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17세기 청의 지식인 조선문화를 만나다(경인한국학연?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17세기 청의 지식인 조선문화를 만나다(경인한국학연?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배송비 무료
출판사 경인문화사
ISBN 9788949948454
출간일 20191031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17세기 청의 지식인 조선문화를 만나다(경인한국학연? 수량증가 수량감소 18000 (  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2015년 제출한 ?청(淸) 강희(康熙) 연간 한림학사(翰林學士)의 ‘조선문화(朝鮮文化)’인식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근저로 한다. 동아시아문화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던 차에 17세기 청나라의 지식인들에 의해 재발견된 역대 한국문화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에 주목하였다.
만주족의 혈통을 가지고 태어난 강희제(康熙帝)는 치세 동안 대내적으로는 안정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는 동아시아 문화제국(文化帝國)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강희제는 1678년 박학홍사과(博?鴻詞科)를 설치하여 문화정책을 폈으며 ??명사(明史)??를 비롯한 국가적 편찬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러한 조처는 조선문화에 대해 당대 한림학사들이 관심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국가적 편찬사업에 참여한 대표적 인물로는 “일대정종(一代正宗)”으로 불렸던 왕사정(王士禎)과 박사홍사과에 합격하여 한림학사가 된 주이준(朱?尊), 우통(尤?), 모기령(毛奇?)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당대 일류 문학가이자 경학가(經學家)들이였다. 왕사정은 일찍이 김상헌(金尙憲)을 통해 동문조선(同文朝鮮), 의리조선(義理朝鮮)의 면모를 청 문단에 알린 인물이다. 이밖에 청 문사와 조선 사신과의 청연(淸緣)은 청의 지식인들에게 조선과의 동질성을 확인시켰고, 한편 손치미(孫致彌)의 조선 사행은 당대 조선의 한시(漢詩)와 풍속(風俗) 등 조선문화를 청 문단에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따라서 한림학사들로 하여금 조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시각을 갖도록 해주었다. 이들은 ??고려사(高麗史)??를 통해 고려의 역사와 만났다. 또한 ‘한관의(漢官儀)’와 ‘당악(唐樂)’ ‘송악(宋樂)’등 중국의 전통문화가 고려에 보존되어 있다는 데 주목하였다. 특히 조선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고가요(古歌謠)에 대해서 그 이채로움에 찬탄을 금치 않았다. 이러한 ‘조선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림학사들이 조선문화를 그들의 저술에 편입(編入)하여 전파하고 이를 또 작품으로 형상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비평(批評) 및 고증(考證)을 통해 조선의 풍속과 문물(文物)을 높이 평가함으로써 문(文)과 예악(禮樂)을 갖춘 문명(文明)의 나라로 조선을 노래하였다. 일면, 한림학사들은 조선의 개국(開國)에 대해 종계(宗繼) 문제를 들어 다분히 부정적인 인식을 표출하기도 하였다. 한편, 청의 지식인들이 지면을 할애하며 소개한 내용에는 고려와 조선의 문장가(文章家), 현인(賢人), 음악가(音樂家), 서예가(書藝家) 및 절의(節義)를 지킨 인물들이 있었으며, 명나라 사신들과 수창하며 교류한 조선 문인들의 시를 집성(集成)하고 시화(詩話)를 엮었다. 또한 조선 여성의 한시에 대해 비평을 가하거나 중국 황실(皇室)로 들어갔던 고려 여성을 고증하기도 하는 등 여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강희 연간 한림학사들은 조선문화 중에서 특히 고려와 조선의 한시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왕사정은 주로 ‘신운설(神韻說)’의 심미관(審美觀)에서 출발하여 시를 선발하였으며 주이준은 ‘시교(詩敎)’의 시학관을 바탕으로 하여 ‘관풍(觀風)’의 시각에서 한시를 집성(集成)하였다. 그리고 우통은
시의 ‘진(眞)’을 중시하였기에 조선의 악부시(樂府詩)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조선채풍록(朝鮮採風錄)??을 편집한 손치미(孫致彌) 또한 여타 한림학사들과 같이 ‘당풍(唐風)’을 조선 한시 채집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와 같이 청나라 지식인들에 의해 발굴되고 소개된 조선문화는 후대 중국과 조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명시종(明詩綜)?? 이후 간행된 ??어제사조시(御製四朝詩)??와 ??명시별제집(明詩別載集)?? 등은 한림학사들이 편찬한 한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시선집으로 역대 한국한시 부분이 그 전범이 된 대표적 예이다. 18세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한림학사들의 저작(著作)이 필사본(筆寫本)에서 간행본(刊行本)으로 보급되면서 민간의 지식인들도 그 영향을 크게 받았다. 팽서숙(彭端淑)의 ??명인시화보(明人詩話補)??, 여금(余金)의 ??희조신어(熙朝新語)?? 등은 강희 연간 한림학사들이 수록한 조선 한시와 역대 문화 교류의 기록을 계승한 것이다. 또 19세기에는 동문환(董文渙)이 더욱 풍부한 조선의 시문집인 ??조선시록(朝鮮詩錄)??을 완성하는 등 동아시아문화교류사에 중요한 업적을 이루었다.
그 움직임이 바로 朝廷에서는 ??별본: 동문선(別本: 東文選)??을 편찬하여 중국에 보낸 일과, 홍대용(洪大容)과 민백순(閔百順)이 ??해동시선(海東詩選)??을 편찬하여 엄성(嚴誠), 육비(陸飛), 반정균(潘庭筠) 등에게 보낸 사적을 들 수 있다. 이를 이어 박지원(朴趾源), 이덕무(李德懋) 등 북학파(北學
派) 문인들 역시 연행(燕行)에서 중국 문사들과 만나 필담(筆談)을 나누고 교유하면서 조선문화를 적극적으로 청 문단에 소개하였다.
다른 한편 강희 연간 대가(大家)들의 서적이 조선으로 들어오면서 이의현(李宜顯)을 필두로 중국 문헌에 기록된 자국 문화에 관심이 높아졌고 더 나아가 이를 고증하기 시작하였다. 박지원 등은 강희 연간 한림학사의 저술에 보이는 오류를 적시한 바 있으며, 이서구(李書九)는 ??강산필치(薑山筆?)??를 저술하여 잘못 소개된 조선의 한시를 바로 잡았다. 한편 한치윤(韓致奫)은 ??해동역사(海東繹史)??를 편찬하여 중국 문헌을 통한 한국사(韓國史) 구성을 시도하였다.
이렇듯 17세기 강희 연간 한림학사들이 조선문화에 대한 관심의 일환으로 한중 문화교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중국에서는 조선의 한시를 위시하여 조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록이 확대되었으며 조선에서는 이들의 저술을 통하여 자국 문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 18-19세기 한중 문사들의 활발한 지적 교유와 “동아시아의 문예공화국” 현상은 바로 강희 연간 일어났던 이러한 문화 현상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연행에서 본 북학은 조선에서 가지고 있었던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깨고 서학을 배우자는 데 있었다. 21세기 오늘날 다양한 문명과 의식 체계와 국익을 내세운 이익집단은 새로운 지각 변동을 꾀한다. 이 속에서 국제문화 교류도 새로운 국면과 도전에 직면하였다. 동아시아 漢문화권에서 이룩한
문화의 정수와 서양 문화의 정수는 인류문화발전에 더없이 소중한 보물들이다. 때문에 융합과학의 시대에서 정치, 외교, 경제, 사회의 미래 지향적 정책과 문화가 함께 발전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로써 본 연구가 세계문명의 발전에 필요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을 열어가는 데 작은 기여가 되길 희망한다.

목차

서문

Ⅰ. 서론

Ⅱ. 17세기 조선문화 접촉의 배경
1. 翰林院의 성격과 편찬사업
1) 淸初 翰林院의 연혁과 직무
2) 康熙 年間 翰林院의 편찬사업
2. 조선 문인과 淸 문인의 淸緣
1) 金尙憲과 王士禎의 인연
2) 鄭太和와 魏際瑞의 교유
3. 翰林學士의 使行과 採詩
1) 朝鮮 使行과 朝鮮 漢詩의 採集
2) 雅會와 朝鮮文化에 대한 관심

Ⅲ. 조선의 歷史와 文化에 대한 인식
1. 歷史와 風俗
1) 『高麗史』와 고려 역사에 대한 인식
2) 조선 개국에 대한 시각
3) 조선의 風俗과 文物에 대한 이해
2. 歷史와 人物
1) 文章家와 儒學家의 부각
2) 節義 인물에 대한 高評
3) 明과 교류한 조선 문인의 소개
4) 여성에 대한 관심과 照明
3. 禮樂과 古歌謠
1) 高麗 禮樂의 尊崇
2) 新羅 歌舞와 高麗 歌謠에 대한 관심

Ⅳ. 朝鮮 漢詩의 選錄과 비평 양상
1. 王士禎: 神韻說과 朝鮮 漢詩의 選詩
2. 朱彛尊: 觀風과 朝鮮 漢詩의 集成
3. 尤?: 眞의 重視와 조선 樂府의 소개
4. 孫致彌: 朝鮮 漢詩의 採錄과 ?朝鮮採風錄?

Ⅴ. 조선문화 인식의 영향과 의의
1. 18~19세기 청 문단에 끼친 영향과 의의
2. 18~19세기 조선 문단에 끼친 영향과 의의

Ⅵ. 결론

부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생화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3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0727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산로 57-5 (양평동3가) 양평동 이노플렉스 B101~103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국민은행 493601-01-371416
    • 예금주 주식회사 가람로직스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