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웃으면 자녀는 덩달아 웃는다. 웃는 부모의 존중과 사랑이 자녀에게는 원천에너지다. 부부가 바로 선 가정은 문제가 없다. 문제 부모가 문제 아이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듯 ‘행복한 가정을 위한 새 출발’은 부부로부터 비롯된다. 오글오글 연인 같은 부부,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행복한 부모가 돼야 한다. 사랑이 식은 부부라도 아직 온기가 남아있다면 불씨를 살리기는 쉽다. 노력의 양보다는 노력의 방향이 중요하다. 노력의 방향만 잘 잡는다면 불씨를 활활 타오르게 해서 부부도 얼마든지 연인처럼 지낼 수 있다. 아이를 신나게 하는 엄마가 되려면, 또 부부가 행복을 유지하려면 오글거리는 애정표현은 필수다. 애정표현으로 까불까불 놀아야 사랑에너지가 충전되기 시작한다. 교양 있게 말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서로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자주 연예인처럼 표현하고 발산해야 한다. 표현에서 오글거림이 자연스러워질 때 가족 모두 웃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가족소통을 위한 실용서다. ‘해옥샘의 꿀팁!’은 가족 간 오글오글 유치한 사랑표현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수백 개의 실용적인 문장을 제공한다. 또한, 33개의 수강자 실천사례를 통해 약이 되는 칭찬을 사랑에너지로 표현하는 노하우도 담겨 있다. 말로만 하는 칭찬이 아니라 온몸으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액션칭찬 표현방법이다. 이 책은 행복한 부부,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실용서가 될 것이다.
마음에 반응하는 119대화, 상황을 해결하는 112대화
가족 간에도 표정이나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만큼 서로 상처를 받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말’이다. 마음을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말하고 들어야 할까? ‘말하기’와 ‘듣기’ 중에서 대화를 리드하는 것은 ‘듣기’다. 듣는 사람이 어떻게 듣느냐가 중요하다. 119대화로 들을 것인지 112대화로 들을 것인지에 따라 다음 행동이 결정된다. 119를 누른 사람은 ‘내 힘으로는 안 되니 지금 당장 무조건 나를 살려 달라’고 SOS를 보내는 것이다. 119대화는 상대의 마음을 공감하고 들어주면 된다. 반면, 112에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와 취조로 범인을 잡는다. 112대화는 마음을 보는 것은 뒤로 한 채 무슨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먼저 따진다. 119대화로 반응하면 이해받는다고 느껴서 정서가 빨리 평온해진다. 112대화로 듣고 취조하면 결국 서로를 미워하게 된다. 119대화는 부부도 연인이 되게 숨통을 터준다. 책에 담긴 119대화 방법과 112대화 방법을 잘 활용한다면 가족 간에 친밀감이 부쩍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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