한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발표 매체가 총독부 어용기관지라는 것과 작품 대부분이 수준 이하거나 창작이 아닌 번안/번역작품이라는 점 등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이 책 [1910년대 소설의 역사적 의미](소명출판, 2015)는 1910년대와 이 시기 [매일신보] 소설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대상임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함태영의 이 책은 소설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의 욕망과 1920년대 이후 본격화되는 우리 근대소설사의 토대로서의 1910년대 소설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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